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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또이혼얘기륽

조회수 : 13,733
작성일 : 2013-12-03 01:15:28
결혼1년지났어요
남편이 1년지나자 총각때버릇처러ㅇ 허구헌 날 술에 술을마시면 들어와서 꼭 속뒤집어지는이야기를합니다

너아침밥안주잖아(맞벌이고 제가30분일찍일어나 토마토갈아주고30분일찍출근합니다)
너 전에남친말야 너옷정리안해 너돈많이써(저 연봉을 결혼전모은적없는데지금둘이벌며한사람 이상 의연봉을저금했어요)
등등 원래술마시면 그렇게 일부러화날말들만 골라합니다
전 회식이나다른약속없으면일찍들어와밥하고일주일에세번을일찍와집안일밥을하면 남편은 하루 일찍와서그밥먹고내내술마시고와서 잘안받아주면 꼭저를화나게하는소리해요
일부러그런소리만골라합니다

문제는전 그런억울함에 과도히반응하는타입이에요
그런데오늘도전친구랑간단히저녁먹구9시들어와빨래개고반신욕했더니12시인데
들어온 남편이 좀치워라 이러면서식탁을치우래요
꼬투리를잡습니다
그래서니가좀치우라고나도빨래개고장본거정리 하느라바빴다니 대뜸니가살림하는게모있니

또속을긁습니다 평소엔멀쩡하다가도술만마시면사람을돌게하는타입이에요
화가나그럼내가접은빨래다시편다고폈더니
저보구질리게좀하지말고소름끼친대요

너무화가나저도모르게 손으로뺨을때렸어요
왜 내가잘못한게없는데 일부러긁어부스럼인지분노되서요
그랬더니이혼하잡니다

얼마전에도 연속3주새벽에들어온 날 왜 약속안지키냐니까 우리많이다르니이혼할까
이러더니 다음날술깨고빌고난리인데
왜사람을비참하게만들까요ㅠ

내면에문제가있는거같아요ㅠ
IP : 182.172.xxx.3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뺨을 때리다니
    '13.12.3 1:17 AM (223.62.xxx.79)

    헐......-_-;

  • 2. 무반응
    '13.12.3 1:19 AM (175.207.xxx.137)

    제 동료 남편도 술먹고 오면 동료를 그렇게 약 올리는 말만 골라 한답니다. 저라면 그럴때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무관심, 무반응으로 일관하면 어떨까요?

  • 3.
    '13.12.3 1:19 AM (115.21.xxx.159) - 삭제된댓글

    제동생같으면 하루빨리 이혼하라고 합니다
    술먹고 인격이 변하는 건 알콜중독
    치매 일찍와서 잚은날엔 속 썩고 늙어선 간병해야함.

  • 4.
    '13.12.3 1:20 AM (182.172.xxx.39)

    저도놀랐어요 술먹고하는못된소리에쌓이고질렸니ㅡ봐요 스트레스주려고작정하고하는그냥 못된말들에 노출된지오래에요ㅜ안당해본사람 몰라요 물론뺨은 잘못이지요ㅜ

  • 5. ㅇㅍ
    '13.12.3 1:20 AM (203.152.xxx.219)

    아휴... 술주정과 뭐 홧김이긴 하지만 따귀.. 폭행;;
    비슷한 수준이시고요.. 그냥 아이없을때 빨리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 6. ....
    '13.12.3 1:21 AM (59.187.xxx.217)

    내면에 문제가 있는건 원글님 같은데...
    일단 쓰신글도 약간의 정신분열이 의심된다는...

  • 7. 애없으면
    '13.12.3 1:22 AM (115.139.xxx.40)

    생각하보시는게 좋겠네요
    돈벌면서 살림타박듣고 사는거도 짜증인데
    육아까지하면 미치실 듯

  • 8.
    '13.12.3 1:23 AM (182.172.xxx.39)

    윗님 저도내면에문제있겠지요 근데얼마나글을분석하시길래약간의정신분열을.
    방금 이런일있고쓴글이니 흥분해서 두서없을수는있죠 남의일에심드렁한듯이정신분열운운하시려면굳이 글왜다세요?

  • 9. ㅠㅠ
    '13.12.3 1:24 AM (175.177.xxx.4)

    빰 친게 잘못했다지만 사람이 끝까지 가면
    살인도 합니다
    참는대도 한계가 있는법인데 저소리 다 받아주다
    홧병나서 죽습니다
    우울증 하루 아침에 오는게 아녀요
    헤어지든 아니면 헤어질 각오로 싸워서 고치세요 ㅠ
    정말 결혼전엔ㅊ몰랐나요 저정도인데...

