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친구 결혼식이 있었어요.
8명정도인데 정말 친한친구는 4명..이중 여자 애가 시집을 가는데, 시집간다고, 애들 불러서 많이 쐈고, 신경도 썼습니다.
오늘 결혼식 당일.예식시간 다 되서 못온다고 연락이 옵니다.전날 술먹고 뻗어서 못오겠대요.
이놈이 전날 같이가자고해서 기다리다가 식장도늦게도착했는데...그린곤 축의금 3만원 해달라고하네요.3만원.. .4년같이 학교다니고 10년지기인데.....정말 짜증나더군요.
전 약속을 하면 꼭 지키는편인데약속 우습게 생각하는사람들보면 정떨어져요.그리고 친구결혼에 3만원이 뭡니까.
백수도 아니고 대기업다니는 놈이.안해줄까하다가 대신 전해주긴했는데입금도 바로 해준다더니 아직까지도 카톡확인하고 연락도 없음 이건 좀 아니지 않아요?
정말 정리해버리고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결혼식에 3만원이 뭡니까
... 조회수 : 4,829
작성일 : 2013-11-30 18:10:04
IP : 223.62.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똑같이
'13.11.30 6:11 PM (175.223.xxx.95)그 친구 경조사 때 결혼한 친구가
3만원 하면 됩니다.2. 똑같이
'13.11.30 6:13 PM (175.223.xxx.95)전 반대로
없는 형편에 축의금 넣었는데
인사 한마디 없을 때 무지 서운하더만요.
축의금 주고받기 없어졌음 좋겠어요.3. ...
'13.11.30 6:18 PM (112.155.xxx.92)갑자기 변한 것도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이였을텐데요.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거죠.
4. ...
'13.11.30 7:06 PM (117.111.xxx.63)축의금 문화좀 없어지길
5. ...
'13.11.30 7:07 PM (118.221.xxx.32)똑같이 나중에 3만원 하면 되죠
전 굳이 많이 하고 많이 받아야 하나 싶더군요
남편 회사 동료들 3만원 친하면 5에요
차라리 적게 하고 적게 받는게 편하던대요6. 나름
'13.11.30 7:19 PM (122.128.xxx.79)자기 가서 밥 안먹는다고 5만원할 거 3만원 한듯 ㅋㅋ
7. 에혀
'13.11.30 7:47 PM (180.70.xxx.201)그래도 십년지기 친한친군데 3만원은
넘 했네..
쪼잔하게..
못가도 2만원 더보태서 5만원은 할것이지.
님한테 입금도 해줄지 의문이네요 쩝.8. 저도 황당했던 기억이
'13.12.1 2:27 AM (183.97.xxx.131)제가 결혼식했을 때 다들 5만원이상 했는데 미국에서 대학원 후배로 2년간 친하게 지내고 자주는 아녀도 계속 연락했던 후배 딱 한명만 하객 통틀어서 3만원을 냈는데 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직장도 잘 다니고 주말에 저희 회사 진짜 편한 고액알바도 종종 시켜줬었는데... 거기다 제가 모르는 사람까지 한명 데려와 같이 식사.. 워낙 짠순인 거 알아서 그러려니 넘어갔지만 약간 정떨어지고 그동안 관계에 회의가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1인당 밥값도 3만원 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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