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비가너무 들어요
남편 하나 아들둘 중,초등 키워요.
금요일저녁에 장을 봅니다. 식재료만 십오만원어치 사고요. 주말이면 다 먹습니다.
이번주에는 아침 돼지불고기 만원어치 ,상추, 점심 부대찌게( 마트표 5990원) ,간식짜파게티 5개 저녁 홍합탕 닭다리살 7200원*3 사서 오븐에 굽고 배추 두포기 된장찍어 먹고요.
아침소고기 이만원어치 들어간 배추국. 고등어 만원어치 굽고, 간식가쓰오 우동 7800원 4인분 , 점심 닭두마리 닭도리탕에다가 저녁 돼지고기 2키로 삶아서 김치랑 먹고요. 모자라서 냉동삼겹살 꺼내서 구워먹었네요. 여기다 딸기3팩 방울도마도 작은한박스 귤 만원어치 를 다 먹었었습니다.
제가 보통 빵이나 떡을 사다놓는데 깜빡잊었더니 남편이 밖에나가서 치즈케익3만원짜리를 사오셔서는 셋이 다 퍼먹었네요.
아이스크림도 좀싼거 사다두었더니 안먹고 17000원짜리 사다 다 먹었고요.
장을 봐놓지 않으면요. 돼지갈비 먹으러 가자며 갈비 5인분에 냉면 3개를 먹어치워서 한끼에만 7-8만원씩 써야하고요.
아니면 치킨을 시키는데 2마리 시키면 조금 아쉬워해서 3마리는 시켜야 제가 한조각이라도 얻어먹을수 있어요. 이것도 한 오만원하죠. 그나마 치킨은 간식일뿐이고 먹고나면 또 열무김치에 밥을 한솥 비벼서 계란후라이 5개 올려서 3이서 다 먹어치웁니다
결국 주말에 십오만원 주중에 십오만원정도 식재료비만 쓰네요. 그러니까 쌀값 김치값 빼고 120정도 쓰고요. 외식비 간식비 과일값을 포함하면 한달에 200-250정도를 먹는데에만 쓰는데 너무 먹어대는거 아닐까요.
거기다가 억울하게도 다들 말랐고 하루 두끼밖에안먹고 아이스크림은 입에도 안대는 제가 제일 뚱합니다 ㅠㅠㅠ
다만 의복비 과외비 거의 안쓰고 이외에 나가는돈은 차기름값 관리비 보험료 정도여서 버티는것 같아요 ㅠ
엥겔지수가 높으면 가난한거라던데 그렇게 보면 저희는 완전 가난한거겠지요.
1. o익명
'13.12.1 9:39 PM (175.117.xxx.103)으아. 엄청나게 먹어대네요. 매끼 고기에다가 간식으로 짜파게티 5개..10대 소년들이라 엄청 먹나봐요.. 거기다 말랐다니 줄일수도 없고.. 참 힘드시겠어요. 울 아들 6살인데 밥반공기에 김 한봉 먹거나 달걀후라이 하나 정도인데 나중에 10대되면 저리 먹을라나요?
2. ㅠㅠ
'13.12.1 9:42 PM (118.217.xxx.115)어째요ㅠㅠ
한참 크는 애들 굶길 수도 없고.....
저희도 아니 대부분 엥겔계수 높을걸요.
식료품 가격은 비싸고 크는 아이들 맨날 감자 고구마부침개만 줄 수도 없고....
잘먹어서 좋다고만 할 수 없으니 너무 슬프네요...3. ㅠㅠ
'13.12.1 9:43 PM (118.217.xxx.115)그나저나 장정들 밥해대기 바쁘시겠어요^^
4. ...
'13.12.1 9:46 PM (115.137.xxx.44)급성장기에다가 남자애들이니 먹는 양도 많겠죠... 먹을려고 하고 땡길때 많이 먹이세요... 클려고 그래요 저렇게 먹다가 나중엔 덜 먹어요 우리집은 중딩 아들보다 초5딸이 엄청 먹어대서 얼굴이 달덩이예요
5. ㅡㅡ
'13.12.1 9:47 PM (182.221.xxx.185)와 진짜 가족들이 잘 드시네요
저희집이랑 완전 비교됩니다
아들이랑 남편 치킨 한마리시키면 남아요
장봐오면 식재료가 늘 남아서 버리는게 많구요
그래도 살찌워볼려고 매번 이것 저것 장ㅂ봐다 채워놓는데
제가 챙겨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요
식비가 많이 들어 힘드시겠지만 잘먹는 모습보면 흐믓하시겠어요6. ㅈㄷ
'13.12.1 9:48 PM (115.126.xxx.9)아무리 성장기라고 해도
무슨 하루에 소고기 닭고기에 돼지고기까지...7. ㅇㅇ
'13.12.1 9:49 PM (211.177.xxx.51)쫌만 견디세요.ㅎㅎ고딩쯤부터 덜먹더군요.
