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감사합니다.

결혼7년차 리스 7년차 조회수 : 6,871
작성일 : 2013-11-30 03:22:25

또 한해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고 있네요.

내 청춘 다 지나가고 있는데.. 

4년째 빌고 있는데 아무리 부탁을 해도 이혼에 합의를  안해주네요..

  재판하면 여러가지 고통스러울 거 같아 최대한 부탁하는데.... 진짜 말이 안 통하네요 

리스 뿐만 아니라 대화도 안통하고 총체적인 문제가 있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이혼할 수 있을까요..

 지긋지긋하네요 어리고 순수할 때 멋모르고 속아 결혼해서

(신혼부부 집 마련 대출 받으려면 미리 혼인신고부터 해야한다고 해서 속고 혼인신고부터 했네요..ㅠㅠ

-친정은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장윤정씨 어머니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십니다. 그래서 속얘기 할 수가 없었어요.)

신혼여행 가보니 정상아니란거 알았지만.. 그때 제가 너무 순진해서 술을 많이 마셔 일시적으로 그렇다는 얘기 믿었는데 그 이후 계속 독수공방 수녀신세네요..)

배신감도 큰데다 제발 좀 안보고 살고 싶은데 이혼도 죽어라 안해주니..

제가 집 얻어서 혼자 나가버리면 이혼 성립되나요..? 

하도 대화가 안통해서 몇년전에 소송한다고 했더니 

서초동 법률사무실에 가서 상담하고 리스인 것만으로 이혼성립안된다고 의기양양해서 왔더군요.. 
 리스에 병원가거나 노력도 전무한지 7년.. 이젠 노력해서 다가온대도 싫은 지경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이기적일 수 있는가요..

 제가 죽기 전에는 저 인간한테 못 벗어나는 걸까요...

 힘듭니다 진정..

자포자기 상태로 꽃다운 청춘을 이미 많이 흘려보냈네요

오늘도 눈물흘리며 잠듭니다. 친정엄마가 남편보다 더 이상하니 가서 기댈 곳도 없고..

그저 고시텔으로라도 집 나가서 이혼소송 해야 할까요...

고통스럽네요..

IP : 211.202.xxx.1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11.30 4:35 AM (116.41.xxx.92)

    직장은 계속 다니고 계시죠?
    별거부터 시작하세요. 남편은 힘들다고만 하고 액션이 없으니 뭐가 아쉽겠어요.
    일단 방부터 알아보시고 별거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리스는 이혼 사유인걸로아는데..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그냥 재판 가세요.
    변호사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면 갈피가 잡히실겁니다.

  • 2. ..
    '13.11.30 4:51 AM (203.228.xxx.61)

    님이 일방적으로 가출하심 혼인파탄의 책임이 님에게 있다고 님이 유책배우자가 되어
    나중에 이혼소송하면 불리할 수 있어요.
    별거에 대해 합의하고 계약서라도 써두고 별거 하더라도 하세요. ㅠㅠ
    힘내세요.

  • 3. 겨울이다
    '13.11.30 6:26 AM (122.36.xxx.73)

    아이가 없는것같은데 그냥 소송하세요.

  • 4. 본인이야
    '13.11.30 7:29 AM (58.143.xxx.196)

    아쉬울 게 없는거죠. 일년 잡고 재판이혼하심이 빠르죠.
    눈 떠봄 머리카락에 허옇게 서리발 내려칠때 금방됩니다.
    나홀로 소송하심 되어요. 가정법원 들어감 전자소송 되구요.

  • 5. ㅇㅍ
    '13.11.30 8:02 AM (203.152.xxx.219)

    일단 모든 증거를 많이 많이 만들어놔야합니다.
    둘사이에 오간 대화 같은것 녹취해놓으세요.남편이 대화중
    리스인것을 인정하는 내용부터 원글님이 병원치료를 설득하지만 거부하는 대화내용
    이런것 모두 다 필요합니다.
    원글님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가 협조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혼하게 되었다는 내용...
    굳이 집을 나갈 필요가 있나요.. 살면서 각방쓰고 이혼소송하시면 될듯합니다.
    증거 중요해요 꼭 많이 만들어놓으세요.
    대화 내용 들어있는 cctv같은것도 좋습니다.

