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개를 잠시 봐주는 중인데요...

날개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3-11-29 18:16:26
  셔틀랜드쉽독이에요,2살된 남아요.
근데 계속 현관앞에서 칭얼대고 우네요.주인나간다음부터 지금까지요.한40분되었어요.먹을것줘도 안먹고요..
주인은 한 서너시간있다 오는데 어쩌지요? 개는 완전 순돌이네요,예뻐요..
IP : 211.176.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11.29 6:19 PM (14.32.xxx.97)

    사료랑 물만 근처에 놔 두시구 일 보세요.
    왔다갔다하면서 다정하게 말이나 한마디씩 시키시구요.
    제 개도 그래서 어디 못 맡겨요 ㅎ
    데리러 올때까지 문 앞에 지키고 앉았다그러더라구요.

  • 2. 어쩐대요
    '13.11.29 6:23 PM (110.47.xxx.7)

    안쓰럽네요
    울 껌딱지강쥐뇬도 제가없으면 현관앞에서 칭얼거린대요
    가족들이 있어도 다 소용없대요
    이번에 제가 여행다녀왔는데 요뇬이 걸려있는 제바지 냄새맡으면서 통곡해서 바지줬더니
    끌어안고 울면서 자더랍니다 ㅜㅜ
    얘네들이 집에서도 그러는데...남의집에서는 오죽하겠어요

  • 3. 에고
    '13.11.29 6:28 PM (14.45.xxx.33)

    좀 진정되면 나아질겁니다
    주변에 물그릇나두시고 모르는척해보세요
    울다가 졸수도 있습니다

  • 4. ....
    '13.11.29 6:31 PM (116.38.xxx.201)

    에구 안스러워라..그래도 서너시간만 봐주심 되니 좋아하는 공장난감 가지고 굴려줘보세요..
    저번에 1년된 강아지를 주인이 못키운다고 누굴 줬다는데 그강쥐가 그리도 현관앞에서 밥도 안먹고 울고 있다고 어쩜 좋으냐고 사진이랑 올렸는데 에휴 진짜 껌딱지처럼 현관앞에 딱 붙어 납작 엎드린채 하염없이 울고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절대 버림 안되겠다 생각했네요.ㅠㅠ

  • 5. ㅎㅎ
    '13.11.29 6:32 PM (119.70.xxx.159)

    뜻밖의 고민이시네요
    물그릇 꼭 옆에 두시고요, 서너시간만이라니까 먹을것은 안줘도 되겠네요.
    잠시후 이산가족의 애끊는 상봉장면을 목격하실겁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 6. 딸과 저중 한명
    '13.11.29 6:35 PM (58.143.xxx.196)

    가게 들어가고 한명 옆에 지키고 있어도
    그렇게 궁상떱니다. 그냥 한번 쓰담해주시고
    일 보셔요. 치즈 코앞에 가져감 눈에서 광선 쏠텐데~

  • 7. 저는
    '13.11.29 6:43 PM (211.209.xxx.15)

    개를 워낙 좋아해서 꼭 안고 있고 그랬더니 첨에 문쪽에서 찡찡대다 저한테만 찰싹 붙어 안 떨어지더라구요. 이뻐하는거 알아요.

  • 8. 날개
    '13.11.29 7:01 PM (211.176.xxx.78)

    눈치는 빤하네요,저와 딸아이가 방안으로 들어가면 또 얼른 쫒아들와요.그랬다가 또 현관앞에서 낑낑대고,또 제가 화장실에 가면 문앞에 와있고...웃겨요^^근데,주인님이 자꾸 생각나나봐요.그래도 처음보단 낫네요,사과도 조금 먹고,당근도 좀 먹었어요.주인이 이런거 조금씩 먹어도 된다고하더라구요...댓글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 9. 고든콜
    '13.11.30 1:06 AM (223.62.xxx.28)

    좀전에 군대갔다 돌아온 주인 격하게 반기는 개들 유튜브동영상 보고왔는데..보다보니 눈물나더라구요~반려동물이 얼마나 무조건적인 큰사랑을 주는 존재인가 새삼 느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49 CGV에 개봉하는지 전화해봤어요 13 변호인 2013/12/11 2,377
329548 지나친 업무 강도…"내가 자리 비우면 남이 떠안.. 익명 2013/12/11 543
329547 김치양념 김냉에 보관해도 내년여름까지 괜찮을까요 10 쭈니 2013/12/11 2,662
329546 운암호근처 매운탕집 찾아요 3 전주분들께 2013/12/11 935
329545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나라는 한국뿐".. 8 ~ 2013/12/11 2,006
329544 머리속에 생각만 무지 많고 막상 실천은 안해요 1 ㅠㅠ 2013/12/11 655
329543 성당 새신자 과정 질문해요~~ 2 bloom 2013/12/11 1,069
329542 불곰국 위성이 촬영한 지구 1 우꼬살자 2013/12/11 622
329541 교학사 친일·독재 더욱 미화…교육부는 묵인 후 최종 승인 4 세우실 2013/12/11 570
329540 망사 커튼 하나로 1년 내내 버티는 분 안계신가요? 2 ㅁㅁ 2013/12/11 1,005
329539 오늘 서울역에서 민영화 촛불대회 있네요 1 푸르른v 2013/12/11 501
329538 김치 먹고 무청만 한가득 남았어요. 8 밥도둑이자냐.. 2013/12/11 1,846
329537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절인 배추 구입 후 황당함 2 2013/12/11 1,700
329536 쌍화차에 우유타먹으니 맛있네요 9 눈이다 2013/12/11 1,724
329535 82선생님, 이 문장 한개만 보주셔요 5 ^^ 2013/12/11 564
329534 원두커피 내려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쿠쿠쿠쿡 2013/12/11 1,115
329533 너무 마른 남자 2 뭘 먹어야하.. 2013/12/11 1,139
329532 밥 지어본 느낌으로는 물 많은게 적은것보다 낫네요 3 ㅇㅇ 2013/12/11 1,215
329531 김지수은 왜ㅠ한혜진을 싫어하나요? 26 ... 2013/12/11 13,938
329530 이정도면 모범 아내죠? ........ 2013/12/11 585
329529 컬고정제 아시는분? (미용업계계신분 도와주세요~) 5 홍이 2013/12/11 1,858
329528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보니 대화의 위력을 절감해요. 27 ..... 2013/12/11 7,431
329527 민주당 우원식 “朴, 국정원 대선개입 MB를 수사하라” 11 이명박특검 2013/12/11 970
329526 지금 제주에 계신 분, 날씨가 어때요?? 6 ^^ 2013/12/11 928
329525 한국에서 재산 300억이상 가진사람이 대략 1300명밖에 안된다.. 5 재산300억.. 2013/12/11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