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이 마냥하기싫고 가족이귀찮을때.

주부의 직분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13-12-01 14:27:22

아침에 억지로 일어나 커피를 때려넣고 가족을 위해 사과도 씻고 식사를 준비하는데..

영 귀찮고 안했음 하고 그러네요. 계속이요

정작 저는 가족 남긴거나 치우는 의무감으로 입맛없이 먹고, 조금 씩 먹고 사니 힘도 없고요.

아직 40도 안되어서..갱년기는 아닐텐데

이러면 안되는데.. 가족이 좋다 보다 부담되고 귀찮고 그러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70 넘으시니까 손을 놓으시던데..저는 벌써부터 이러니 앞날이 깜깜하네요.

 

어떤 맘을 내야 될지요? 힘든 노동을 자초하서 좀 해봐야 정신이 나겠지요?

 

IP : 119.70.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2:29 PM (219.241.xxx.209)

    만성피로증후군 아닐까요?
    감상선질환도 의심해보시고요.
    몇년전까지 멀쩡히 잘하던 살림이 심드렁하고 귀찮다는건 뭔가 몸이 안좋은거에요.
    천성이나 성격상 살림이 안좋았다면 신혼떄부터 그래야죠.

  • 2. 힘든 노동 말씀하시니
    '13.12.1 2:40 PM (58.143.xxx.196)

    저 어제 장터에 부페알바 다녀왔습니다.
    원래 체험 삶의 현장으루다 딸아이가 보고 느꼈슴
    해서 보냈어요. 아침6시부터 일어나 나갔고 나중 엄마도
    오시고 싶음 와도 된다해 갔지요.
    이건 열시간 동안 손을 끊임없이 움직이고 허리 굽혀 세척된 그릇 들어올리고 물기 닦은 그릇들 쌓아 옮기고
    그 현장에 육 칠십되 되보이는 할매들도 계시고 일이 진짜
    고되고 적은 수당이지만 힘든일인데도 구성원들은 어찌나
    좋은지 박한대우에도 그 식당 쥔장은 인복있다 느꼈네요.
    40대에 이미 만성피로 왔지만 검사해봄 별진단명은 없었어요. 검사후 별이상 없으심 알바해보세요. 뭔가 갠적인 성취욕이 필요해서 일 수도 있구요. 지금 안티푸라민 바르고
    아이들은 멕시칸 간장치킨 시켜주고 전 누워 뒹굴거립니다.

  • 3. 코스코
    '13.12.1 3:28 PM (97.117.xxx.60)

    몇일간 혼자서 여행을 하거나
    혼자서 하고 싶었던것을 해보세요
    하루 이틀은 편안하니 좋겠지만
    모든것을 혼자서 하다보면
    가족이 그리워질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397 남편을 위한 보양식 뭐가 있을까요? 3 남편을 위한.. 2014/01/09 1,260
339396 교학사 관련 풍자만화-네이버 웹툰 꽃향기짙은날.. 2014/01/09 742
339395 공복혈당136(당뇨의심) 검진표 절대 열어보지말라더니 7 놀랐어요 2014/01/09 8,215
339394 “불평등 불평 말고 ‘여성도 할 수 있다’ ” 1 변호. 2014/01/09 498
339393 명절 기차표 예매 짜증나요 12 기차표 2014/01/09 2,743
339392 이케아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17 이케아 2014/01/09 3,800
339391 60대 중반 베이비부머 순자산 6년만에 37% 감소 수학사랑 2014/01/09 1,975
339390 제주도와 거제도중에 어디가 더 살기 좋을까요 6 이사 2014/01/09 4,792
339389 아내의 자격 4회에 김희애가 읽어주는 동화 1 궁금 2014/01/09 1,626
339388 시어머니모신다고가출한지석달인남편... 1 클랄라 2014/01/09 2,680
339387 이런상황.... 3 참으로 2014/01/09 1,204
339386 부모님 뭐하시니? 이거 왜물을까요? 10 ... 2014/01/09 2,851
339385 mp3에 음악 다운 받으려고 하는데요 2 마츄 2014/01/09 941
339384 회색인 안철수 20 깨어있고자하.. 2014/01/09 2,361
339383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3 ,,, 2014/01/09 1,634
339382 이선균은 상대 여배우 바라볼때 ‥ 27 미스코리아 2014/01/09 16,674
339381 액땜했다고 위로 좀 해주세요. 5 에고고 2014/01/09 1,680
339380 콩깍지가 벗겨진 후 느끼는 자괴감 느껴보신 분.. 4 laigef.. 2014/01/09 2,779
339379 남편될사람 아버지가 폭군이었으면 21 .... 2014/01/09 3,062
339378 결혼십년, 검소한 남편때문에 삶의 재미가 없어요 33 ... 2014/01/09 17,477
339377 근데 상암동에 나정이집이 있긴 있나요? 2 ㅇㅇㅇㅇ 2014/01/09 2,184
339376 3개월 강아지 철들려면 멀었나요? 7 똘똘 2014/01/09 2,316
339375 주택대출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시나요? 6 dma 2014/01/09 2,419
339374 서양요리 가르치시던 니콜리 요리선생님 아시는분 계신가요? .... 2014/01/09 802
339373 뒤늦게 독감 접종을 했는데요 3 독감 2014/01/09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