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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라비아 왕자같은 남편‥‥

웃겨 조회수 : 13,446
작성일 : 2013-11-29 15:00:36
아라비아 왕자인듯 구는 남편 ‥쥐어패고 싶어요
수건도 욕실 갈때마다 두개씩 쓰고‥
속옷도 하루에 두번씩 갈아입어요‥
1년도 6계절인냥 옷이 있어야 해요
여름티면 아주얇은 것·살짝 두꺼운 티셔츠
봄 남방도 살짝 두툼한것것 ·여름티처럼 얇은 긴 남방‥ 등등

어제도 브라우니 렌지에 구워놓고
가져다 먹으라고 했더니‥
그릇장에서 제일 비싼 접시 꺼내고· 서랍에서 제일 이쁜포크 꺼내서
먹고있네요‥
기가막히게 제일 값나가는건 귀신처럼 알아요 ㅠ

시댁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이고 어머니 스타일상 아들 귀하게 키운집 아닙니다 ~
전쟁이 일어나도 혼자 고매할것 같은 남편‥
어떻게 저런인간이 되었을까요?
IP : 112.152.xxx.8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3.11.29 3:02 PM (221.164.xxx.36)

    ㅋㅋㅋㅋㅋㅋㅋ 접시 쓰는 거 정도는 봐주세요
    딴건 솔직히 짜증나네요

  • 2. ..
    '13.11.29 3:04 PM (62.39.xxx.61)

    아내분이 귀하게 자라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신다니.,

    아내한테라도 귀한 대접 받고 싶은거겠죠

    반대로 내가 귀하게 자라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나한테 막대한다고 생각하니 끔찍..

    그냥 입장바꿔보니 그렇네요

  • 3. 어...
    '13.11.29 3:06 PM (203.11.xxx.82)

    저는 제가 그래서 좀 봐주시면 안되나 싶네요... 저도 속옷 두번 갈아입고 (아침에 한번, 퇴근하고 한번) 수건은 마음껏 쓰고 빨면 되지 싶어요ㅠ 어차피 그래봤자 크게 빨래거리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ㅠ

  • 4. 제목보고
    '13.11.29 3:08 PM (115.20.xxx.183)

    비쥬얼만 아라비아 왕자 생각하고 들어 왔습니다.

  • 5. 까탈쟁이
    '13.11.29 3:09 PM (223.33.xxx.218)

    왕자는 자기손으로 분주하게 안챙길껄요?
    시키지요.
    제가 내용은 공주라좀압니다.-.- 무늬는 아니지만요.
    눈꼴시려울수도 있기야 하겠으나 혼자 바지런히
    챙겨하면 못본척하셔요

  • 6.
    '13.11.29 3:12 PM (115.139.xxx.40)

    아무그릇에나 줘도 되지만
    자기 손 하나 까딱도 않는 남편도 있어요
    비싼 그릇 꺼내써도 자기가 브라우니 챙겨 먹는다는 점
    이쁘게 봐 주세요

  • 7. 윈글이
    '13.11.29 3:14 PM (112.152.xxx.82)

    아~맞아요 ‥제가 여러나라 왕자들 제쳐두고
    아라비아 왕자라고한 이유는 ‥ 비쥬얼? 이
    신현준과 닮았고 엄청 예민해요 ‥ ‥

  • 8. 루루
    '13.11.29 3:14 PM (112.151.xxx.52)

    전 ᆞ남편분 귀엽게 느껴지는데요 ᆢ

  • 9. 그래도
    '13.11.29 3:20 PM (110.70.xxx.146)

    스스로 하니 우아하다고 해 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 10. ㅋㅋㅋ
    '13.11.29 3:23 PM (110.8.xxx.71)

    님도 아라비아 공주처럼 좋은 것만 입고 먹고 같이 그러세요~
    해다가 바치지만 마시고용

  • 11. ㅋㅋ
    '13.11.29 3:24 PM (180.70.xxx.72)

    비싼접시에 찿아서 먹는게 넘 귀여워요
    안목은 타고 나나봐요
    제가 별명이 입만 청와대랍니다
    음식은 할줄 모르면서 맛있는건 기가막히게 안다구요

  • 12. ..
    '13.11.29 3:25 PM (219.241.xxx.209)

    귀하게 못 자란 것에대한 한풀이인가 봅니다.
    애잔한데요?