  • 10.
    '13.12.3 1:25 AM (115.139.xxx.40)

    모바일이겠죠
    저도 모바일로 쓰면 띄어쓰기 잘 안되고 오타도 심한데
    뭐 그런걸로 정신분열 운운 하는지

  • 11.
    '13.12.3 1:26 AM (182.172.xxx.39)

    아니ㅜ 공감받으려는건아닌데 잘했다소리듣겠다는것도아닌데 폰으로 글쓰기 띄어쓰기못했어요 국어선생님 많네요 지속적으로 직장다니며 살림스트레스 술취한 남편과 문제 이런걸로 속상해서올린글에따박따박 대단하네요

  • 12.
    '13.12.3 1:32 AM (182.172.xxx.39)

    무반응 님 말대로무반응 무관심하구싶은데ㅜ
    제가반응보일무엇을찾아서끝까지그렇게합니다 가만히있으면끝까지반응보일때까지달라붙어서ㅜ 저도기본적으로 직장에 살림스트레스가있으니 잘안되요ㅠ

  • 13.
    '13.12.3 1:33 AM (180.70.xxx.151)

    때리셨어요.앞으론 때리진마세요.
    그러다 술김에 큰일당하믄 어쩌려구요
    술버릇 더럽네요
    깐죽깐죽..이혼얘기도 쉽게하고
    철없는 남편이네요.
    저런꼴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술깬후..심각하게 대화나눠보세요.뭔불만이
    많아 저러는지 얘기나 나눠보세요

  • 14. ㅇㅇ
    '13.12.3 1:39 AM (211.209.xxx.15)

    원글이 이상하다는 사람이 더 이상하네요. 술 먹고 그러는거 녹음해 두세요. 가급적 대응하지 마시고 그래 그래 알았어 빨리 자자..그래도 안되면 녹음 증거들 대고 이혼 생각해 보세요.

  • 15. ㄷㄷ
    '13.12.3 1:41 AM (223.62.xxx.118)

    진짜 사람 속 시꺼멓게 만드는 술버릇이네요ㅠㅠ
    결혼전 연애때는 저런 술버릇을 안보이던가요?

  • 16. ㅇㅇ
    '13.12.3 1:43 AM (112.161.xxx.11)

    여기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하나하나 반응하지 마시고 도움되는 댓글만 가려보시면되요. 정신분열 말한사람은 본인이 그런듯 ㅋㅋ
    일단 뺨은 잘못하셨고.. 맨정신에 진지하게 얘기해보셨나요?
    술먹고 하는 헛소리에 일일히 반응하고 예민하게 굴면 님만 손해에요.
    술먹은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마세요. 담번에 그러면 차라리 문을 열어주지않겠다고 하던가..
    맨정신일때 강하게 어필하세요

  • 17. ,,,,
    '13.12.3 1:43 AM (1.246.xxx.242)

    술먹고 얘기하는게 진심이에요 술마셔본사람은 그렇지않나요
    다그런건 아닐테지만 술먹으면 진심 나오던데
    그버릇 고쳐놓고 사시던지 아님 이혼한다하시고
    집안일 가지고 싸우지않는 방법으로 분담하시던지
    뭔수를 내야겠네요 현명하게 지혜를 짜서 노력해보세요
    재미있게 보내야할 신혼에 그건 아니지않나요
    둘이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한건데요
    이혼은 언제든 할수있어요
    임신 안되게 필히 조절해야하구요

  • 18. 그저도
    '13.12.3 1:44 AM (115.139.xxx.40)

    저도 일단은 녹음에 한표요
    그리고 피임도요

  • 19.
    '13.12.3 1:45 AM (182.172.xxx.39)

    생각해보면.연애때도 술을 많이마시면 갑자기 섭섭한얘기나 저옛연애얘기 혹은 제가싫어하는얘기만했네요ㅜ 심지어 어제는 제가 좋아하는친정강아지이름을 넣고 땡땡맛나는 보신탕이진짜 보신탕이야 이렇게술먹고말했죠 어떻게든 절 돌게하려는것만같아요ㅜ 제자신이한심하네요 그런말에반응하게되고 미친사람처럼 갠 빨래를 펴게되고 뺨을때리게되고 ㅜ