닭2마리 먹는놈이 이제 한마리먹네요.8. 초 둘
'13.12.1 9:49 PM (58.143.xxx.100)저희집이 그래요
초 둘 키우는데 한우 먹이고 유기농 먹이는 탓도 있지만 식비만 250 오락가락이네요
매일 다른국 끓이고 과일 달고 살도록하려니ㅜㅜ
잘먹으니 안아프지 하며 스스로 위안 삼네요9. 저도 남자아이2
'13.12.1 9:49 PM (112.171.xxx.151)저도 맞벌이라 주말에는 무조건 외식해요
오늘도 오전에 피자에 점심에 해물찜에 저녁에 갈비 먹었더니 20만원 훌쩍 나갔네요
저녁먹고 오는길에 마트에서 몇개 담으니 10만원 훌쩍넘고요
지금 또 치킨 시켜달라고 난리인데 안시켜 줄려구요~ㅎㅎ10. ㅡㅡㅡㅡ
'13.12.1 9:5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헐. 이네요
제아이들은 중학생되서야 라면하나 혼자해치우게되었고
지금도 이십대중후반남매에 저 세식구 치킨한마리시키면 한두쪽 남거든요 ㅠㅠ
저런시기자체가없었네요11. ....
'13.12.1 9:51 PM (183.98.xxx.29)저녁에 돼지고기 2키로 삶아 먹고 모자라서 냉동 삼겹살 구워 먹었다는 대목에서....터졌어요.
어떡해요.
이걸 줄이라고 할 수도 없고.....
진짜 억울하다는게 이렇게 마음에 와닿기도 처음입니다.
일단 남편분은 먹는 건 건강 생각해서 좀 줄이시는게 어떨까 싶구요.
되도록 힘드셔도 큰돈 나가는 외식이라도 줄이게 장 계속 봐다 나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12. ,,
'13.12.1 9:54 PM (110.9.xxx.13)부러워 로긴 합니다.
그나이때가 가장 행복한 때입니다
가족끼리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13. --
'13.12.1 9:56 PM (112.184.xxx.174)손가는 밑반찬안하고 생야채와 김치만 놔두고 메인요리만 하기때문이 요리는 어렵지 않아요. 남편도 딱히 취미도 없고 주말내내 아들들이랑 게임하고 목욜탕가고 하루종일 먹고 딩굴고 ㅠㅠ 남편은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연애때 맛집도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 오늘같은날은 추워서 밖에도 안나가고 하루종일 먹는게 일이네요ㅠㅠ 유기농도 안먹고 육우먹고 흑돼지 비싸서 그냥 돼지먹고 삼겹살비싸서 집에서 먹을때는 앞다리살 사서 삶아먹고 그러는데도 ㅠ아 뭔가
여러가지로 억울하네요..14. ㄷㄷ
'13.12.1 10:02 PM (113.216.xxx.224)저희도 식비만 백정도듭니다... 근데 몸에안좋은 음식이라도 줄여나가셔야돼요. 저희집은 애들 어릴적에 치킨피자 한달에 한번시켜먹을까말까에 과자나 아이스같은건 집에놓고먹지않았어요. 그렇게십년넘게사니까 인스턴트는 그래도덜먹어요. 밖에서야먹겠지만요. 대신 고구마나 과일같은간식값이엄청나가죠..근데 먹고싶은거 못먹게할수도없고..애들 한창때니까 몇년만 감수하시고 대신 좋은거많이먹게하심이어쩌실런지
15. ...
'13.12.1 10:03 PM (112.155.xxx.72)정말 배추 두통 된장에 찍어 먹은 게 젤 히트네요.
웃으면 안 될텐데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16. ...
'13.12.1 10:15 PM (122.32.xxx.12)배추 2통에...
음...
킹왕짱입니다..
배추 2통....ㅋㅋ17. ..
'13.12.1 10:15 PM (183.107.xxx.98)계속 웃다가 배추 두 통에 넘어갑니다^^
18. gg
'13.12.1 10:20 PM (110.11.xxx.168)딸들만 있는 우리집. 님글보고 다들 뒤로 넘어감
재밌고 공감가고 귀엽고 부러워요19. 음..
'13.12.1 10:21 PM (94.8.xxx.64)근데 주말에 늦게 일어나서 아점 먹고 그러지 않나요?
