간만에 상설 할인매장에 갔어요.
몇 년전부터 벼르기만 했던 카멜색 캐시미어 100% 코트 좀 볼라구요.
둘다 40% 해서 타임은 107만원, 마인은 117만원.
캐시미어 100이라 비싸긴 비싸네요 ㅠ
가격대가 평균적으로 원래 마인이 더 높은가요?
게다가 제가 체형이 작은 편이라 44나 작은 55 입는데
마인은 44가 나오고 타임은 55부터 나오더라구요.
어떤게 더 작게 나오고 그런 거 있나요?
디자인은 더블버튼 기본형인데 조금 달라요.
소매 접어 입는 게 더 유행이 탈까요?
사실 둘 중에 엄청 고민됩니다.
전 좋은 거 한 번 사면 십년 이상 입기 땜에 이번에 큰맘먹고 사고 싶은데
입어보니 생각보다 얇아서 한겨울에 과연 입을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제가 전업은 아니라 나가서 입을 일은 좀 있을 것 같고 차타고 다니긴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차라리 정장 느낌 좀 나는 패딩을 사는게 나을지...
괜히 아울렛 갔다가 고민만 늘었네요...
차라리 서울살면 팩토리 아울렛 그런데라도 가볼텐데 지방이라 여기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