  • 13. 우스개소리로
    '13.11.29 3:27 PM (125.187.xxx.22)

    주둥이가 아라비아 황제죠. 아끼느라 싼 과일 내놓으면 안먹어요. 아이도. 식비 많이 들어요. ㅠㅠ

  • 14. 우스개소리
    '13.11.29 3:28 PM (125.187.xxx.22)

    그래도 신현준 닮았음 괜찮네요. 처키 닮아서 왕자행세 마이 힘듭니다. ㅎㅎㅎ

  • 15. 그런데요
    '13.11.29 3:30 PM (202.30.xxx.226)

    그 비싼 접시는 누굴 위해 사신거죠?

    그게 궁금하네요.

    우리집의 경우는.. 중3 아들이,,보리차 한잔을 마셔도 가장 좋은 크리스탈 잔에 마시고,

    가끔은 포도주 잔에도 마십니다.

    첨에는..씻기 불편하고 잘 깨지는데 그냥 머그 쓰면 안돼겠니?? 했다가..

    생각을 바꿨어요.

    결국 모셔둘려고 산 거 아닌 이상..내 가족들이 행복하게 누리며 살아야죠.

  • 16. ..
    '13.11.29 3:31 PM (219.254.xxx.213)

    돈드는 것도 아니고 있는접시 좋은거 찾아서 쓰는데 뭐 어때요ㅋ
    정말 뭔가 우아하시다 ㅋㅋ

  • 17. 반대 경우
    '13.11.29 3:31 PM (203.125.xxx.162)

    제 남편은 이쁜 찻잔 접시 다 있어도 꼭 젤로 값싸고 후진 커피잔 접시 꺼내서 자기 커피 마시고 뭐 담아 먹고 그래요. 총각때 쓰던 이케아산 싸구려 접시랑 찻잔이요. 너무 애지중지해서 버리지도 못하게 해요. 자기는 이게 딱 자기 스타일에 맞대요. 아이구 두야..
    좀 이쁜걸로 예쁘게 잘 신경써서 먹는거 입는거 하자고 해도.. 다 마다하고 꼭 젤로 후진거 젤로 투박한것들을 고집해요. 그게 돈이 없어서 그것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혹시 자랄때 배경이 의심되실까봐.. 시댁은 심지어 자산가세요. 어릴때부터 남편은 부잣집 도령이었어요.. 근데 저래요. 꼭 자기 편한대로 살고 싶대요. 근데 취향이 후줄근한걸 편해해요.
    저희 시아버님이 꼭 저러세요. 시댁에 가보면 집은 잘해놓고 사시는데 웬 머슴이 그집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일정도로.. 마당에서 정원 가꾸시는거 보면 그집 정원사 같애요...
    어느 경우가 더 속터질까요? 전 제 경우가 정말 속터졌었는데 님글을 읽으니 그쪽으로 너무 극단적이어도 그것도 힘들것 같긴 하네요.... 으휴.. 참 중용이 이리 힘들줄이야.

  • 18. 우스개소리
    '13.11.29 3:31 PM (125.187.xxx.22)

    큰 처키 미니 처키 하여간 밥해대느라 양말 한짝 못사신고 저는 아라비아 왕자 열네번째 부인은 커녕 인도로 치면 불가촉천민이네요. 덕분에 빵 터졌어요. ㅎㅎㅎ

  • 19. 동짜몽72
    '13.11.29 3:34 PM (211.61.xxx.70)

    여기 조금 반대 성향입니다.
    일주에 속옷 1.5번정도, 수건은 내가 꺼내는 경우는 없어요.
    욕실 바닥에 떨어져 있어도 다시 주워서 깔끔히 널어 놓습니다. ㅎ
    단 옷은 내가 알아서 미국 직구로 주로 사입습니다. 외투는 갈아입으라고 말할때까진 계속 입어요
    부엌이 깔끔한 편이지만 혹시 떨어진 것 있음 원래자리(?)로 돌려놓고...

