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어요. 누가 봐도 커리어에서 승승장구하고 가끔 방송출연도 하고요.
온화하고 성품도 좋고 외모도 훈남이고 유머 감각도 있고 대화능력도 뛰어난데
사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말 할때에는 일관되게 심드렁하게 말해요. 포장이 아니라 늘 그래요.
사귀려는 그런 관계 아니고요, 그냥 드물게 보는 지인 정도.
이해관계 얽힌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저를 경계해서 그런 거 같지도 않고요.
쿨한거 같기도 하고, 겸손한 거 같기도 하고, 주위에 이런 사람 있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