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서, 낯 익은데 어디서봤더라 싶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열심히 머리 굴려봤네요.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
소소한 삶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도 참 좋네요.
판타지 , SF 영화 다 좋아하는데 인셉션은 뭔가 다른 차원을 보여주는 영화 같아요.
인간의 깊은 무의식, 나의 것이지만 내가 마음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그곳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어요.
비록 영화 속이지만 맬이 그렇게 떠난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마지막 장면에 결국 결론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결말에 대한 여러 글을 찾아본 뒤에 제 마음에 가장 드는 행복한 결말로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안 그러면 제가 너무 슬플 것 같아서요.
저도 때로 지금 내 삶이 현실일까? 이것은 꿈이고 다른 현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하고
어릴적엔 그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놀란 감독이 내 마음에 들어있는 이 씨앗을 너무 크게 증폭시키지 않기를 바라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