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11.28 4:57 PM
(218.238.xxx.159)
약먹으면다시 생리할까요..->이건 의사에게 물어보셔야하구요
아이가 동생보고 싶다고 낳아달라해서 낳을생각을 하시다니...좀..
2. 시부모
'13.11.28 4:58 PM
(180.65.xxx.29)
아이 동생 타령은 신경 안써도 될것 같고 원글님이 낳고 싶은지 결정 하는게 우선 같아요
낳고 싶은거죠?
3. 주변에서 뭐라해도
'13.11.28 4:59 PM
(211.234.xxx.202)
애키우는거 원글님이 젤 신경많이 쓰고 수고해야할부분이예요. 감당할수 있으면 낳으세요.
4. 딱 제 경우네요..
'13.11.28 5:02 PM
(121.135.xxx.167)
결론적으로 저 지금 임신 17주예요.. 나이37살이구요..
무월경 1년 넘게 있다가 여름에 생리 딱 한 번 했는데 그 다음 달에 임신했어요..
둘째 계획 전혀없었고 주변에서 물어보면 안생긴다 그러고 넘겼는데 그렇게 됐네요.
처음 임신인거 알았을 때의 충격은 정말 말로 못합니다.
속으로 생기면 낳을거야 라고는 했지만 절대 안생길걸? 하는 맘이 더 컸어요.
아이는 지금 6살인데요.. 동생 생기는거 자긴 별 관심없다 하던 놈이 매일 동생생긴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첫 아이 생긴 새신랑과 똑같다고 해야하나? 제가 뭐 먹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면 그거 구해와야 한다고 동생이 먹고 싶은데 아빠는 지금 뭐하냐고 빨리 나가자고 그러고 있네요.. 유치원 갈 때마다 동생한테 인사하구요..
사실 아직 두렵긴 합니다만.. 저 빼고 주변인들 다 좋아하니 저도 이젠 좀 좋습니다..
5. 딱 제 경우네요..
'13.11.28 5:03 PM
(121.135.xxx.167)
아.. 저.. 38살이네요.. ㅠ.ㅠ
6. 알리오
'13.11.28 5:05 PM
(211.114.xxx.149)
신랑포함 가족들 중(시댁, 친정 부모님) 아이낳을 생각 없는건 저 혼자인거 같아서요..
그래서 일부러 치료도 좀 소극적으로 받은 거 같아요. 신랑이 생리안하는거 눈치챌 때까지 말도 안하고..
일단 신랑과 합의가 안되니 저도 판단이 안서요. 아이를 위해서 형제를 만들어주는게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저도 이성적으로는 누구 말도 들을 것도 없고 제 생각이 가장 중요하단건 알고 있습니다..
7. ,,,,,,,,,,,
'13.11.28 5:05 PM
(119.64.xxx.121)
아이성향봐서는 엄청 질투합니다.
제 큰아이가 욕심많고 순하지않은성격이었는데, 동생보고 정말 저를 힘들게했어요.
뭐 지금은 다컷구요 .. 그때생각하면 첫아이한테 너무 야단을 많이치고 못해줘서 미안합니다.
둘째낳은이후 내내 하나만 똘똘하게 키울걸 하고 후회했어요. 둘째야 미안타..ㅎ
맞벌이고 첫아이랑도 터울이 많이지는거같은데 첫아이 열심히 키우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주위에서 둘을키우든 열을키우든 그건 그사람들 인생이구요..
8. ..;;
'13.11.28 5:09 PM
(218.238.xxx.159)
신랑과 무슨 합의가 안되요??????
님이 현재 무월경중이고 치료 받아야하는데...??
우선 생리부터 정상적으로 나오게끔 치료받는게 급선무지
신랑이 아기 조른다고 합의어쩌고 할 시기가 아닌데요??
9. 알리오
'13.11.28 5:09 PM
(211.114.xxx.149)
신랑과의 합의 -> 저는 하나만 잘키우자. 신랑은 둘째 꼭 있어야 한다.. 이거요..
이게 젤 중요한데.. 맨날 얘기하면 분위기 안좋아지니까 둘다 피하게 되요.. ㅠ
10. 뭐지...
'13.11.28 5:11 PM
(218.238.xxx.159)
1년째 생리안나오는데 신랑이랑 둘째 옥신각신?? 너무 이상해......
