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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손가락으로 개미를 누르는 일은 아주 사소하다
그러나 손가락의 힘에 눌려 죽은 개미에겐 절대로 사소하지 않다
저의가 없는 사소한 행동이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절대로 힘을 생각없이 쓰지 않는 일만큼이나 사소하지 않다
손가락을 가시에 찔리는 일은 사소하다
남의 염통이 곪는 것보다 가시에 찔린 내 손가락은 사소하지 않다
그보다 더 사소하지 않은 것은
가시에서 꽃을 피워낸다는 것을 깨닫는 일
그러나 가시밭길을 살면서
성공의 꽃을 피워내는 일은 더욱 사소하지가 않다
감기에 걸리는 것쯤은 사소하다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까지도 사소할 지경이다
그러나 폐렴으로 목숨을 차압 당하게 될 때
감기는 결코 사소하지 않다
- 권천학, ≪사소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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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9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1월 29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1월 2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13254.html
2013년 11월 29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1/h2013112820373675870.htm
해탈하고 현실도피는 다른 거라능. 정신 빠진 건 또 다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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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란 공포에 대한 저항이고 공포의 정복이지, 공포의 결여는 아니다.”
-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이응준 칼럼 재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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