  • 20.
    '13.12.3 1:46 AM (223.33.xxx.247)

    제가 정말 남 결혼생활에 대해선 뭐라고 안하는데
    원글님 경우에는 그냥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술버릇이 저런 사람은 평생 못고쳐요
    뺨때렸다고 뭐라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저거 안겪어보면 모릅니다
    평생 스트레스에 맘고생하세요
    술깨면 잘못했다고 빌고 그러다 다시 술마시고
    퍼붓고 속긁는 소리 평생 감당할 자신 있다면
    모를까요
    원글님 정말 안쓰럽네요
    전 웬만하면 참고 살라고 하지만 이런 경우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거 외에는 답이 없어요
    옆에 남편에게도 보여줬지만 남편도
    평생 그럴거라고 못고친다고 하네요

  • 21. 살다보니
    '13.12.3 1:48 AM (178.59.xxx.157)

    나도 모르던 내 안의 악마를 끌어내는 사람이 배우자로 최악인것 같아요.
    그 사람이 변하던지, 내가 변하던지가 될지 안된다면 어떻할건지 아이 없을때 잘 생각하세보세요.

  • 22. ...
    '13.12.3 2:15 AM (119.64.xxx.40)

    무조건 녹음하세요. 이혼을 하든 버릇을 고치든 언젠가는 쓰게 돼요.
    예전에 가족문제 나오던 무슨 SOS인가 하던 프로인데 술먹고 난동부리던
    남자가 있었어요. 하나뿐인 유치원생 아들 발로 툭툭차고 길가다 자동차
    부시고... 근데 그 사람한테 그거 찍은 영상 보여주니 아들 때리는 부분에서
    눈물 뚝뚝 흘리고 제발로 알콜중독치료 전문병원 찾아가 입원했어요.
    녹음하시고 가급적이면 녹화하시고 그거 보여주며 각서를 쓰세요. 그러다 또 어기면
    그때는 대책없는거니까 이혼할때 증거자료로 쓰시고요.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요... 저거 사람 돌게 만들어요. 정말 미쳐요. 저도 뺨 때려봤어요.
    그러다가 자해도 하게 됐었고요. 정신이 썩어 문드러져요. 피임 꼭 하세요.

  • 23. 에휴
    '13.12.3 2:18 AM (58.143.xxx.155)

    술 안마실 땐 어떤데요?
    정말 정신이 피폐해질 것 같아요. 저런 식의 트집 다 잡는 남편이라니 ㅠㅠ
    힘 내셔서 좋은 결정 하세요 ㅠㅠ

  • 24. ..
    '13.12.3 2:26 AM (210.121.xxx.189)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상황이네요.
    술 취해서 저러면 사람 미치게 만들죠.
    이런 일 계속 겪다보면 사람 완전히 피폐해져요.

    전형적인 알콜릭이고 이혼하기 싫다면 방법을 찾아야돼요.
    위에 점 세개님 답변 참고하세요.
    제 주변 사람은 남동생 강제로 입원시켰어요.
    그런데 그쪽은 강제로 가서 그런지 퇴원하니까 고대로....

  • 25.
    '13.12.3 2:55 AM (203.226.xxx.2)

    마음속에 님의 옛 행실에 대한 분뇌ㅏ...보여요..예전남자있단거지요..돈때문에 맞벌인하나 살림엔 불만이~~~꼬투리잡는거지요.일평생해야하고..경제력있으시니 이혼하세요..이미 머리속에 님의 향한불만으로 가득입니다

  • 26. ....
    '13.12.3 3:12 AM (211.212.xxx.50)

    내 안의 악마를 끌어내는 사람이 배우자로 최악인것 같아요 22222

    알콜의존증이네요 녹음도 하시고 전문기관에 가보세요 이혼할때 하더라도 하는데까진 해봐야죠
    성격상 힘드시겠지만 무시로 일관하세요 술떡이랑 무슨 얘길해요
    맞벌이면 집안일 분담할 생각을 해야지 감당하기 싫으니까 생떼질이네요 찌질남의 전형

  • 27. ...
    '13.12.3 4:50 AM (203.229.xxx.252)

    주사가 있으신 남편이네요.
    술먹고 시비거는 주사...
    울 아버지가 이런 스타일이라 좀 알죠.
    속상한일 있을때 술먹고 들어와서도 그러고
    술 안먹었을때도 부부싸움하다 화나면 밖에 나가서 술먹고 들어와서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계속 비난하는 말만 퍼부어요.
    자기가 잘 안되는일은 죄다 엄마탓이구요..
    엄마보고 dog같은 x 수없이 퍼붙다가 잠듭니다.