그리 간식까지 꼬박 챙겨먹으려면
굉장히 부지런하게 아침 점심 간식 저녁..시간 맞춰 챙겨먹어야 할텐데
가족들도 다 대단..
우린 그냥 아점.. 점심아주 조금.. 저녁만 먹는 집이라
간식이 뭔지..20. 배추는
'13.12.1 10:21 PM (112.171.xxx.151)알배추(속배추)인듯
21. 한창
'13.12.1 10:28 PM (210.222.xxx.111)먹을땝니다. 아들 둘이 고기먹자 회먹자 그러면 집에서 상펴놔도 아빠는 젓가락 못대고 있어요. 야 무서워서 못먹겠다하구요ㅋ. 먹기만 먹나요 쳐묵쳐묵하고 잠은 또 어찌나 쳐주무시는지 원. 그래도 고맘때 잘먹고 잘자야 쑥쑥 커요.
22. 아들셋인 나
'13.12.1 10:31 PM (118.222.xxx.122)그저 웃지요.
23. 하하
'13.12.1 10:34 P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돼지고기 2키로 많지 않아요
남자셋 먹기엔 부족하죠
잘 먹는거 좋은거에요
성장기에 잘 먹어야 커서도 병치례 안해요
남편분도 주말에 아이들과 지내고...보기 좋아요
배추 두포기 ㅋㅋㅋ24. ㅋㅋ
'13.12.1 10:40 PM (59.6.xxx.130)남편한명,배추 두포기에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먹는게 남는거에요..
그렇게 먹어 대는데도 날씬하다니 그것 또한 복이고요..25. 안믿김
'13.12.1 10:41 PM (219.250.xxx.171)다들 돈도 잘버시나봐요
ㅜ 그리고
너무육식위주식단같은데요
풀떼기로바꿔보세요26. ....
'13.12.1 10:43 PM (180.229.xxx.142)아...진짜 이제 4살된 여자아이와 임산부인 저 부채살300g이랑 토마토3개잘라서 먹으니 배불러서 밥 못 먹고 둘이서 그냥 저녁 때웠는데 세상에...남자애들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그래도 잘 먹는데 살도 안찌고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거아닐까요?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그렇다던데요..
27. 오렌지
'13.12.1 10:44 PM (1.229.xxx.74)우와 저거 해대는것도 정말 힘드시겠어요 ㅎㅎ
28. ㅎㅎ
'13.12.1 10:47 PM (220.124.xxx.131)진짜 주말에 늦잠도 안자나봐요. 다들ㅎㅎ
보통 느지막히 일어나면 아점이랑 저녁이면 될텐데 간식까지 4끼네요.
저도 안먹는 남편 아들 키우는 엄마로써 무지 부럽습니다.
배추 두통 진짜 웃기네요. ㅋㅋ29. ewr
'13.12.1 10:47 PM (221.164.xxx.36)구충제 먹이시고
다같이 존 로빈스의 책이나 도축 영상 같은 거 보고 현미 채식으로 바꿔보세요 . . .30. 콩
'13.12.1 10:53 PM (115.143.xxx.50)그래도 날씬하니 얼마나 좋아요 ㅠㅠ
저희 아이들은 ,,,,많이 안먹는,,아니 먹긴 먹는데도 그다지 많이 안먹는거 같은데도 통통해요 그래서 걱정,,
먹어도 마르는게 제 소원이에요,,살부서워 못먹지,,31. 이만원배추국이라니
'13.12.1 11:11 PM (112.151.xxx.215)고기를 대체 얼마나 넣기에 배추국에 이만원어치나~ 헐
32. 처음
'13.12.1 11:14 PM (182.211.xxx.6)글쓴이님.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 입니다.
고등가면 야자때문에 학교에서 저녁까지 먹고 공부한다고 독서실도 가면 새벽에나 귀가합니다.
뭐하나 챙겨먹이고 싶어도 멕일 시간이 없다가 훌쩍 대딩되면 집에서 밥 안 먹습니다. 그땐 돈으로 나갑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엄마로서 주부로서 요리사로서 정말 정열을 불사를 때 입니다.
두아이 대딩엄마되면 그 시절이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좀더 맛있는 걸로 해 줄껄..
좀더 예쁘게 만들어 줄껄..
좀더 많이 만들어 줄껄..
좀더 자주 색다른 간식을 줄껄..
