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초5엄마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3-12-02 00:05:07
오늘 제생일이라고 친정에서 모였어요.
엄마는 파킨슨병 진단받으셔서 몸이 많이 불편하신데
최근들어서는 한의대병원가는걸 거부하시고 양약치료만 계속하기로
하셨죠.
한의대병원이 넘 멀어서 친정오빠가 라이드했었는데
그것도 넘미안한일이고 돈드는거에비해 차도가 미약하다면서
거부하신거예요..
우겨서라도 모시고다녀야하는데 다들 먹고사는데 바쁘다보니 이렇게
되버려 넘 죄송한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엄마가 불편한 손으로 저랑 남편 친정오빠랑 새언니에게
책선물을 한권씩 주시는거였어요.
책속 봉투에 각각 오십씩 넣으셨는데 저희더러 한약해먹으라고하시면서
엄마처럼 나이들어 먹으려니.설사만 나고 몸에 흡수도 안된다고
이돈으로 꼭 온가족이 해먹으ㅡ라는 거였어요.
새언니도 눈물이 글썽거렸구요..넘.큰돈이라 받기 죄송했어요.
그래서.이돈으로 이번달말에 엄마 생신인데 뭘해드리고 싶은 맘이큰데요...
좀 더 보태더라도 엄마에게 뭘해드리면 좋을까요...82님들께
의견구하고 결정하고 싶어요.
엄마는 초등교사로 정년퇴임하셔서 아이들 좋아하시고 사학과를
나오셔서 국사에 관심도 많고 박무롼가는것도 좋아하세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미리 감사드려요..
IP : 221.163.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2.2 12:19 AM (39.116.xxx.177)

    그 돈으로 한약해드시고 원글님 돈으로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몸이 불편하시니 편하고 쉴 수있는 곳으루요..
    몸 불편하셔도 좋은곳에 딸이랑 함께 하심 정말 좋아하실꺼예요.
    효도라는거..부모님옆 많이많이 함께 있어주는거같더라구요.
    부모님이 연세 드셔가실 수록 더더욱이요.

  • 2. ᆞᆞ
    '13.12.2 12:59 AM (203.226.xxx.156)

    가격있지만 편하고 따뜻한 앵클부츠 어떠실지..
    추운겨울이 곧 오네요..

  • 3. 온천으로
    '13.12.2 1:12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가족여행 다녀오는건 어떨까요.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매일 운동할때 입으시라고 미끄럽지 않게 등산화나 패딩점퍼를 사드려도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753 주변에 보면 착한데 안 만만한사람 있나요? 14 울고싶어 2014/01/10 20,055
339752 닥터마틴 부츠인데 살까요. 말까요.. 5 ㄷ이거.. 2014/01/10 1,501
339751 연하장을 보내고 싶은데 구정 전후 보내면 황당할까요? 5 질문 2014/01/10 885
339750 캠프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비중1 2014/01/10 369
339749 30대부터 성욕이 남여 역전된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 2014/01/10 26,434
339748 꽃누나에서 김희애가 먹은 아이스크림 4 아이스크림 2014/01/10 2,680
339747 미국직구 잘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2 dd 2014/01/10 888
339746 영어 동화책을 읽을때.. 3 영어 2014/01/10 920
339745 김용림 "며느리 미워하면 내 아들이 괴로워" .. 7 현명하시네 2014/01/10 4,965
339744 중앙대 총장 ”학교 복지기관 아냐…간접 고용 더 효율적” 2 세우실 2014/01/10 770
339743 왜 뚱뚱한 여자일수록 자궁에 혹이 더 많이 생길까 diet 2014/01/10 1,682
339742 리스이신 분들.. 식욕 왕성하지 않으세요? 8 식욕 2014/01/10 3,514
339741 소비자 뇌 현혹시켜 주머니 열게 만든다 홈즈 2014/01/10 998
339740 층간소음 전혀없는 아파트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30 층간소음 2014/01/10 13,437
339739 생명보험 법인사업부는 궁금 2014/01/10 460
339738 전지현씨 목소리가.. 26 너목들 2014/01/10 13,654
339737 보수수구세력이 보는 친노무현성향의연예인들 5 집배원 2014/01/10 2,103
339736 남편 도시락 싸주려고 밤새고 있어요 4 졸려 2014/01/10 2,660
339735 2014년 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10 599
339734 식비는 재래시장.백화점 마트 이 세곳 이용에따라서도 차이 .??.. 8 ... 2014/01/10 1,934
339733 현대차, 미국 충돌 테스트에서도 에어백 안터져…정말 괜찮은건가 2 호구 탈출 2014/01/10 870
339732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별로인가요? 3 ........ 2014/01/10 2,639
339731 입꼬리 올리면서 웃는 연습하고있는데, 표정이 많이 밝아졌어요. 3 웃는얼굴 2014/01/10 2,469
339730 아픈 시부모 모시는게 도리일까요? 55 2014/01/10 17,881
339729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요. 5 time 2014/01/10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