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갈때 식구들에게 알리시나요?

스트레스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3-11-29 13:29:10

지난 여름 휴가도 못가고 그래서 이번에 동남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서울 살다 지방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구요. 그런데 해외 여행 갈때 양가 부모님께 알리고 가시나요?

제가 묻는 이유는 친정부모님이 저희를 이모저모 잘 도와주시거든요. 특히 물질적으로요. 그리고 혼자 되셔서 그런지 저희랑 뭘 같이 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세요. 특히나 저희 아이들에게 아주 헌신적이시구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우리끼리 간다고 하면 왠지 서운해 하실것 같아요. 물론 같이 가자고 하면 비용 반은 내주실거구, 가서도 엄마가 이갓저것 돈도 더 많이 쓰실거에요. 그래서 말하자니 괜히 그런걸 노리고 얘기하는 것 같구, 맨날 친정엄마만 돈쓰는 것도 좀 싫고(남편은 엄마가 그런 성격인거 아니까 같이 가는거 싫어하진 않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가 돈을 쓴다 해도 남편도 불편할테고 그 사이에서 저도 불편할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여행가요 하면 좀 서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시댁부모님은 저희에게 은근히 뭘 많이 바라세요. 저희 남편이 허울만 좋을 뿐 나이에 비해 월급이 엄청 적어요. 그런데 어머님은 아들이 의사 변호사 수준인 줄 알아요. 그래서 저희가 뭘 사거나 해도 니들은 그렇게 돈 쓰면서...좀 그래요. 아이들 귀찮아 하시는 성격이라 같이 여행가자고 하실 분들은 아니고...그럴 돈 있으면 나도 좀 줘라...하는 식...

여행가기 전에 말씀 드리고 가야 하나요? 보통 해외 여행 갈때 멀리 사시는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하나요?

IP : 39.113.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29 1:36 PM (39.113.xxx.18)

    가 있는 동안 전화 하실까봐요. 로밍해놓고 가면 여기서 전화 하시는 분은 저희가 국내에서 받는건지 국외에서 받는건지 모르나요?

  • 2. ..
    '13.11.29 1:41 PM (180.65.xxx.29)

    두집다 말하지 않는게 좋을듯 해요. 친정도 좀 눈치 없어 보이고
    시댁은 자식에게 바라고 하는것 보면

  • 3. ...
    '13.11.29 1:53 PM (14.46.xxx.209)

    짧게 가는건 굳이 안 알리고 그냠가던데요ᆢ뮐 일일이 보고하나요

  • 4. 원글
    '13.11.29 1:58 PM (39.113.xxx.18)

    그 바로 전 주에 김장하러 서울 가서 양가 다 뵙거든요. 근데 바로 그 담 주에 가면서 말도 안했다고 서운해 할까봐서요.

  • 5. 로밍
    '13.11.29 2:02 PM (110.35.xxx.79)

    해 놓고 가면 해외라고 상대방도 요금이 부과된다고 음성안내 나와요.

  • 6. ....
    '13.11.29 2:22 PM (110.12.xxx.132)

    비슷하네요.
    저희도 부모님이랑 가면 금전적으로 감당안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끼고 모아서 1년에 한번정도 갑니다.
    근데 아이들 크니 입단속이 안되네요^^;;
    로밍할때 아무말 없는걸로 할수 있어요.여러번 그랬어요.
    저희도 양가 말 안하고 가기에..
    몇번확인하고 로밍합니다.

  • 7. 저라도
    '13.11.29 2:49 PM (175.113.xxx.237)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이 각자 스케쥴이 바쁘신고로 같이 가자고는 안하세요.
    그래서 편안한 맘으로 꼭 말씀 드리고 갑니다.
    어른들이 연세가 드시니.... 그 짧은 사이라도 뭔일이 있을까 해서요.

    근데.. 원글님 양가부모님 같은 성격이시라면 고민될꺼 같네요.

  • 8. ...
    '13.11.29 4:11 PM (118.221.xxx.32)

    맨날 같이 다닐수 없지요
    미혼도 아니고 남편도 불편할 수 있고..
    사실 친정 부모님도 불편해요
    저도 모시고 많이 다녔는데 서로 눈치 보는게 불편해서 이젠 따로 패키지로 가시라고 해요

  • 9. 모임
    '13.11.29 6:02 PM (211.36.xxx.165)

    모임에서 간다고 ㅡ다른집이랑 같이 간다고하세요
    애들은 입단속하시구요

  • 10. ..
    '13.11.29 11:00 PM (112.144.xxx.101)

    전 안 알려었어요..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048 이시간에도 쿵쾅거리는 윗집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3/11/30 1,264
326047 ((꺅~ 예뻐요)) 아기백조(Swan) 사랑하는 엄마백조(Swa.. **동물사랑.. 2013/11/30 1,646
326046 자매들끼리 옷차림 잔소리 하나요? 6 황금이끼 2013/11/30 1,468
326045 조언 감사합니다. 19 결혼7년차 .. 2013/11/30 6,877
326044 남 위해주는 척 하는 사람들... 6 ... 2013/11/30 3,105
326043 고추장을 만드는 중인데 맵지가 않아요 .예전 매운고추장을 좀 섞.. 2 ff 2013/11/30 870
326042 냄비근성을 버려라- 문재인은 역사의 죄인 ... 2013/11/30 845
326041 상대방이 사람을 가린다라는거 느껴보신적있으신가요 30 .. 2013/11/30 13,786
326040 이대목동병원 갔다가 발견한 놀라운 소식 7 ... 2013/11/30 8,916
326039 정신과약 부작용중 간지럼증 두드러기도 있나요? 3 정신과약 2013/11/30 3,257
326038 있잖아요... 8 음... 2013/11/30 1,292
326037 오래된 옷 다들 버리시나요? 7 2013/11/30 5,167
326036 붙여진 가격표 보다 높은 가격.. 4 이상해요 2013/11/30 1,295
326035 새 집으로 이사왔어요~ 17 ㅋㅋ 2013/11/30 3,580
326034 직장 상사인 친구때매 너무 힘들어요ㅠㅠ 12 어쩌라고 2013/11/30 3,897
326033 정서가 우울해도 긍정적일 수 있을까요 14 폴고갱 2013/11/30 3,217
326032 방금 유희열 스케치북에서 윤도현하고 박정현이 부른 팝송이.. 6 ,. 2013/11/30 2,882
326031 서울과기대와 건국대 13 이해가안되서.. 2013/11/30 5,389
326030 유자씨로 스킨이나 에센스를 만들고 싶은데 방법아시는분 1 유자씨스킨 2013/11/30 2,965
326029 뭘 누려보자는 건지... 바램 2013/11/30 733
326028 부산ㅡ 바리스타 실기 시험에 필요한 준비물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문의 2013/11/30 1,604
326027 영혼에 대한 글 검색 하다가 좋은 글 을 봤어요. 44 관점 2013/11/30 4,675
326026 뽁뽁이 진짜 좋네요 8 냐옹냐옹 2013/11/30 3,330
326025 오늘 응사......재미 없었따는........ 33 ㅜㅜ 2013/11/30 8,165
326024 6.10 민주항쟁에 대해 한번쯤 읽어보아요. 3 민주만세 2013/11/30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