아이들 추억에 멋진 엄마로 다정한 엄마로 최고의 엄마로 콕 박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랍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지라도 화이링!!!33. 금방 그리워져요
'13.12.2 12:00 AM (121.135.xxx.142)저도 아들 둘이 어찌나 먹어대던지, 돈도 돈이지만 장봐다 나르는 것도 힘에 부치고, 매끼니마다 잔칫상인것마냥 차려내는 것도 힘이들더라고요. 그런데 그거 정말 잠깐이에요. 윗님 말씀대로 고등학교 가면 먹는 양도 줄지만 먹을 시간이 없어요.
이때 먹었던 엄마 음식 평생 기억해요.. 몇년만 더 힘내서 열심히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34. 어휴
'13.12.2 12:34 AM (175.197.xxx.187)한참때라서 그런건 알겠지만 진짜 많이 먹는 가족이네요.
애들은 그렇다치고 남편분조차 왜 그리 많이 드신대요?ㅠㅠㅠㅠ
저희집도 대식가 & 식탐 내력이 있는데...
그래도 저흰 하루 세끼를 고기를 먹거나 하진 않거든요.
그나마 다행이죠. 한끼 고기먹으면 다른 끼니는 된장찌개를 그득해서 먹는다던지,
신김치 찌개 한냄비 끓여서 먹는다던지, 아님 이번주말처럼
김치부침개 같은건 돈 안드니 그런거 해먹는다던지 그래요...
먹고싶은데로 다 먹이지는 마시고(특히 외식많아 좋을거 없어요)
양은 많아도 영양균형 고려한 식단 + 좀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한 식단으로 돌려보세요.35. 코스트코
'13.12.2 8:30 AM (223.62.xxx.53)이런 분들에게 코스트코가 딱 아닌가요.
저는 남편이랑 저랑 달랑 둘이 한 가구인데
남편도 많이 안먹고 저도 별로 안먹어서
밥을하면 한끼에 딱 한컵 해서 둘이 나눠먹어요.
집근처 코스트코 가끔 가면 식품류(특히 고기류) 가 질도 좋고 값도 싼데 남편이랑 먹으면 한달 내내 먹어요 ㅠㅠ
거기 간고등어도 엄청 싸고 소고기도 엄청싸고 돼지고기도 엄청 싼데 ㅠㅜ 못사는게 저는 아쉬울 따름이에요.
지금 식사량 묘사하신것 보니까
원글님 가정 같은데서 코스트코 회원이시면
정말 회원비 뽑고도 남으실거에요.
머핀이니 냉동식품, 과자니 이런 건강에 안좋은 건 사지마시고 딱 식재료 - 고기, 회, 생선, 야채, 과일 들만 사셔도 원글님 앵겔계수는 확 낮아지실듯.
참, 철도 아닌데 딸기 3팩사시니까 식비가 비싸지죠 ㅠㅠ
요즘 귤 엄청 싼데... 저같으면 먹깨비 아들2명이면 걍 미식 대신 앙을 택항거 같아요..36. ....
'13.12.2 9:36 AM (121.160.xxx.69)님 댁은 도매시장가서 사지는게 싸게 들 거 같아요. 근처에 농수산물 도매시장 같은곳에서 많이 사시는게 이득이실듯해요. 아들분들 한창 잘 먹을때라 어쩔 수 없겠는데요
37. ..
'13.12.2 9:39 AM (58.29.xxx.7)고기값이 많으네요
배추국에 구지 고기 넣을 필요 없고요
그래서
저는 닭도 집에서 튀겨주고
피자도 해먹이고
그러다 저러다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탕수육도 집에서...
외식을 생각도 못했어요
샌드위치도 2통씩...
수박을 심할때는 하루에 한통
보통 2일에 한통
,,,,,
주말에 아침에 고기 저녁에 고기는 조금,,,,,38. 저희집도
'13.12.2 9:42 AM (112.148.xxx.131)저희집도 만만치 않은데 원글님댁엔 졌네요 ㅋㅋㅋㅋㅋ
그나마 우리집엔 아들같은 등치좋은 딸과 입짧은 10살짜리 아들이 있어서 진거 같아요
남편 형제가 아들만 넷이거든요
그래서 자랄때 한달에 쌀이 80키로도 모자랐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39. 와
'13.12.2 9:45 AM (211.210.xxx.62)대단하네요.
돼지고기 만원어치라고 쓰여 있어서 겨우 만원어치 했는데 그 뒤로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들에 놀랍니다. ㅋㅋ
저희는 돼지고기 이만원어치면 실컷 먹고 다음날 돼지김치찌게도 끓여 먹을 수 있는데.
같은 4인가족이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놀라워요.