    저도 웬만하면 글쓰기로 지적안하는데요. 님의 글은 읽기가 좀 많이 힘들었어요.
    님이 속상해서 글쓴건 알겠지만 ....
    님의 일기장이 아니라 남에게 보라고 쓰는 게시판인데
    국어교사 많다고 비꼬시기 보단
    어느 정도는 미안하다는 표현을 하시거나 남을 위한 배려도 있으셔야하지 않을까요?

  • 28. ,,,
    '13.12.3 4:53 AM (203.229.xxx.62)

    술 주사예요.
    평소에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술 때문이예요.
    아침밥 먹고 싶어 하면 저녁에 식사 하시면 한그릇 남겨 놨다가
    아침에 김치, 김, 계란후라이, 국이나 찌개해서 차려 주세요.
    술먹고 와서 속 긁으면 술 먹으면 개다 생각하고 응답을 하지 않던가
    몸이 안 좋아서 아프다고 잔다고 하고 누워 계세요.
    대답을 하지 말고 반응도 하지 말고 불 끄고 누워 계세요.
    술 먹고 들어 오면 빨리 자게 하는게 덜 시달리는 방법이예요.

  • 29. ....
    '13.12.3 5:34 AM (118.44.xxx.196)

    원글님께서 가실 길은 두갈래입니다.
    1. 덜컥 임신이 되어 아기낳은 상태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집에오면 혼자서만 육아와 가사일 떠맡고 이리저리 트집잡히며 사는 길.
    2. 피임 철저히 하다가 몇년간 시달리다못해 정신과치료까지 받으면서 이혼하는 길.

    어느 길을 선택하든 일 있을때마다 녹음하시고
    일기장처럼 노트에다 자세한 내용 써놓으세요.
    내용 쓰실때 가슴이 답답하다는 둥, 머리가 깨질것 같다는 둥
    정신적인 내용 자세히 쓰셔야해요.

    일기처럼 자주 쓰는게 이혼하실때 좋은 증거가 될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뺨은 떄리지 마세요.
    상대방에게 유리한 증거를 남기는 꼴 이니까요.

  • 30. 글쎄요
    '13.12.3 6:22 AM (118.222.xxx.122)

    애없으니 좀 더 자유로울수있지않을까요?
    우선은 피임을 하시고
    차분히 생각해보시는게..
    지금상태에서 애까지 낳으면
    흠....애가 이래저래 불쌍해질것같아요.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고봐요.
    이혼맘 없으면 윗분말처럼
    살게되겠죠.
    헌데 삶의 스트레스를 애에게 풀까봐
    걱정도..7

  • 31. ㅡㅡㅡㅡ
    '13.12.3 6:32 AM (112.159.xxx.4)

    모든농담속엔 진담이 담겨있다란 서양속담있듯
    취중에 진담있다라생각하는데요
    평소불만이 술들어가면 터져나오는듯하네요

    소심한성격이든지 찌질한성격이든지인데

    인생절반이상살아본바
    부부싸움이란걸할때도 소득있는싸움을해야합니다
    가령 너가 밥안주잖아(아 저사람은 밥이필요했구나)

    순한국 하나미리준비해뒀다 밥주세요
    남자들이거아주중요하게생각합니다
    물론 서로변해야좋지만 ㅡㅡㅡ
    그럼에도 답안나온다 싶은면 버려야,지요
    저런대접을받으면서는 살아보지않은지라 ㅡㅡㅡ

  • 32. 행복한 집
    '13.12.3 6:49 AM (125.184.xxx.28)

    아기없으면 어서 이혼하세요.
    술 주사예요.

