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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집으로 이사왔어요~

ㅋㅋ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3-11-30 01:24:41

새 아파트로 이사온지 일주일이예요.

미분양된 이 아파트를 어쩌다 봤는데, 두 달 동안 눈에 아른아른...

남편이랑 처음 보고, 친구들 데려와서 보여주고, 동생이랑 같이 오고...

결국에는 이사왔어요.

 

결혼한 지 22년.

최근에 살았던 집이 30년된 아파트고, 평수보다 실제 공간이 엄청 작은 집이라서 살면서 좀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새 아파트 기분이 더 팍팍 나네요.ㅎ

30평 초반에서 40평대 후반으로 왔어요. 

넓은 거실, 넓은 주방, 드레스룸~~ 정말 더 이상 바랄게 없어요. ㅎㅎㅎ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빤딱빤딱하니 정말 좋네요.

 

고분양가 때문에 미분양된 거라, 다운해줬는데도 많이 비싸요.

대출비가 사실 많이 많이 부담스러워요.

대출은 5년 반에 갚을 계획인데.... 과연 계획대로 될런지...

몰라요~~ 나도 이제 누릴테야!!

빚을 누리나?? 이런 생각도 들긴 들어요. ㅋㅋ

잘 살께요. 대출도 잘 마무리 되도록... 기도하는 심정으로 삽니다.  

 

* 사실 이전에는 이 아파트 분양가 정도의 돈이 생기면,

변두리 신축 다세대를 융자와 월세 보증금을 합쳐서 매입해서 꼭대기층에 살면서,

월 100만원 정도라도 임대료를 받아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엉뚱하게 이 집으로 이사왔네요.

이 계획은 약간 수정해서 할 계획입니다. 다세대 건물이 아니고 작은 아파트라도.. 노후대비.  

 

 

 

 

IP : 61.254.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30 1:34 AM (61.254.xxx.206)

    아이고.. 아파트에 관한 글을 쓰니까, 광고가 아파트로 따라 붙네요.

  • 2. 엄마
    '13.11.30 1:47 AM (116.36.xxx.132)

    축하드려요

    결혼후 15년간 이집저집 다니며
    제대로 살림 못살아봤어요
    돈때문만은 아니었는데
    부동산정책글에 놀아나고
    판단부족, 직장 등등 때문에
    그리 되었은데

    아 전세집 너무 생활질
    떨어지네요... 살림 재니도 없고
    남의집이라 고칠수도 바꿀수도 없고
    아이들어려 짐은 산이고

    부동산이 어찌될런가...
    어여 내집에서 예쁘게 갖추고
    살고싶어요

    지금 부동산 상황이 어째튼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 3. 저도..
    '13.11.30 1:59 AM (115.143.xxx.174)

    이번에 새집으로 평수늘려..대출끼고..ㅋㅋ
    이사왔는데..
    24평살다 확장형34평오니..청소하기힘들어요..
    ㅠ.ㅠ
    청소빼면 다좋은데..ㅠ.ㅠ
    다시좁혀가자니 답답할꺼같고..
    청소를 원래 잘못해서..ㅠ.ㅠ
    그래도 좋긴좋네요..

  • 4. ㅇㅇ
    '13.11.30 2:04 AM (49.1.xxx.49)

    부럽네용!

  • 5. 축하합니다
    '13.11.30 2:09 AM (112.151.xxx.88)

    좋으시겠어요..
    집안에서 나오기 싫으시겠다^^

  • 6. 원글
    '13.11.30 2:10 AM (61.254.xxx.206)

    원목마루에 처음 살아봐요. 그전에는 모노륨과 원목무늬 장판에 살았었죠.
    나는 언제나 되야 마루깔린 집에 살아보나 했었어요.
    그런데 장판의 장점이 있네요. 약간의 쿠션감과 부드러움. 그리고 질기죠.
    원목마루는 이사하면서 벌써 많이 긁히고 찍혔어요. 아.. 마음 아파라~

  • 7. 심심한동네
    '13.11.30 2:29 AM (121.173.xxx.90)

    행복한 마음이 전해져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8. 원글
    '13.11.30 2:32 AM (61.254.xxx.206)

    다들 사지 말라고... 40평대는 나중에 팔고 싶을 때 못팔거라고 말렸답니다.
    새집으로 가고 싶으면 30평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눈에 아른아른 거린 건 이 집이었거든요.
    계약금 걸어놓고도 고민을 엄청 했었어요.
    살면서 대출 갚고, 10년 이상 살려고요.

  • 9. 좋으시겠어요.
    '13.11.30 3:08 AM (122.34.xxx.54)

    저도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10. 넌깜둥이었어
    '13.11.30 3:16 AM (124.49.xxx.72)

    집 사라고 부추기는 저질 찌라시 신문들 알바생이신가요?
    아니라면 느즈막에 하우스푸어 입성하게 생기셨군요.
    감축드립니다. 캥캥캥

  • 11. 추카추카~
    '13.11.30 4:39 AM (124.60.xxx.141)

    축하드려요~
    저 중학교때 새아파트로 이사가서 아직도 친정부모님은 그집에 사세요..
    너무 추억이 많고 좋아하는 집이예요..
    마음에 드는집에서 오랫동안 살고싶어서 집 장만하는거잖아요. 축하드려요~ ^^
    원글님의 행복한 마음에 글읽는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 12. 124.49.xxx.72 이 분...
    '13.11.30 5:28 AM (175.125.xxx.192)

    작정하고 댓글 달고 다니시는데
    혁명이라도 곧 일으킬 기세...

  • 13. 축하드립니다.
    '13.11.30 10:09 AM (121.88.xxx.4)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대출도 얼른얼른 갚으시기 바랍니다.

  • 14. 원글
    '13.11.30 11:20 AM (61.254.xxx.206)

    알바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진짜 알바(다른)라도 해서 대출이자라도 보태야 하나 싶긴해요.

    씬집에 살면서 적금만 열심히 하던 저.
    제 개인인생에서 투기가 아니고 쾌적한 환경에 거주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결정 내렸어요.
    하여간 죽을 때까지 자식포함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야지요. 노후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와이파이 주소가 궁금해서, 설정•해제 번갈아 해보느라 여러번 재작성 했어요.^^)

  • 15. 위에
    '13.11.30 12:10 PM (223.62.xxx.61)

    평생 집 못사고 집사는 사람 부럽긴한데 화딱지나서
    분탕질만하다 말 분 하나 있군요. 원글님 축하해요.

  • 16. 히힛
    '13.11.30 1:17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축하드려요- 새 집에서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7. ^^
    '13.11.30 2:14 PM (59.30.xxx.221)

    집이 참 운대가 맞아야하고, 생각치도않게 맘에들게되는 집이 잇더라구요. 저도 생각하는 동네와는 전혀 다른곳에 새아파트를 덜컥 분양 받았어요. 집도 넘맘에들었구요
    때마침 아파트살수있는 능력도 갖추게 되었고
    저도 내년여름에 새집갑니다. 님 축하드려요 ~~^^

  • 18. ㄷㄷ
    '13.11.30 10:19 PM (121.190.xxx.201)

    기분좋은 집 듣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저도 다세대 주택 살다가 결혼하면서 24평 아파트 이사와서 한동안 너무 행복했던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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