아마도 음식솜씨가 좋으신듯.40. 빅마켓
'13.12.2 9:47 AM (183.109.xxx.150)코스트코 말고 빅마켓 회원가입하세요
회원비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저도 아들 둘인데 식비많이 들어도 그렇게 좀 먹어줬으면 좋겠네요
언젠가는 그래도 살찌고 체력으로 남겠죠41. 아들둘
'13.12.2 10:18 AM (182.227.xxx.50)아들둘 있는 집들은 다 똑같나봐요 ㅎㅎ
저희도 아들둘 중학생 초등학생인데 엄청 먹어대요
중학생 형이 먹으니까 경쟁심이 생기는지 초등생도 엄청 먹어요
먹는데도 둘다 말라서 보기에도 안타깝고 먹는거 보면 아깝고 ㅠ
저희동 매월 150만원 정도는 식비로 들어요
저랑 애들둘만 먹는데도 ㅠㅠ
저도 직장다니고 밤에 운동도 하다보니 먹는양이 많아요 ㅠ
운동하니까 더 먹게 되는데 안하면 살부터 찌는 체질이라 어쩔수없이
하긴하는데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하나봐요 ㅋㅋ
스트레스 받아서 할때 미친듯이 했더니 식욕만 늘고 ㅋㅋ
중학생 아들 안먹는 고딩 올라가면 또 초등녀석 중딩되고 ㅠ
아들둘 키우기 넘 힘들어요. 걍 딸둘이 더 나을수 있겠다 싶은 ㅠ42. 육식을 좋아하면
'13.12.2 10:21 AM (222.106.xxx.161)남자 셋 육식을 좋아하면서 식비 많이듭니다.
하루세끼 다~ 고기를 먹이지 마시고, 한끼만 먹이세요.
특히 고기를 잘 먹는다면 고기국까지 끓이지 마시고, 야채국을 끓이세요.
주말이면 한끼 정도는 김밥, 떡볶이, 라면, 볶음밥, 유부초밥, 삼각김밥 이런걸로 떼우시고, 간식은 고구마, 감자 이런거 쪄주세요.
저도 중딩 아들이 육식을 너무 좋아해요. 사실 육식이 밥 차리기도 편해요.
고기 굽고, 야채 씻어 드레싱 뿌리고요. 지지고 볶고, 무치는거 없어 넘 편하죠.
저도 거의 매일 고기를 줬네요. 울 아들도 김밥, 김치볶음밥 이런거 주면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14살 아이가 혈압이 정상수치를 벗어나려해요. 갑자기 넘 걱정되서 고기 줄였습니다.43. ...
'13.12.2 10:22 AM (124.5.xxx.132)잘 먹는 남자가 세명이나 있는데 절대 많은거 아니세요 저는 애가 잘 안먹어서 그런지 쓰신 글 보니 부럽네요 우리 아들도 좀 더 크면 그렇게 먹겠죠?^^
44. 흐미
'13.12.2 11:00 AM (175.223.xxx.7)저도 여기서 본건데 인터넷에 임박몰 푸드마트 동원몰
이런데가시면 유통기한 짧은거나 행사상품 싸게팔아요
스파게티같은것도 싸게팔구요
인스턴트도 나쁘지않게 먹이시는거 같은데 그런것도 꽤나 싼편이예요
소비속도로 봐서는 유통기한 상관없을듯;
한번 찾아보세요
전 먹을사람이 없어서 사고파도 양이 넘많아서 못사거든요....45. ..
'13.12.2 11:05 AM (115.79.xxx.200)고기 좋아하면 어쩔수 없어요.
우리 한참 먹을땐 한달 쌀 25-30킬로 먹었구요.
고기는 보통 일킬로넘게 먹고..한끼에 한 1.5킬로쯤 먹었나 봐요. 맘잡고 굽는날은 사오킬로....
것도 부부에 아들 딸 네식구
딸은 거의 안먹구요. 셋의 몸무게가 이백킬로가 넘었더랬죠ㅠㅠㅠ
그래도 살은 안 찌신다니 다행.
지금은 다들 다욧에 들어가서 반도 안먹어요.
그래도 먹던 가닥이 있어서 사면 킬로단위로 사는지라..
난 산거 같지도 않은데 같이 장본사람들 손님오냐구..ㅠㅠ
한가지 위로는 군것질은 별로 안해요.
일주일 피자두판, 외식 두번, 한달에 두번쯤 족발및 치킨..
하...쓰고보니 적은건 아닌듯 하네요 ㅡㅡ!46. ..
'13.12.2 12:11 PM (182.215.xxx.249)부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네요.
매끼 고기를 드시니 ㅎㅎㅎ
저희는 삼겹살 한근 사다가 구워먹어도 남고 수육해도 남고 닭 한마리 시키면 반은 남고
일년에 쌀 40키로 먹어요.