  • 33. 겨울이다
    '13.12.3 6:57 AM (223.62.xxx.81)

    남편술먹고와서 시비걸어도 님이 거기 안넘어가야하는데 님도 자꾸 걸려드네요.남편이 잘못인거야 말할것도 없고 알콜중독자와 계속 같이 살며 스스로를 괴롭힐지 않을지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그결과는 님이 감당하는겁니다.근데 님남편 중독수준은 이미 님이 견디기엔 감당안되는 수준인듯

  • 34. 남편의
    '13.12.3 7:56 AM (218.235.xxx.193)

    근본적인 불만을 해결하세요
    살림못한다는 소리는 핑계구요
    뭔가 다른 불만이 있을겁니다
    진지하게 대화시도

  • 35. 술주사
    '13.12.3 8:44 AM (1.228.xxx.100)

    술주사 못고쳐요 절대로
    아마 앞으로 더 심해질걸요
    안타깝지만 제 동생이라면
    이혼 시킬겁니다
    마음 강단지게 잡으시고
    진지하게 대화를 먼저 해보시고
    아이없을때 이혼하셔야 할거 같아요

  • 36. 술 주사는
    '13.12.3 9:17 AM (116.39.xxx.87)

    원글님 하고 전혀 상관없어요
    성장기때 가진 별별 감정과 상황들이 주사로 나타나는 거에요
    한쪽 귀로 흘려 듣는게 제일 좋지만 (주사가 고쳐지는게 세월과 금주 말고는 없어요) 그리 하는게
    쉽지 않으니 읽는 저도 답답하네요

  • 37. 녹음과 피임
    '13.12.3 9:30 AM (121.151.xxx.247)

    류모씨를 이기는방법도 녹음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잘나가는남자도 그거엔 후달리는데

    녹음과 피임
    최소한의 피해로 잘못된선택을 되돌릴수있는 길입니다.

  • 38. ...
    '13.12.3 9:44 AM (218.236.xxx.183)

    그런사람하고 앞으로 구만리 같은 인생길을 어찌 함께 가나요...
    아이 없을 때 그만두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술먹고 그러는거는 못고칠거예요.

  • 39. 술주사
    '13.12.3 9:59 AM (58.237.xxx.3)

    아주 오래전부터 술주사가 있었겠네요.
    고치기 어렵고 괜찮을만하면 도지기 일쑤입니다.
    녹화를 해서 보여주시고 부부상담해서 고치도록 노력하던지
    상담안하려면 이혼하세요.

  • 40. ㅇㅇ
    '13.12.3 10:18 AM (61.254.xxx.206)

    녹음하고 동영상 찍어 놓으세요.
    보여주고 술 끊게 하던지, 상담/이혼자료로 쓰세요

  • 41. 제가 볼땐
    '13.12.3 10:31 AM (123.142.xxx.188)

    결혼 1년 후 불만이 쌓인거 같아요.
    술 마시고 하는 이야기들이 평소에는 하기 힘든거 참고 있다가
    취한 김에 다 쏟아내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결혼하고 맞벌이 하는데 살림을 나 혼자하는건 말이 안된다.
    그러니 둘이 딱 반반 나눠하자 그런 성향 아니신지요.
    퇴근하고 돌아와서 피곤하고 귀찮고 그런거 저도 맞벌이라 이해하지만
    가정을 아름답게 꾸미고 그런거에 촛점을 맞춰서 살림을 해줄걸 기대했는데
    그런거 어긋나서 오는 실망에 불만이 더해져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 42. 방실방실
    '13.12.3 10:52 AM (211.36.xxx.214)

    죽을대까지 술버릇 못고침니다 시간 지나면 괜찮겠지 어림없는 소리예오 저의신랑 삼십년을 갈수록 더합니다 술 버릇은 이혼해야해요 죽어야 그만 둡니다 절다ㅣ 절대

  • 43. ...
    '13.12.3 12:03 PM (218.147.xxx.141)

    술주사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로서는 만약에 애기도 낳고 살고 싶으시면, 이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딩크로 사실 거면 맘대로 하시면 되지만요. 애기한테 평생가는 트라우마 남깁니다.

  • 44. 00
    '13.12.3 1:24 PM (61.73.xxx.74)

    저희 아버지 주사랑 비슷해요. 다음날 잘못했다는 것도 그때 뿐이에요. 평생 가족들이 괴로워요. 아이 낳으실 거라면 그 아이는 무슨 죈가요 이혼하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혼하실 생각 없으시다면 상담치료 꼭 받아서 고치세요..

  • 45. grorange
    '13.12.3 1:52 PM (220.69.xxx.7)

    절대 안바뀝니다
    더 교묘해지던가 크게 한바탕하고나면 변형 혹은 한참 조용하다 다시...
    그런일이 반복되니....내 속이 터지고...
    결국 님처럼 남편 뺨을 치던가.. 아니면 내 입도 내 인격도 똑같이 더려워집니다..
    인생이 척박해져요......
    정말 심각히 생각해보셔야할 버릇이에요...