  • 20. 댓글들 감사하게도
    '13.11.29 3:36 PM (112.152.xxx.82)

    다 맞는 말씀 이셔요‥
    이불도 둘둘말고 자면서 발이 나오면 안되는~
    킹사이즈로 6계절용이 있어야해요
    두꺼우면서도 무겁지 않아야 하고‥얼마나 까탈스럽게 구는지‥ ‥ 그리고 ·잘랐을때 꿀이 보이는 사과만 먹으려고 해요 ‥ㅠㅠ뭐든 최고로만 하고싶어 합니다 ‥
    근데‥ 저희가 잘사는것도 아닌데 ㅠ
    혼자 저러고 있어요‥
    그래서‥전쟁이 나도 전혀 흔들림 없이
    이쁜포크들고 꿀사과 찾을 사람 입니다 ‥

  • 21. ㅎㅎ
    '13.11.29 3:38 PM (125.187.xxx.22)

    어떤 이불을 둘둘 말아도 발이 안나올 짧으신 처키님은 퀸사이즈 구스다운 혼자 덮으셔야해요. 그것도 9:1 필링도 두툼한걸루요.

  • 22. ㅎㅎ
    '13.11.29 3:38 PM (121.136.xxx.249)

    같이 살면 힘들겠지만 글로만 보면 웃겨요
    잘라서 꿀보이는 사과ㅋㅋㅋ

  • 23. @@
    '13.11.29 3:52 PM (121.133.xxx.69)

    옛날에 신현준이 지방촬영때 가습기를 종류별로 가져가고 영양제도 엄청 챙긴다고 다른 배우가 인터뷰하던데..갑자기 생각나네요..ㅋㅋㅋㅋ

  • 24. 잇힝~
    '13.11.29 4:03 PM (124.60.xxx.141)

    우리신랑도 그래요~
    그냥 집에서 입는 흰 면티도 아무거나 안입어요. 목늘어진거 안늘어진거 팬티나 양말도 항상 여분으로 사놓고 약간 낡았다 싶으면 새거 뜯어서 세탁해서 입어요..
    점퍼 자켓 코트 종류도 많고 날씨와 자리에 따라서 달리 입고나갑니다.
    결혼전에는 집앞도 그냥 안나갔다던데, 그나마 결혼하고는 츄리닝 입고 나가는거보고 어머님이 저런애가 아니였다고 깜짝 놀라셨죠..ㅋㅋ
    셔츠도 항상 칼주름 다림질 된것만 입는데, 그나마 결혼하고 아이낳으니까 좀 덜한것같긴해요..

    근데.. 친정아버지는 왕자를 떠나서 왕도 아니고 황제였던분이라.. 신랑은 그냥 귀엽게만 느껴집니다..ㅋㅋ

  • 25. 겨울이다
    '13.11.29 4:04 PM (223.62.xxx.77)

    ㅋㅋ 첨엔 잘생겼단말인가?하다가 이런이야기일줄알았어요..ㅋㅋ 울남편은 제친구말에 의하면 황제의 삶을 산다네요..ㅠ

  • 26. ..
    '13.11.29 5:43 PM (219.254.xxx.213)

    잘라서 꿀 보이는 사과 ㅋㅋㅋㅋ
    미치겠네요.

  • 27. 죄송해요
    '13.11.29 7:08 PM (110.70.xxx.76)

    근데 왠지 행복해 보이세요
    아~저도 빵터졌어요^^

  • 28.
    '13.11.29 11:51 PM (220.86.xxx.52)

    죄송해요
    제아들넘이 그래요...
    아라비아 왕자처럼 키운것은아닌데...
    그렇게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제가 해준것이 아닌
    저혼자 그렇게해요...

    저 어떡하죠???
    며느리 들어오면
    정중하게 사과부터 하고 시작해야 겠지요????

  • 29. ㅇㅍ
    '13.11.30 12:28 AM (203.152.xxx.219)

    오호 신기하네요...... 반대성향의 남편하고 살아봐서 정말 특이해보여요 ㅎㅎ
    전생에 그지였나봐요..... 대충대충...
    비싼거 주면 안먹고 싼것만 먹고 ... 암튼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에요.. 기껏 해놨는데
    저랑 딸 먹으라고 안먹으려고 들고... 많이 해놨다고 안먹으면 다 버려야 한다고나 해야먹고;
    어렸을때 형제많은 집에서 가난하게 컸대요...

  • 30. 야옹
    '13.11.30 12:33 AM (39.118.xxx.47)

    자존감이 높으신가 봐요. 생산적이지 않은 고양이 처럼.
    저도 쥐뿔 기능적이지는 않지만, 엄청 자존감 높은 페르시아 고양이 같은 남편과 살고 있거든요..

