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명인의 죽음과 스트레스

Mia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3-12-02 15:46:00


어제 폴 워커의 사망뉴스에 충격을 받아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이불 속에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루를 그냥 보냈습니다
일과마저 다 제쳐두고 패닉 상태였던거죠

단언컨대,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적 없었어요
내 평생을 통틀어 좋아한 배우가 저 사람 한 명이겠냐만요
이렇게까지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는 지금 이 상황이
저도 어리둥절합니다
어째 이리도 마음을 못 가누는건지..........
실로 베르테르효과가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겠어요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큰 상황이
가까운 사람의 죽음, 특히 배우자의 죽음이라던데
전 가까운 사람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다른 종의 사람인데 어쩜 이럴 수 있는지

친구들은 웃프다고 합니다

가까운 정신과를 가봐야 하는건지
하루만에 폭삭 늙었어요


IP : 58.227.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 4:09 PM (211.115.xxx.79)

    공감해요
    저는 만우절에 죽은 장국영의 죽음에 놀라고 허탈해
    했었는데 세월이 갈수록 더욱 생각나고 슬퍼지더군요
    생전에 그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요
    결국 장국영 사망 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한 아비정전을
    보고 극장안에서 펑펑 울어버렸던 기억이...

  • 2. 저는
    '13.12.2 4:10 PM (14.36.xxx.11)

    최진실요.
    최진실 좋아하지도 않았고 제나이가 최진실 작품 많이 본 세대도 아니었구요.
    그 사건 듣고 하루종일 미친듯이 울었어요.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생각하면..

  • 3. 저도
    '13.12.2 4:27 PM (211.222.xxx.220) - 삭제된댓글

    최진실이요

    별로 좋아한배우는 아니었는데 남겨진 아이들걱정때문이었는지

    하루종일 미친년처럼 정신을 못차리고 횡설수설하고 그랬었네요ㅠㅠㅠ

  • 4. 최진실씨
    '13.12.2 6:59 PM (175.120.xxx.234)

    나도 사는데... 하는 생각

  • 5. 놀부
    '13.12.3 2:33 AM (180.224.xxx.75)

    노무현대통령님..
    지금도 사진만봐도 그리워 눈물이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050 이 패딩 어떤가요??? 2 패딩 2013/12/02 1,208
326049 요즘계절 스페인여행 힘들까요? 6 춥네 2013/12/02 3,076
326048 드리퍼 3~4인용 1~2인용 서버에 쓸수 있나요? 3 ... 2013/12/02 663
326047 핸드폰 019 번호 앞으로 못 쓰나요? 4 ... 2013/12/02 1,521
326046 오일풀링. 5 입냄새 2013/12/02 2,128
326045 어중치인 초롱무는 2 맛나 2013/12/02 621
326044 인천 주안에 수영장 어디있을까요? 1 수영장 2013/12/02 1,241
326043 [단독] 청와대 행정관, 채동욱 ‘혼외 의심 아들’ 정보 유출.. 11 저녁숲 2013/12/02 1,795
326042 '모쓰' '모스' 이런 비슷한 브랜드가 있는지 아시나요? 4 옷 상표 2013/12/02 1,261
326041 안철수: 일일 바리스타 (사진들) 11 탱자 2013/12/02 1,200
326040 산다라박은 호감가는 얼굴이 아닌가요..?? 13 ㄷㄷㄷ 2013/12/02 4,035
326039 유명인의 죽음과 스트레스 5 Mia 2013/12/02 1,974
326038 [사용성조사모집]PC 및 모바일 결제수단 관련 사용성 조사 참가.. team 2013/12/02 616
326037 약사분 계시면 도움 주세요 - 철분제 관련 11 8살 엄마 2013/12/02 5,374
326036 브라운계열 가방 둘 중 어떤게 나을지 좀 봐주세요 1 가방 2013/12/02 706
326035 제게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나의 아들은.. 2013/12/02 1,618
326034 목감기 코감기 시작인거같아요.. 도라지 도라지 2013/12/02 970
326033 포틀럭 파티 하는데 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10 포틀럭 2013/12/02 1,744
326032 민주당- 선거불복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7 궁금 2013/12/02 728
326031 신용카드 리볼빙과 신용카드 10% 이자의 대출 중 어느 것이 신.. 고민녀 2013/12/02 837
326030 댓글에서 봤는데 증권전문가가 쓴 교육책이 있다는데 제목을 기억을.. 1 뚱띵이맘 2013/12/02 526
326029 가스건조기 사신 분들.. 6 소리숲 2013/12/02 2,055
326028 꽃보다 누나) 응사 작가 집필실에 나왔던 소파~ 1 새벽이슬 2013/12/02 1,921
326027 열심히 돈 모았는데... 다 잃게 생겼네요 31 maumfo.. 2013/12/02 19,281
326026 일자목 고통받으시는 분. 절운동 좋네요 1 레이첼 2013/12/02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