  • 46. ..
    '13.12.3 2:21 PM (114.148.xxx.245)

    아무리 화가 난다고 남편 뺨을 치다니요?
    님도 욱하고 폭력적인 성격 고치셔야 할 거 같아요.

  • 47.
    '13.12.3 2:59 PM (210.216.xxx.200)

    이런 글로 베스트를 가니 씁슬하네요.
    많은 댓글 중에 저도 욱하고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저도 제가 할 수있는 만큼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문제는 그것을 정확히 건드리는 남편인데..

    술 주사님 글 중에서...

    원글님 하고 전혀 상관없어요
    성장기때 가진 별별 감정과 상황들이 주사로 나타나는 거에요
    한쪽 귀로 흘려 듣는게 제일 좋지만 (주사가 고쳐지는게 세월과 금주 말고는 없어요) 그리 하는게
    쉽지 않으니 읽는 저도 답답하네요

    이 댓글이 제일 와닿네요.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제가 어떠한 행동을 해서 쌓인게 아니라...
    그냥 성장기때 어떠한 상처나 압박감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술마시면 원래 저한테만 그러지 않거든요.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술마시다가 슬슬...
    발동을 시작합니다!

    저도 그래서 어제 두서없이(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죄송해요. 흥분해서) 내면의 문제를 언급한거에요.
    저도 힘드네요.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극단적으로만 생각할순 없기에
    제 인생이기에 주신 댓글들 잘 보겠습니다. 휴.

  • 48. 태양의빛
    '13.12.3 3:36 PM (221.29.xxx.187)

    이 경우는 자녀 유무에 관계 없이 당장 이혼해야 하는 경우로 보입니다. 이혼만이 살 길 정답 입니다. 당장 이혼 준비하시고, 이혼하세요.

    술 마시고, 히죽히죽 실실 웃으면서 님 좋아하는 음식이나 군것질 거리 사오는 남편, 곧 집에 와서 쓰려져 잠들거나 하는 정도면 칼슘마그네슘제 챙겨가면서 잘 살라고 할텐데, 이건 아주 성격파탄자네요.

  • 49. 태양의빛
    '13.12.3 3:44 PM (221.29.xxx.187)

    ..
    '13.12.3 2:21 PM (114.148.xxx.245)
    아무리 화가 난다고 남편 뺨을 치다니요?
    님도 욱하고 폭력적인 성격 고치셔야 할 거 같아요. // 씹선비 나셨네요. 그 상황에서라면 누구도 집기 부시거나 뺨 한 대가 아니라 주먹 날라갈 수 있는 상황이에요. 뺨 한대로 그친 것이 다행이라고 본 건 저 하나만일지......

  • 50. ...
    '13.12.3 4:11 PM (180.68.xxx.77)

    남 일같지 않아 로그인합니다
    저희 아빠께서 그런 성격이고 엄마는 저 고3때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암의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라는것 아시지요
    저의 시아버지도 그런 성격이십니다
    제보기엔 친정아빠보다 강도는 덜해보이세요
    시어머님도 암이십니다 수술받으시고 예후 좋으셔서 지금은 완치판정은 받으셧지만요
    저희 시어머니 지혜롭고 좋으신분입니다 말씀 함부로 하시는분 아니세요
    암 완치 받고 저에게 친정아빠도 성격이 아버님같으시냐고
    물으시더군요
    비슷하다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남자들은 일평생 즐겁게 술 먹고 집에와서 퍼붓고
    댓가는 여자들이 스트레스받아서 암걸린다고 하시더군요
    님 잘 생각하세요

  • 51. ....
    '13.12.3 4:19 PM (122.32.xxx.12)

    친정에 이모부가...
    친정아빠가 엄청난 주당이시고...
    술을 굉장히 좋아 하시는 분인데...
    근데 친정아빠도 이모부하고는 술 안마신다고 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더럽게(?)술마시는 사람이 이모부라고 하면서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술만 들어 가면 누구를 막론하고 사람을 살짝 살짝 긁는다 하더라구요...
    좋게 시작해서는 꼭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하는...

