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녀 계획과 부모의 경제적 의무는 어디까지일까요?

음.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3-12-01 21:08:44
 결혼을 앞둔 남친과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일단 30대 초반인 저희 남친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녀 대학등록금 그리고 결혼할때 쯤에 전세 자금 보태줄 계획이 없으면 아예 낳을 생각을 말아야 한다.
 괜히 자식 낳아 봤자 열등감에 사로 잡히고 가난한 부모님 뒷바라지 하다 자기 인생도 못산다는 주장이고요.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니 왜 자녀 대학등록금까지 생각하냐? 
나도 학자금 대출 받아서 힘들지만 다녔고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부모님 도움 안받고 자립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부모로서 의무를 너무 높게 잡는거 아니냐? 나는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금 까지만 대주고 나머지는 노후 대책 준비해놓을꺼다. 그리고 자녀 키워가면서 자립에 대한 생각은 미리 이야기 하겠다.

남친은 그런 생각이 어디있냐? 그건 니가 직장을 잡았고 학자금 대출을 갚았으니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고 앞으로 우리 자녀들은 대학교 학자금 대출로 돈을 갚을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경제력 없는 부모라고 평생 원망만 듣고 산다. 내 친구들 중에 자녀 둘 씩 나을려는 친구들은 다 할머니 할아버지 경제력되는 애들만 그렇게 한다. 안 그러는 경우는 노후 대책까지는 생각을 안하고 계획없이 낳는 경우가 태반이다. 현실 좀 직시해라. 그러네요.

82분들은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노후대책이나 계획을 어느정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IP : 220.120.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 9:14 PM (203.152.xxx.219)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생각이였으나 자식낳고 세상 살아보니 대학 등록금을 아이한테 짐지우는것은
    너무 가혹합니다. 아이가 장학금받고 한단계 낮은 대학간거면 그것도 나름 부모로서 못할 짓이고요..
    어쨋든 현실적으로 대학 졸업할때까지의 등록금까진 의무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엔 본인이
    헤쳐나가야죠.. 혼수도 뭐 해줄수 있음 조금은 보태줄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고3 될거예요.
    저도 이렇게 생각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 2. ooo
    '13.12.1 9:14 PM (175.195.xxx.42)

    전 대학등록금 전세금까지는 줄 생각이예요 그네들이 살아갈 세상에 출발부터 뒤지면 너무 뒤쳐질 것 같아서요 학자금 다 갚고 전세빚 다 갚고 뭐하고 뭐하고 죽을때까지 빚만 갚는것 보고 싶진 않아요 글서 열심히 모으는 중이예요 노후대비까지 하려면 열심히 모아야죠

  • 3.
    '13.12.1 9:15 PM (58.236.xxx.74)

    남친이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그런걸 거예요. 님은 님이 잘 헤쳐왔으니 자신만만한거고.
    근데 대학등록금까지는 부모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학비 벌거나 갚는거 전 힘들더라고요.

  • 4. ㅎㅎ
    '13.12.1 9:16 PM (77.2.xxx.206)

    이건 솔직히 개개인의 생각일뿐이니..
    내가옳다 니가틀리다 이런건 절대 아닌거 아시죠. 그냥 다른거죠
    물론 부부라면 가치관이 통일되야겠지만(그래야 잘사니깐요)...
    전 개인적으로 원글님 남친분이랑 생각똑같아요
    저와 남편.. 친구들 많지만... 그 누구도 학자금대출같은거 몰라요
    등록금은 당연히 부모님이 내주셨고 장가가는경우 집 전세는 당연히.. 사주는건 자유..
    그렇지만 다들 지극히 중산층이고 사는거 팍팍해요
    저와 제남편은 남친분 의견과 똑같습니다
    저희부부도 양가에 받을 유산이 있으니 그거 감안해서 둘째 가졌어요.

  • 5. ...
    '13.12.1 9:18 PM (175.119.xxx.199)

    전 남친쪽에 한표. 전세자금까지야 어떻게 없으면 못해줄수도 있지만 대학등록비는 해줘야 하지 않나요. 남친분 말처럼 글쓴이님은 물론 힘드셨겠지만 직장 잡으셔서 대출을 잘 상환하신 경우고 ( 어쨋든 취직하셔서 잘 풀리신 경운거죠)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잖아요. 물론 자립 참 말은 좋지만 그게 우리 한국사회에서 쉬운게 아니잖아요. 뭐 다 떠나서 내 욕심으로 자식을 낳았으면 최소한 공부는 시켜줘야 한다고 봐요.

