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교육청의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관심이 많아서 확인을 해봤다"고 감사 사실을 시인했다.
또 다른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도 "본청에서 조사를 벌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감사관실에서 서울 강남의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서류를 살펴보고
이번 조사는 감사관실에서 서울 강남의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서류를 살펴보고
면담조사 등을 벌인 점에 비춰볼 때 특별감사라고 할 수 있다.
감사 시기는 지난 9∼10월쯤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그동안 이에 대해 함구해왔다.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 소속 한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 소속 한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대해
"조선일보 기자가 (기사 작성 전에)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 학교 교장과 교감은 '채동욱 아들' 관련 학생부 등에 대해 일체의 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선 기자를 만나기 전에도) 해당 초등학교나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이어 이 관계자는 "(조선 기자를 만나기 전에도) 해당 초등학교나 (서울시)교육청에서도
(해당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일체 확인해준 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초구청의 '채 전 검찰총장 정보 유출' 사태와 비슷한 일이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벌어지지 않았다는 발언이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누군가가 나이스(학교생활기록부 시스템)에서 '채동욱 아들'이라는 걸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누군가가 나이스(학교생활기록부 시스템)에서 '채동욱 아들'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수사권한이 없는 감사에서 누가 얘기를 하겠느냐?"면서
"그것은 직접 들은 사람이 이야기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 조선일보 > 기자가 해명을 해야 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