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계획과 부모의 경제적 의무는 어디까지일까요?
1. ㅇㅍ
'13.12.1 9:14 PM (203.152.xxx.219)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생각이였으나 자식낳고 세상 살아보니 대학 등록금을 아이한테 짐지우는것은
너무 가혹합니다. 아이가 장학금받고 한단계 낮은 대학간거면 그것도 나름 부모로서 못할 짓이고요..
어쨋든 현실적으로 대학 졸업할때까지의 등록금까진 의무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엔 본인이
헤쳐나가야죠.. 혼수도 뭐 해줄수 있음 조금은 보태줄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고3 될거예요.
저도 이렇게 생각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2. ooo
'13.12.1 9:14 PM (175.195.xxx.42)전 대학등록금 전세금까지는 줄 생각이예요 그네들이 살아갈 세상에 출발부터 뒤지면 너무 뒤쳐질 것 같아서요 학자금 다 갚고 전세빚 다 갚고 뭐하고 뭐하고 죽을때까지 빚만 갚는것 보고 싶진 않아요 글서 열심히 모으는 중이예요 노후대비까지 하려면 열심히 모아야죠
3. 음
'13.12.1 9:15 PM (58.236.xxx.74)남친이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그런걸 거예요. 님은 님이 잘 헤쳐왔으니 자신만만한거고.
근데 대학등록금까지는 부모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학비 벌거나 갚는거 전 힘들더라고요.4. ㅎㅎ
'13.12.1 9:16 PM (77.2.xxx.206)이건 솔직히 개개인의 생각일뿐이니..
내가옳다 니가틀리다 이런건 절대 아닌거 아시죠. 그냥 다른거죠
물론 부부라면 가치관이 통일되야겠지만(그래야 잘사니깐요)...
전 개인적으로 원글님 남친분이랑 생각똑같아요
저와 남편.. 친구들 많지만... 그 누구도 학자금대출같은거 몰라요
등록금은 당연히 부모님이 내주셨고 장가가는경우 집 전세는 당연히.. 사주는건 자유..
그렇지만 다들 지극히 중산층이고 사는거 팍팍해요
저와 제남편은 남친분 의견과 똑같습니다
저희부부도 양가에 받을 유산이 있으니 그거 감안해서 둘째 가졌어요.5. ...
'13.12.1 9:18 PM (175.119.xxx.199)전 남친쪽에 한표. 전세자금까지야 어떻게 없으면 못해줄수도 있지만 대학등록비는 해줘야 하지 않나요. 남친분 말처럼 글쓴이님은 물론 힘드셨겠지만 직장 잡으셔서 대출을 잘 상환하신 경우고 ( 어쨋든 취직하셔서 잘 풀리신 경운거죠)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잖아요. 물론 자립 참 말은 좋지만 그게 우리 한국사회에서 쉬운게 아니잖아요. 뭐 다 떠나서 내 욕심으로 자식을 낳았으면 최소한 공부는 시켜줘야 한다고 봐요.
6. ...
'13.12.1 9:23 PM (118.222.xxx.122)ㅋ ㅋ 결혼도 안했고 애도 안낳았고 애가 대학갈지도 모르는걸 가지고 싸우다니..
결혼 그남자랑 확실히 할지도 모르고
둘다 그때까지 살지도 모르는거고
불임일수도 있고 애가 가출할수도 있는걸
복권 당첨되면 뭐할까
고민하는 사람들만큼 한심7. o익명
'13.12.1 9:34 PM (175.117.xxx.103)저도 그래서 한명만 낳았어요. 혼자 노는게 안쓰럽고 미안하지만 둘 키우면 저희 노후대책이 안될거같아서요. 6살이고 일반 유치원다니고 미술심리 일주일에 하나 다니는데 한달에 원비만 65만원예요 ㅠㅠ 아이가 원해서 나온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같이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한 나라에서 태어나게 한 것도 아이에게 미안하구요. 적어도 대학학비랑 결혼할때 전세금 정도는 해 줄 생각이예요. 저희도 양가에 그렇게 받았고 사실 그정도 받아도 노후 생각하면 깜깜하기는 하거든요 ㅠㅠ
8. 저희부부
'13.12.1 10:16 PM (221.139.xxx.56)도 아이 공부마치는것과 (대학이든 대학원이든) 전세금 까지는 계획하고있어요 저희는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아이는 좀 수월하게 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둘까지는 힘에 붙일것같아 하나만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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