유치원생 남자 아이 하나 있는 3인 가족이예요.47. 자유부인
'13.12.2 1:14 PM (1.216.xxx.9)저 제가 글썼나 착각할뻔했어요.
제가 쓰고싶은 글이에요.
전 아들 셋인데 큰애만 크고 작은애들은 아직 꼬맹인데
이번달부터 식비가 한달에 20만원 정도 뛰었어요.
장보면 15만원 정도였는데 19, 21만원까지 찍더라구요.
하도 떨어져대니 사는거 좀 늘렸더니 저래요.
다행히 저희는 외식비를 좀 줄였는데....
김치, 쌀은 시댁에서 공수하고요.
남편이 말라서 많이 안먹고 외식이 많아요.
꼬맹이들 클까봐 겁나요...
전... 저도 많이 먹어요. 뚱하지는 않지만 ㅠㅠ48. ..
'13.12.2 1:23 PM (125.132.xxx.51)저도 아들 둘.... 아직 초딩...
저흰 다행 남편은 소식(하지만 맥주값이....ㅜㅜ)에 고기는 일주일에 한두번....
그래도 식비 장난 아닙니다. 2,3년 뒤엔 원글님보다 더할듯... 지금도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대요
그런데도 엄청 날씬하고요... 키라도 크니 다행이지 키도 작았으면 엄청 억울할뻔....
울 부부 부페 싫어하는데 이제 부페갈 때가 된거 같다고....
그래도 잘 먹으니 건강한거 같아 좋아요^^49. 헉
'13.12.2 1:35 PM (1.241.xxx.158)제가쓴줄....
50. 원글님?
'13.12.2 2:10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그 말이 맞나봐요
자식 새끼들 먹는거만 봐도 배부르다고...
저역시 남편과 아들둘 데리고 사는데
먹는건 남긴거만 먹는데(남기는것도 사실 얼마 없음)
살은 제가 제일 쪘어요ㅠㅠㅠ
그나마 남편과 큰넘은 날씬한데
작은넘이 통통하여
남들이 보면 우리집은 나랑 둘째가 다 퍼먹는줄 알거에요 ㅠㅠㅠ
그리고 아파서 병원 다니는거 보다
맘껏 양껏 먹으라고 먹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하고 위로 하고 있어요51. 그럴때가 좋을때라고
'13.12.2 2:15 PM (115.137.xxx.141)우리집은 딸둘이라 병아리 눈물처럼 먹어요.
그래도 마트한번 갔다오면 박스를 남편과 둘이
한아름 안고 엘리베이터를 타지요.
그때마다 나이 드신분들 그렇게 먹을것 사다 나를때가
좋은때다고 한말씀들 하시더라구요.
애들 크면 같이 밥먹을 시간도 없다면서..
님은 고민이라고 글 올리셨지만 무지 행복해 보이네요
잘안먹고 남기고 그런것보다 훨씬 좋아보여요52. 잼나겠어요
'13.12.2 2:54 PM (175.223.xxx.42)장볼 맛 나겠어요
이웃에 아들 둘 딸하나 키우는 집이랑 마트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카트에 먹을걸 산만큼 담는거에요
왜 그렇게 많이 담냐니
적게 담은거라며 2~3십만원 기본 나온다고 하다군요 코스트코가 자기한테는 딱 맞는데 한번 가면 보통 4~5십만원 어치 담아온대요
저도 손크게 장한번 보고 싶어요
작은 살림에 익숙해서 손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더 만들어 놓으면 쑥쑥 사라지는 기쁨을 맛보고 싶어요53. 돌돌엄마
'13.12.2 2:55 PM (112.153.xxx.60)거기다가 억울하게도 다들 말랐고 하루 두끼밖에안먹고 아이스크림은 입에도 안대는 제가 제일 뚱합니다 ㅠㅠㅠ
이부분이 제일 술픔 ㅠㅠ54. 저도..
'13.12.2 3:41 PM (211.178.xxx.133)아이들 한참 먹을 때 식비 정말 엄청났었죠.
외식하러 가면 종업원들이 다 놀랐었고..
저희 애들은 살도 많이쪄서..
나중에 살 빼느라 고생했네요 ㅋㅋ
다 한 때 인 것 같아요.
지금은 다 같이 밥 먹는 날이 거의 없네요.55. 그게싼거에요
'13.12.2 4:23 PM (58.38.xxx.29)아들넷 키우신 우리 시어머니 아이들 중고등때 쌀 80kg 한달 먹을때 있었대요.그런 어머니 쌀 싼데 멀리까지가서 이고 다니시다가 허릿병 나가지고 들어가는 병원비만 수억입니다.
