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건으로 다시 한번 조언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저번에 건축학으로 박사과정 문의드렸던.)
그때 고민했던 두 대학 중 안암k대 교수님을 뵙고 왔는데요.
저는 세부전공으로 설계쪽이 아닌 이론쪽 생각하고 있구요.
그냥 느낌상으로는 다른것보다 제가 하고자하는 분야를 잘 이해해 주시고, 이끌어주실 분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요,
다만, 하나 걸리는 점이 건축에서 좀 알아준다 하는 모모대학들에 비해 k대의 위상이 건축쪽에서는 조금 안받쳐준다 해서..조금은 염려스럽습니다. 이게 설계쪽에 국한된 이유인지, 다른 이유들이 있는건지..원래 k대가 인문계 성향이 더 강해서 그런건지요?.. 제가 타전공이라 이쪽분야는 영 몰라서 인지 감을 잡기가 어렵네요..쩝..
제가 설계분야가 아니라 이론쪽이고, 교수님 연구분야나 이런부분들은 저와는 잘 맞을것 같거든요.
박사학위후 진로는 쉽지는 않겠지만, 연구원등의 실무를 생각하구요.
한군데 더 생각하고 있는 학교는 왕십리H대의 안산캠 연구실입니다. (아직 뵙지는 못했구요)
이곳은 해당분야 교수님이 안산캠에 계셔서 수업은 서울에서 듣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은 서울-안산을 왔다갔다하며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건축쪽의 인지도로 따지면 K보다는 H이 더 높다고 알고 있고, 교수님의 연배도 이쪽이 조금 더 높으신것 같구요 (업적측면이나 학계인지도 기타등등...)
이건 정말 제가 어느쪽을 더 우선에 두느냐에 달린 문제인데,
만약 다닌다면,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긴 박사과정동안 과연 지치지 않고 다닐수있을지..고민이 됩니다.
이미 박사과정을 하신 선배님들은 박사과정 결정하실때 무엇을 가장 우선에 두셨는지요..?
지도교수가 잘 지도해주실것 같고, 맘편히 공부할수 있는 연구환경이면 다른것 생각하지 않아도 될까요?
아님 몇년간의 통학상의 거리는 불편할지라도 조금이라도 인지도 높은 곳을 택해야 할지..(두곳다 좋은곳이지만, 굳이 두 학교의 건축전공을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뜻이고요)
아님 학계쪽으로 갈것 아니면, 굳이 이렇게 저렇게 골치아프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까요?
저에게는 정말 중대한 결정인지라..선배님들의 말씀 한번만 더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