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0여년 근무하시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되셨어요.
아빠 돌아가신지 2년도 안되었는데
그래도 회사에서 좋은 분들과 즐겁게 일하시니 다행이다 싶었는데...
정말로 갑자기 실직하셔서 허탈함이 엄청 크실거예요.
그래도 천성이 부지런하신 울 엄마..
마냥 놀면 안될거 같아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하셨대요.
시골에서 태어나신 엄마는 초등학교 졸업도 못하셨어요.
늘 그걸 마음아파 하시며 기회 되면 공부한다 하시더니 드디어 시작하셨네요^^
제가 엄마께 입학 축하 선물로 책가방을 사드리기로 했어요 ㅋㅋ
근데 막상 사려니 막막한거예요.
내후년에 환갑 되시는 울 엄마가 책 몇권을 넣어가지고 다시실 완전 가볍고 어깨 편한 숄더백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4정도는 들어갈 사이즈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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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학원 등록한 엄마께 가방 추천 도와주세요
엄마 최고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3-12-02 18:43:40
IP : 112.149.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3.12.2 6:49 PM (110.14.xxx.185)어머니의 열정을 응원하려고 로그인했어요.
간만에 미소가 지어지는글입니다.^^2. 어머님!!
'13.12.2 6:54 PM (211.238.xxx.16)저도 응원...파이팅 하시길...
3. 키플링
'13.12.2 7:02 PM (121.200.xxx.182)키풀링 매는 가방 추천요
4. ..
'13.12.2 7:05 PM (222.107.xxx.147)어머님~ 화이팅 ^^
키플링이나 레스포삭 같이 가벼운 게 좋지 않을까요?
백팩도 괜찮을 것같은데요.5. roo
'13.12.2 7:19 PM (182.213.xxx.98)어머님의 열정이 부럽고
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응원 보내드립니다6. 음
'13.12.2 8:41 PM (203.236.xxx.252)숄더 말고 백팩 추천해요. 책 넣고 숄더 메면 어깨, 허리에 무리 와서 안 좋아요. 정말.
저는 아직 한창 젊은데도 그게 느껴져서 꼭 책가방 타입만 멥니다.
가벼운 천으로 된 거 사드리세요~ 캐스키드슨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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