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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음식 취향 완전 다른분들은 식사 어떻게 하세요?

ㅇㅇ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3-12-02 19:30:00
예를들어 나는 초딩입맛인데 

남편은 구수한 시골 입맛이라던가..

남편은 최소 반찬이 여러가지 있어야 하는데 

나는 일품요리면 된다던가.. 

이런걸로 신경전 벌이나요? 



IP : 175.210.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 7:37 PM (175.209.xxx.70)

    각자 취향은 있지만 투정부리고 신경전하는건 초딩들이죠 적당히 서로서로 양보할껀 해요 싫어도 참을때 있구요

  • 2.
    '13.12.2 7:37 PM (223.62.xxx.10)

    식탁에 남과 북 휴전선 쳐놓고 각자 취향대로 먹습니다.
    식성은 서로 바뀌기 힘든지라 서로 좋은거 각자 먹는편으로~

  • 3. ....
    '13.12.2 7:44 PM (58.238.xxx.208)

    영 서로 먹고 싶은 게 다르면 서로 다른 거 먹어요.
    전 비빔국수 해먹고 남편은 빵에 치즈에 먹기도 하고요.
    남편은 비빔밥 먹고 전 라면 먹기도 하고요.

  • 4. ㅡㅡ;
    '13.12.2 7:51 PM (125.177.xxx.133)

    저는 밥도 두가지로 해요. 쌀밥, 잡곡밥..
    건강 생각해서 며칠 잡곡밥 먹으면 짜증이 있는대로 쌓이는 남편 때문에요. 반면 아들녀석은 쌀밥은 질색을 해요.
    맞벌이 때는 그냥 싸우고 해서 적당히 타협하고 먹었는데 전업이 된 이후로는 집안일이 제 주 업무니까 가능하면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줘요. 반찬 취향도 서로 다르니..ㅡㅡ;
    솔직히.. 힘들어요. 그래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 더 힘드니 집에서라도 원하는대로 맞춰주려고 노력해요.

  • 5. ..
    '13.12.2 8:03 PM (175.195.xxx.27)

    완전 저희집이네요..ㅎㅎ
    다행히 우리는 거의 각자 해먹어요..
    제가 남편 식성에 맞는 장을 완벽하게 봐놓는거지요..
    그러 남편이 나없을 때나 있더라도 자기 먹고 싶을땐 알아서 뚝딱뚝딱...
    사실 나 좋아하지도 않는데 애써서 하는거 어떨땐 약 오르잖아요..
    살면 얼마나 산다고 먹고 싶은거 먹다 살게 내버려 두자가 저희 부부 모토예요..^^
    대신 서로에게 절대 강요 안해요..비난도 안하고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 그런지 제게 식사 준비 자기것도 맡기는편인데요..
    이제 알만큼 아니까 저도 흔쾌히 입맛 맞춰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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