  • 31. ㅋㅋ
    '13.11.30 12:43 AM (112.150.xxx.66)

    다른건 모르겠고,
    예쁜접시에..포크 찍어먹는건..울남편하고 닮았네요..
    굳이 챙겨주지 않아도..
    젤 좋은 접시, 예쁜포크,꺼내서
    우아하게(?)먹습니다.
    또..새로 산 물건은 귀신처럼 알아차리고
    먼저 써보는 신공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날..핑크색 땡땡이 욕실 실내화 사가지고 왔는데
    언제 봤는지..귀신처럼 알고 거실에서 신고 다니더군요..ㅠㅠ
    30센치를 옮겨도 절대 맨발로 걷지 않고
    실내화 신고 다니는 귀한 분이랍니다. ㅋㅋㅋㅋ

  • 32. 회광반조
    '13.11.30 2:18 AM (116.122.xxx.227)

    속옷은 주1회
    메리야스가 뜨거운물에 빨아도 금방 누래요.
    팬티는 그 부분에 그 뭣이냐 와이셔츠목에 바르는 세정제, 아! 비트로 문질러 줘야 될 정도에요.
    더러워서...
    빵구를 어찌나 꿔대는지 그 부분에 빵구나서 버려요.
    일주일에 속옷2번 갈아입는게 소원입니다.
    근데 겉옷은 아주 잘 갈아입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드라이 맡겨요.
    그의 아들은 반대,
    팬티는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입고
    겉옷은 꼬질꼬질 구깃구깃 전혀 신경을 안써요,

  • 33. 비슷해요
    '13.11.30 2:45 AM (110.11.xxx.22)

    평소 집에는 목늘어난 티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으면서도
    양복 한번 고르면 젤 비싼데서 젤 좋은거.
    코트 한번 살라치면 감서부터 핏에서부터 디자인까지 다 챙기고 젤 비싼거 젤 좋은거.
    구두도 한번 고르면 젤 비싼거 젤 좋은거.
    음식도 젤 맛있는거 고급스럽게 먹는거 좋아하고
    식기도 이쁜거 숨겨두면 그거 굳이 꺼내서 밥 담아 먹고 -ㅅ-
    새로 사놓은건 귀신같이 알아서 꺼내쓰고
    혼자 먹을려고 간식 사다가 냉장고 저 끝에 숨겨두면
    평소 바로 눈 앞에 있는 김치도 못 꺼내던 양반의 눈에
    그게 어떻게 보이는지 바로 꺼내서 먹다가 딱 들키고...

    보니까 울 시부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홀로 우아하게 홀로 고고하게.
    심지어 간식 냉장고도 따로 가지고 계세요 ㅋ
    본인 아버지 안 닮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런 면에선 판박이라 역시 유전자! 이러고 삽니다. ㅋ

  • 34. 울집이랑
    '13.11.30 3:53 AM (2.49.xxx.229)

    같네요 ㄷ ㄷ ㄷ
    자기손으로 치우지도 않는

  • 35. 으허허
    '13.11.30 8:27 AM (203.90.xxx.59)

    회광반조님 신랑과 제신랑 둘이서 시합한번 해볼까봐요ㅠㅠ
    너무 너무 보이는것만 신경쓰고 안보이는것은 너무 신경안쓰고 (의복, 속옷)
    주려죽을지언정 챙기거나 차리거나 일절 없어요
    제가 없음 배달시켜먹구요 주문전화도 애들시켜서 해요 절대 전화기도 안눌러요
    아라비아 왕자도 아니고 황제예요

  • 36. ㅇㅎㅎㅎ
    '13.11.30 8:40 AM (112.148.xxx.5)

    타고나는 듯해요..

    울집 둘째가 그러네요..
    9살인데 뭐 먹을때 예쁜 그릇에 놓고 칼이랑 포크까지 꺼내다가 슬슬 잘라서 먹네요.
    물한잔 마셔도 온가족이 다 같이 쓰는 머크컵에 안마시고 젤 화려하고 좋은 컵에 따라 마시거나
    그게 설겆이 안되어 있으면 크리스탈 잔에 마시네요,,
    먹을거 비싼거 좋아하고,,

    말떼기 전부터 형이 마시던 컵에 물 따라주면 절대 안마시고 하더니.
    혼자서 어찌나 깨끗한 척하는지..