  • 6. ..
    '13.11.30 8:04 AM (103.16.xxx.83)

    아쉬운 사람이 우물파야 합니다.

  • 7. ㄹㄹ
    '13.11.30 8:19 AM (223.62.xxx.101)

    화해하는척 하면서 병원 데려가야겠네요.

  • 8. ..
    '13.11.30 8:55 AM (72.213.xxx.130)

    아이가 없는것같은데 그냥 소송하세요. 222
    소송하면 돈들고 시간 걸리지만 1년정도면 다 해결되요. 나이 먹을수록 한 해가 아까워요.
    게나다 남편이 저 모냥이라면 누가 데려가겠나요;;;;;; 남편이 재벌도 아닐텐데 왜 시간낭비를 하시는지요?
    7년의 세월도 그냥 지나가버렸잖아요. 올해 가기전에 이혼소송 꼭 하시기바랍니다.

  • 9. 소송밖에
    '13.11.30 9:15 AM (211.223.xxx.10)

    지든 말든 일단 소송을 해야 상대방이 글쓴분의 확고한 의지를 느끼겠죠.
    그리고 법원까지 가서 남들앞에서 섹스리스라는 점, 알려질 것 생각하면
    그냥 합의해줄 수도있고요.

  • 10. ㅇㅇㅇ
    '13.11.30 9:19 AM (58.237.xxx.182)

    전문 변호사부터 만나세요.
    어떻게 하면 이혼할수 있는지.

  • 11. 오십 넘은 친구
    '13.11.30 9:48 AM (175.208.xxx.86)

    그렇게 안해주더니
    변호사 상담후 변호사사무실에서 소송장인지 뭔지 보냈더니
    바로 다음날 이혼서류 도장 찍어줘서 소송까지 안갔어요.
    너무 늦게 했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하대요
    아들 데리고 왔구요
    변호사 상담하세요 무료라도 알아보세요.

  • 12. 흠...저도 윗님과 동감
    '13.11.30 10:50 AM (24.246.xxx.215)

    혹시 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 13. ...
    '13.11.30 10:50 AM (118.221.xxx.32)

    집 나오고 변호사 사서 소송하는 수 밖에요

  • 14.
    '13.11.30 10:57 AM (221.143.xxx.120)

    님이 이해가 안되네요. 실제로 별로 절박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가는 내 청춘이 아까우면 본인이 변호사 사무실가서 자문도 구해보고 어떠한 액션을 취해야죠.
    명백하게 결혼을 유지 못할 사유가 있고 본인 책임도 아닌 일인데
    왜 부수적 피해를 걱정해서 시간낭비 하시나요.
    결혼 칠년에 아이도 없으면 걸릴게 경제력 밖에 없을 것 같은데
    혹시 직업이 없으시고 남편 회사 가면 얼굴 안보이니까 생각 없다가 남편이 집에 오면 또 이 인간 너무 싫다
    이렇게 하루하루 같은 행동을 반복하시는 것 아닌가요?
    사실 이 글을 쓰는 행동 또한 감성의 배설에 불과하고 어떤 대책도 여기 분들이 마련할 수 없는 글 물으셔서 답답합니다.
    댁의 남편 일인데 이혼 안한다는 남자를 좋은 마음으로 이혼하게 해주는 방법을 세상 사람 누가 알겠습니까?
    본인을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은 본인 밖에 없습니다.
    자기연민에 빠져있지 마시고 행동을 하세요. 행동을.

  • 15. 햇볕쬐자.
    '13.11.30 11:06 AM (211.216.xxx.163)

    리스 6개월이상이면 이혼성립된대요.
    부부중 한 쪽이 성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 성적차로 이혼성립된다고
    변호사가 TV에서 얘기하더군요.
    정말 간절히 원하시는게 맞으시면 변호사 상담 받아 보세요.