    이런 이모부 하고 평생 산 이모는...
    거의 병적인 자식에 대한 집착이 생겼고...
    무슨 집안에 행사만 있으면(자식들 상견례나 기타 등등 다른 식구 맞아 해야 될때는..)일번으로 나오는것이 절대 이모부 술 못마시게 하라는..거예요...

    솔직히 저런 술 주사 있는 사람이 가족중에 있으면 그 주변 가족들은 사는게 아니예요..(제가 사촌이랑 친해서 주구줄창 들어서 알아요..)
    그렇다고 고쳐 지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평생 저런 남편 술 주사 듣고..사셔야 해요...

  • 52. ....
    '13.12.3 4:22 PM (122.32.xxx.12)

    덧붙여서..
    저희 이모부도 술 안드실때는..
    그냥 겉에서 보면... 얼마나.. 양반 답고.. 정말..솔직히 나이 환갑이 다 되어 가시지만...
    약간 미소년 같이..그러신...
    기도 약해 보이시고... 사람 좋아 보이는...
    근데... 술만 들어 가시면...
    그 반대가 되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저런 찌질이가 없다고..
    평상시에 살면서 자신이 억압받고 스트레스 받고 컴플렉스 있는거 술먹은김에 다 나와요..(저도 집안 행사 있을때 몇번 봤고 사촌 동생 이야기 들어서 대충 알죠...)
    저런 술 주사...
    특히나 평상시에는 양반같고 이런 사람이 술 주사 하는게..
    제일 힘드러요...
    술 기운 빌어서 개가 되기 때문에..

  • 53. ㅇㅇ
    '13.12.3 5:56 PM (211.201.xxx.156)

    보면 사람 질리게 하는 성격이 있어요. 남편분 처럼 같이 살다보면 그 사람의 바닥을 끄집어내게 되요.
    님도 분명 남편에게 술주사에 대해 얘기 했겠죠? 본인도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결국 남편 자신은 그걸 빌미삼아 해방구로 여기고 있는거예요.
    술먹었을때라도 속얘기 자기 하고픈 얘기 다 한다는거죠. 그럴 수도 있다고 여기니까 계속 저래요.

  • 54. YF SONATA 오너
    '13.12.3 6:04 PM (210.117.xxx.139)

    심각하네요

  • 55. zz
    '13.12.3 7:44 PM (220.87.xxx.9)

    뛰어쓰기 좀 하세요...

  • 56. 이 뭐 병...
    '13.12.3 7:52 PM (121.132.xxx.61)

    남의 남편한테 정말 죄송하지만...
    덜 떨어졌네요.
    딴건 잘 하나요?

  • 57. 불편한 이야기지만
    '13.12.3 8:52 PM (119.70.xxx.81)

    절대 피임하시고요...
    이럴땐 줄행랑을 치셔야합니다.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이러고 어떻게 평생사시려고요.
    너무 늦지않게 결정하는방향으로 생각하세요.

  • 58. 메론은메로나
    '13.12.3 9:56 PM (182.215.xxx.215)

    속 긁는 부인을 대상으로 뺨때린 남편 글이였다면 반응이 달랐을테니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이런 댓글은 분란만 일으킬테고요. 두 분 다 상담좀 받아보세요. 남편은 재미로 배우자를 괴롭히고 원글님은 분노조절이 안되는 상태이신것 같네요

  • 59. ...
    '13.12.3 11:09 PM (121.129.xxx.48)

    남편 이상하네요.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그리고... 댓글 읽으면서 신경쓰여 그러는데...
    술주사..가 아니라 그냥 주사입니다 ㅠㅠ
    주에 이미 술 들어있자나요.
    잘못 쓰이는 역전앞 같은겁니다;;;
    한두분이 아니라 너무 많은 댓글에서 술주사라 하시니... 답답해서 ... 죄송합니다 원글님;;;;

  • 60. 참외반쪽
    '13.12.3 11:56 PM (223.62.xxx.156)

    행복하자고 한 결혼인데......
    그렇게 상처주지 못해 안달인 사람이라니....
    남편이 고쳐질까요???
    평생 참고 살 수 있으세요???
    남편과 가끔 진심으로 대화하시나요?
    남편은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나요?
    님께서 그런 부분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나요?
    혹 남편이 다른 문제로 님께 원초적인? 불만 가지고 있는건 없나요?
    지금은 뺨 한대 쳤지만 더 큰 분노로 표출될까 두렵네요
    님의 인생이 달린 문제니까 댓글 보고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정말 신중하게 이혼도 고려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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