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남편이 여자를 만나네요..
깊은 관계까지는 제가 알길이 없지만..
핸폰 비밀번호를 알고 가끔씩 들여다보면
술집에서 만난 여자들인지...
문자도 보내고..카톡들도 하고..
봄에는 동갑들(?)이랑 (술집에서 술 마시다가 동갑인줄 알고 만났나봐요..)
모임같은 것도 하다가
술 진탕 먹고 얼굴에 파우더 묻히고 온적도 있었구요...
이때도 제가 알고
그땐 정말 대판 싸웠었구요..
지금은 그냥 아무일 없는 것처럼 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도 느낌이 있어서
문자를 봤더니...
여자한테 자기야~~라는 멘트로 문자 보내고..
여자도 유부녀인가봐요..
여자가 아들 학교에서 오기전에 집에 가야된다고 하니까..
아들 재우고 만날까??
라는 어이없는 문자도 보내고...
쩝~~
외도는 육체적인 관계만 외도라고 생각했는데..
물증은 없지만
이렇게 문자나 전화통화한 내역 보니까 어이가 없고 분노만 쌓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