    그런놈이 코딱지 파서 그 바로 아래입으로 가더이다..ㅋㅋㅋ

  • 37. 아기토마토
    '13.11.30 9:56 AM (222.96.xxx.139)

    귀여워요ㅋㅋㅋ제일예쁜접시ㅋㅋㅋ

  • 38. 스머FAT
    '13.11.30 10:02 AM (112.152.xxx.146) - 삭제된댓글

    글을 읽으며 차라리 안심이 되었어요.
    나만 복이 지지리도 없어서 속은 있는대로 썩이고
    얄미운 짓만 골라 하는 쉰 살 왕자님 하고 살겠지..생각했는데
    많으시군요. 동지들이 많아요.

    나는 갈수록 골병이 들고 우리집 왕자님은
    날이 갈수록 밉상만 떠네요.

  • 39.
    '13.11.30 10:24 AM (58.229.xxx.158)

    근데 능력이 있고 그러면 상관없는데, 안 그러면 정말 짜증날 것 같은데 정말 성격들이 좋으시네요. 전 남편 아이처럼 구는 거나 쥐뿔 없으면서 좋은 거 찾는 거 보면 진짜 역겹고 화나던데.
    하긴 그러니 벌써 버리고 혼자 살고 있겠죠.
    난 결혼 팔자가 아닌가. 아님 능력과 취향이 비례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건지.

  • 40. ...
    '13.11.30 10:43 AM (112.149.xxx.153)

    예쁜 그릇, 예쁜 포크 꿀박힌 사과 평소에도 그렇게 대접해주면 너무 좋아하던데요 남편이랑 아들들 반찬 평범한거 하면 접시는 젤 좋은거 꺼내서 채소로 가니쉬 올려줘요. 그럼 엄청 행복해해요 레스토랑 같다구요...

  • 41. .....
    '13.11.30 10:48 A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돈 많이 벌어오면 용서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저런다면 좀...
    돈 많이 벌지 않더라도 이불 6개 세탁할 시점을 본인이 판단하여 자기가 다 세탁하는 사람이라던가, 비싸고 금테둘린 그릇 쓰고는 기스안나는 수세미 찾아 본인이 설거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던가, 꿀사과를 본인이 사올 수 있는 수고를 감내하는 사람이라던가.. 그렇다면 용서되죠.

  • 42. ....
    '13.11.30 11:24 AM (180.228.xxx.117)

    남자가 소탈하지 못하고 그렇게 깔끔 떨고 고급인 체 하면 정말 같짢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아리비아 왕자 닮을려면 조건이 까다로워요

    우선 엄청 잘생기고 멋 있어야 한다.(수염 포함)
    돈이 엄청 많아야 한다(아니면 현재 많이 벌어 온다)
    정력이 절륜이어야 한다(아랍 남자들의 특징이래요)

    위 조건은 하나도 갖춘 것이 없으면서 아랍 남자풍 행동을 한다면 얼마나 같짢고 꼴 비기 싫겠어요?

  • 43. 아라비아....
    '13.11.30 12:15 PM (175.116.xxx.158)

    에서 품었어요. 님도 페르시아 공주처럼 구시면 딱 맞는 한쌍이시지않을까

  • 44. 아라비아
    '13.11.30 12:36 PM (122.128.xxx.79)

    왕자에 비유하지 말아주세요. 위에 점 네개처럼 갖춘 게 없으므요.

  • 45. 사과나무
    '13.11.30 12:58 PM (121.163.xxx.77)

    으하하하하하하...

  • 46. ...
    '13.11.30 2:22 PM (121.135.xxx.167)

    원글님은 속터지는게 남편 분 얘기는 재밌네요.. 6계절... ㅎㅎㅎ
    제 남편과 완전 반대라 더 웃었어요..
    수건 2장에서 완전 빵.. 울 남편은 하루에 제발 한 장만 쓰라는데.. 막 일주일씩 쓰고 싶어해요..

  • 47. 울 아들이
    '13.12.1 7:06 AM (94.8.xxx.64)

    그래요.. 샤워하고 수건 보송보송한 새수건 하루에 한장씩..이틀써라 그러면 난리나요
    심지어 비누 향도 싼 비누향 싫어하고 고급비누향 좋아해서
    취향 맞춰줘야 하고..
    그릇도, ...
    근데 전 없으면 모르겠지만있는 거 쓰는거니 뭐 딱히 잔소리 안하는데
    남편의 다른 점이 미우면 그것도 밉게 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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