먹는게 남는 거라는 말 틀리지 않아요. 먹는 데 쓰려거 돈벌지요. 어디에 쓰려고 돈버나요?
가장 싸게 먹히는 것입니다.
병원가서 검사하는 순간 이것저것 돈이 술술 샙니다.
초진비, 재진비, 검사비,진료비,교통비. 등등
오늘도 최고 좋은 고기 구워주세요. 가장 절약하시고 계시는 겁니다.56. 비슷
'13.12.2 4:32 PM (116.34.xxx.29)가족 구성원도, 먹는것도 비슷하네요^^ 아빠가 먹는것 좋아하는것까지.ㅋㅋ
게다가 우리 큰아들은 고기 등급까지 구분하는 녀석이라, 제가 단골 정육점에 가면 사장님이 멀리서부터 좋아라 하십니다.
과일은 세가지 이하로 놓고 먹으면, 너무하는거 아니냐 하고요..저도 너무 억울한게 이렇게 먹어도 큰아들은 중2 큰아이는 키가 별로 안크고 4학년 작은 아이는 키는 큰데 너무 말랐어요..아빠만 먹는만큼 티가 나네요.. 그분은 안나셔야 좋은데^^57. ...
'13.12.2 5:00 PM (211.234.xxx.217)저희 집 이야긴 줄..
대학생 중학생 아들 둘.
금요일 저녁 꽉채운 냉장고 열고
회심의 미소 짓는게 두 녀석의 낙이랍니다.
주말엔 음식 해대기 바쁜데 말은 그리해도
전 재미납니다..58. 입이 쩍
'13.12.2 5:29 PM (203.152.xxx.195)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다들 대단하십니다.
왠만큼 먹고 살려면 돈 정말 많이 벌어야 감당되겠어요.59. 그때가
'13.12.2 6:55 PM (218.48.xxx.15)20여년전 내인생의 황금기였어요
매주 토요일 가락시장가서 채소 수산물 과일 15만원정도 차트렁크 뒷자리 가득 채워왔어요
주중에 동네 정육점 백화점 대형수퍼 사들이고요
참외 50개 사던게 지금은 5개만 사도 한달 냉장고에서 말라가고 오징어 20마리가 아껴야 일주일
채소전아짐 식당하세요라고 묻더군요 건어물전도 매주가니 오징어 좋아하는집이라고 소문나고요
질좋은과일집도 단골이였고요60. ...
'13.12.2 7:19 PM (119.148.xxx.181)돈도 돈이지만 음식 해대는 것도 일이네요.
음식 하면서 양이 많아지면 힘도 더 많이 드는데, 세끼 다 제대로 먹고 간식까지...
장 본거는 남편이 들어다 주나봐요? 장봐서 정리하는 것도 일인데..
아는 집 애가 넷인데 돼지고기도 코스트코에서 수입육 냉동해논거 (도매용) 먹는다고..
안 그럼 감당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식단에 섬유질을 좀 많이 추가해보세요. 그럼 포만감이 좀 오래 갈거에요.
밥을 현미잡곡밥으로 바꾸고요.
생야채는 막상 먹으면 얼마 안되요. 익은 야채로 먹여야 야채를 더 많이 먹구요..
간식을 감자 고구마 처럼 삶기만 하면 되는 걸로 해주세요.61. ...
'13.12.2 7:36 PM (211.234.xxx.217)클 때 남자 아이들 육식 위주로 먹어요.
저희는 아이들 아빠나 저는 아이들 기세에
젓가락도 못 댑니다.
3끼 간식 야식까지 먹죠?
덕분에 아들 둘 180 넘고 체격들이 정말 늘씬해요. 좀체 아프지도 않고 기운이 장사예요.
시엄니62. ...
'13.12.2 7:37 PM (211.234.xxx.217)말대로 잘 먹는 애들이 기운도 센 것 같아요.
잘 먹어서 기운이 센지 기운이 세서 잘먹는건지 모르겠지만요.63. 워니들
'13.12.2 7:51 PM (183.96.xxx.194)남편 하나^^
돈벌어오는 남편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온리 벌어다 주기만 하는..^^
즈희집은 열살 일곱살 다섯살 꼬맹이들인데도 먹성이 어찌나 좋은지 무섭습니다.
게다가 남편님도 잘 드시옵다보니....
이제 한살림, 생협...출입도 고민됩니다.-,.-64. 청정
'13.12.2 8:02 PM (175.117.xxx.36)헉 소리 나네요.....식비가 200을 넘는다니....근데 저도 고기 가끔 먹지만 돼지고기1키로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닭도 전 한마리 먹을 수 있어요 .훈제한거요.튀김은 느끼해서 다 못먹지만요...