  • 16. ,,,,,
    '13.11.30 11:21 AM (1.246.xxx.113)

    주위에보니 그냥 집나와서 이혼소송하더라구요

  • 17. ...
    '13.11.30 12:16 PM (122.128.xxx.79)

    사기 결혼 아닌가요...
    몸이 그 정도면 말을 해서 지처럼 성불구자나 성에 관심없는 사람이나 만나야지.

  • 18. ...
    '13.11.30 12:30 PM (203.226.xxx.218)

    어디가서 딴여자구하기도 힘든고
    자기 결함 비밀로하고싶고
    남보기 정상적인 가정가진 남자로 살고싶겠죠.

  • 19. ,,,,
    '13.11.30 1:32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정말 이혼이 꿈만 같고 남의 일 인줄 알았는데 제 지인도 오랜시간 괴로워하다
    끝장을 보자 는 심정으로 재판 걸었더니 의외로 남자가 순순히 항복해서
    그 지긋지긋한 결혼생활 끝내고 새 세상에서 삽니다
    인생 짧아요 악연은 빨리 끝내고 좋은 사람들하고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503 동네 모임...한 번 돈이 마음에 걸리니 불편해지네요. 6 참. 뭐라... 2013/11/30 2,953
32550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했군요. 17 ㄱㄱ 2013/11/30 2,516
325501 잠실 엘스나 월드메르디앙 2 아파트 2013/11/30 3,057
325500 8살딸 손 거스르미 예방방법 없을까요? 1 네일케어? 2013/11/30 1,586
325499 김장할때 육수 꼭 넣는건가요? 14 김장 2013/11/30 4,259
325498 지디를 싫어하는 깡패 고양이 겨울나기 4 ... 2013/11/30 1,794
325497 응사 김민종 등판. 3 하하하 2013/11/30 2,368
325496 정말 고가 화장품이나 저가 화장품이나 똑같았나요?? 49 궁금 2013/11/30 15,947
325495 뽀얗게 하얗게..발색되는 화운데이션 좀 알려주세요 2 하얗게 2013/11/30 2,108
325494 제주 못난이감귤 입금자를 찾습니다. May 2013/11/30 624
325493 11회 예고였었나? 응사 쓰레기 동거 ..어쩌구 그건 뭐였어요?.. 7 미끼였나 2013/11/30 2,315
325492 융털레깅스 거의 다 반골반인가요? 2 ㄴㄴ 2013/11/30 1,884
325491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5 .... 2013/11/30 2,164
325490 무아지경으로 세차하던 그녀 우꼬살자 2013/11/30 1,550
325489 그것이알고싶다..아동학대에 대해 방송해요 1 제발 2013/11/30 1,844
325488 껄끄러운 대화 주제를 꺼내면 요즘 들어서 부쩍 하루 연락 안하고.. 2 어렵다 어려.. 2013/11/30 1,024
325487 층간소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3 질문 2013/11/30 864
325486 청계광장 촛불집회, 레볼루션 뉴스 통해 전세계 실시간 생중계 2 현장 2013/11/30 1,425
325485 여배우들도 커피나눠먹네요 13 밍아밍아 2013/11/30 15,624
325484 고소영 찬양 글 한심하네요 10 --- 2013/11/30 2,535
325483 예비대학생 옷 쇼핑은 어디가 좋은가요? 1 어디서 2013/11/30 1,036
325482 em샴푸 쓰시는분들... 3 피오나 2013/11/30 1,829
325481 덴비 샀어요^^ 3 ᆞᆞ 2013/11/30 1,396
325480 외갓집 혈통으로 대머리 3 대머리 2013/11/30 1,228
325479 김장김치가 좀 싱거운데 좋은 방법없을까요? 6 간조절이안되.. 2013/11/30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