  • 6. ...
    '13.12.1 9:23 PM (118.222.xxx.122)

    ㅋ ㅋ 결혼도 안했고 애도 안낳았고 애가 대학갈지도 모르는걸 가지고 싸우다니..
    결혼 그남자랑 확실히 할지도 모르고
    둘다 그때까지 살지도 모르는거고
    불임일수도 있고 애가 가출할수도 있는걸
    복권 당첨되면 뭐할까
    고민하는 사람들만큼 한심

  • 7. o익명
    '13.12.1 9:34 PM (175.117.xxx.103)

    저도 그래서 한명만 낳았어요. 혼자 노는게 안쓰럽고 미안하지만 둘 키우면 저희 노후대책이 안될거같아서요. 6살이고 일반 유치원다니고 미술심리 일주일에 하나 다니는데 한달에 원비만 65만원예요 ㅠㅠ 아이가 원해서 나온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같이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한 나라에서 태어나게 한 것도 아이에게 미안하구요. 적어도 대학학비랑 결혼할때 전세금 정도는 해 줄 생각이예요. 저희도 양가에 그렇게 받았고 사실 그정도 받아도 노후 생각하면 깜깜하기는 하거든요 ㅠㅠ

  • 8. 저희부부
    '13.12.1 10:16 PM (221.139.xxx.56)

    도 아이 공부마치는것과 (대학이든 대학원이든) 전세금 까지는 계획하고있어요 저희는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아이는 좀 수월하게 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둘까지는 힘에 붙일것같아 하나만 낳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457 아기 영어 CD 보여줄려고 하는데...DVD 플레이어 추천 좀 .. 6 fdhdhf.. 2013/12/05 1,898
329456 이 영어 문장 왜 틀렸나요? 3 .... 2013/12/05 1,309
329455 esta질문좀요,, 2 123 2013/12/05 677
329454 앞구르기가 영어로 뭔지 아시는 분? 6 강흰둥 2013/12/05 7,437
329453 '장성택 실각설' 알고보니 국정원 작품? 5 참맛 2013/12/05 1,714
329452 오키나와 갑니다. 쇼핑팁 주세요. 2 유림이 2013/12/05 3,526
329451 색안경 쓰면 좀 괜찮을까요? 1 딸기체리망고.. 2013/12/05 575
329450 그릇 공동구매 언제 할까요.. 2 ... 2013/12/05 811
329449 손석희의 위엄.jpg 2 // 2013/12/05 2,586
329448 질문있어요. 경찰서 근무하는 6급 공무원 ... 5 궁금 2013/12/05 2,994
329447 사회초년생 월급관리 어떻게해야하는지 팁좀주세요 재테크하고파.. 2013/12/05 630
329446 지름신이 왔어요 Nnnn 2013/12/05 728
329445 정의구현사제단을 위해....기도좀 해주세요. 33 천주교신자분.. 2013/12/05 1,840
329444 인터넷 결합상품 통신사별 품질 차이 큰가요? 아는것이힘 2013/12/05 672
329443 연아 경기연습 끝난건가요?. 6 jc6148.. 2013/12/05 2,269
329442 82 상주 국정원 명단 공개되었네요 22 // 2013/12/04 3,596
329441 제2차 뉴욕민주연합주최 부정당선 박근혜 사퇴 촉구 촛불집회 2 light7.. 2013/12/04 666
329440 히말라야 페어니스 크림 어떤가요? ..././.. 2013/12/04 1,670
329439 창조파산.....취임 1년만에 국가채무 130조 늘었다 2 바람의이야기.. 2013/12/04 929
329438 핀란드 사람이 그랬다죠 3 돌려내 2013/12/04 2,055
329437 후배 짝사랑 글 지워졌나요? 4 2013/12/04 1,669
329436 꽃게범벅, 해물범벅 진짜진짜 잘하는곳있나요? 2 침샘자극 2013/12/04 1,037
329435 IAEA 조사단 "유통 日 수산물 안전"(종합.. 2 돈먹었군 2013/12/04 718
329434 제옥스구두 샀는데 7 제옥스 2013/12/04 2,523
329433 슬슬 합격자 발표..;; 대학이 뭔지... 16 고3맘 2013/12/04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