65. 와
'13.12.2 8:02 PM (119.67.xxx.162)설마... 알배기 배추 말씀하시는 거죠? 설마... 2포기라뇨...@@
66. 달팽이114
'13.12.2 8:21 PM (58.143.xxx.76)애들 한참 클 때 방학이면 아침 밥상 수저 놓으면서 이렇게 묻습니다.
엄마 점심 뭐야?67. 잘 먹는게 보약
'13.12.2 9:18 PM (121.132.xxx.61)맞아요.
우리 아이들도 골고루 잘 챙겨먹이는데,
잔병치레 없어,병원비가 안들어가요.^^68. 어머님이
'13.12.2 10:18 PM (14.52.xxx.59)주말농장이라도 ㅎㅎㅎㅎ
저희도 남정네들은 저렇게 먹는데 다행히 저랑 딸이 덜 먹어서 원글님보다 조금 선방합니다만
저와 딸은 디저트만 먹고 살아서 ㅠㅠ그게 또 만만치 않아요
어제 코스트코 15만원 장보고(거의 먹을거)
오늘은 또 과일 5만원 어치 샀는데 금요일까진 버티지 싶어요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6801 | 코스코에 듀오백 의자 있나요? | inthes.. | 2013/12/02 | 482 |
326800 | 초등 수학머리 없는 아이 수학공부 어떻게 하면 될까요? 18 | 수학포기할수.. | 2013/12/02 | 3,614 |
326799 | [스크랩] 대부업 빚으로 경매에 넘어간 집, 예방하는 방법은? | 요리쿡조리 | 2013/12/02 | 960 |
326798 | 커피믹스 못드시는분 있나요?? 14 | 폴고갱 | 2013/12/02 | 2,776 |
326797 | 영화,잉여들의 히치하이킹 | 괜츤아 | 2013/12/02 | 592 |
326796 | 급매아파트살까요? 12 | 아파트구입시.. | 2013/12/02 | 3,559 |
326795 | 독일 임대주택의 위엄 13 | 1971년 .. | 2013/12/02 | 4,111 |
326794 | 동치미 5 | 요리초딩 | 2013/12/02 | 989 |
326793 | 굴김치 | ᆢ | 2013/12/02 | 590 |
326792 | 대략 5문장을 1시간으로 불리는 엄마의 놀라운 화법~ 24 | 깍뚜기 | 2013/12/02 | 6,243 |
326791 | 거실 마루색깔 밝은 색 어떤가요? 8 | 웃음양 | 2013/12/02 | 3,820 |
326790 | 담달에 10개월 아기 데리구 한국 가야 하는데.. 머리가 넘 .. 8 | 스타맘 | 2013/12/02 | 1,099 |
326789 | 영화 변호인 시사회 다녀온 엄청 운 좋은 사람...저요 !! 6 | 영화를 봤다.. | 2013/12/02 | 1,796 |
326788 | 이 패딩 어떤가요??? 2 | 패딩 | 2013/12/02 | 1,222 |
326787 | 요즘계절 스페인여행 힘들까요? 6 | 춥네 | 2013/12/02 | 3,083 |
326786 | 드리퍼 3~4인용 1~2인용 서버에 쓸수 있나요? 3 | ... | 2013/12/02 | 671 |
326785 | 핸드폰 019 번호 앞으로 못 쓰나요? 4 | ... | 2013/12/02 | 1,531 |
326784 | 오일풀링. 5 | 입냄새 | 2013/12/02 | 2,134 |
326783 | 어중치인 초롱무는 2 | 맛나 | 2013/12/02 | 631 |
326782 | 인천 주안에 수영장 어디있을까요? 1 | 수영장 | 2013/12/02 | 1,254 |
326781 | [단독] 청와대 행정관, 채동욱 ‘혼외 의심 아들’ 정보 유출.. 11 | 저녁숲 | 2013/12/02 | 1,805 |
326780 | '모쓰' '모스' 이런 비슷한 브랜드가 있는지 아시나요? 4 | 옷 상표 | 2013/12/02 | 1,271 |
326779 | 안철수: 일일 바리스타 (사진들) 11 | 탱자 | 2013/12/02 | 1,209 |
326778 | 산다라박은 호감가는 얼굴이 아닌가요..?? 13 | ㄷㄷㄷ | 2013/12/02 | 4,048 |
326777 | 유명인의 죽음과 스트레스 5 | Mia | 2013/12/02 | 1,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