11. 쿠베린
'13.11.28 5:11 PM
(211.13.xxx.131)
맞벌이고 둘입니다.. 힘들게 키우는건 사실인데 이쁘기는 참 이쁩니다..
12. 알리오
'13.11.28 5:12 PM
(211.114.xxx.149)
일단 검사결과 이상은 없다고 하고, 생리안해도 몸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니까
(내 몸이 느끼기에) 별로 신경안쓰고 살았어요. 그러다 보니 거의 일년.. ㅠ
1월부터 안했거든요..
그리고 호르몬제 먹는게 강제로 호르몬을 조정하는거니까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자연치유되길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고요.. 편한 부서로 자리이동도 했고..
13. 딱 제 경우네요..
'13.11.28 5:12 PM
(121.135.xxx.167)
아이 낳을 생각 없으시면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저도 이미 임신된거니 감사히 받아들이는 중이지만 아직도 겁이 납니다..
하나만 키워도 괜찮아요.. 큰 아이 키울 때 어떠셨어요? 키울만 하셨나요?
저는 그나마 지금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건 저는 큰 아이를 정말 수월하게 키웠어요..
미운 네 살 이런거 없이 보냈거든요.. 그리고 저는 프리랜서고 남편 퇴근이 빨라서 집에 6시 좀 넘으면 옵니다.
지금 키우는 6살 아이도 손 안가고.. 아침에 유치원 보내서 저녁에 돌아와서 밥만 먹이면 유치원 숙제 좀 하고 아빠랑 놀다가 자거든요..
저 입덧 심해서 10kg씩 빠지고 수액맞고 매일 누워있어도 아침에 깨워서 유치원만 보내면 나머지는 남편이 해결해주니 이렇게 죽을것 같아도 살구요..
근무도 재택이 가능해서 짬짬히 일하고 있어요..
낳겠다 말겠다 걱정 마시고 생기면 감사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생각으로 지내보세요.. 남편이 아주 적극적으로 둘째를 원하는거 아니면요..
생리가 없는건 치료를 받으세요.. 저는 체중이 급격히 불어서 그렇게 된거였어요. 3kg 빠지니 생리를 하더라구요..
14. 결국
'13.11.28 5:12 PM
(222.107.xxx.181)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거라서
원글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있다거나
맞벌이를 그만둘 생각이 있으시면
둘째 낳아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아이 낳고 몇년간은
울면서 회사 다닐거에요
낳는다고 후회를 하실 일은 없겠지만
저는 하나만 낳은걸 참 잘한 일이라고 늘 생각해요.
결정은 원글님이.
15. 딱 제 경우네요..
'13.11.28 5:13 PM
(121.135.xxx.167)
남편이 꼭 둘째를 낳자 그러면 어차피 잘 생기지도 않을거.. 그래 열심히 노력해보자.. 이렇게 하세요..
저도 그랬어요..
일부러 노력한건 아닌데.. 이상하게 올 여름에 저희 부부가 밤에 좀 친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생긴거 같기도 하고..
16. //
'13.11.28 5:14 PM
(218.238.xxx.159)
1년째 무월경인데
치료급선무인 시기에 남편이 둘째 푸쉬한다는게 너무 이상해요....보통 남편이 이러나요???
아내가 월경 자체를 안하고 있는데...;;;
17. 알리오
'13.11.28 5:18 PM
(211.114.xxx.149)
제가 성격자체가 예민해요.. 항상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둘을 어떻게.. 내 역량은 여기까지다..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아이가 유난하진 않지만 순하지도 않고.. 다섯살이라 요즘 한창 저랑 매일 싸워요.. ㅠ
어린이집 다니는데 이주일에 한 번정도 인근 도시에 사는 친정엄마가 일 생기면 봐주시구요
시부모님은 지방에 계셔서 도움은 일단 안되시고..
저도 만약 둘째가 갑자기 생기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일껀데용.
주변에서 모두 원하니 내가 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이번주 토욜날 병원갈껀데 진료 앞두고 마음이 좀 복잡해 진거 같아요..
18. ㅇㅇ
'13.11.28 5:20 PM
(211.209.xxx.15)
아이 하나 어른 만드는거 한국 사회에서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중학생만 되어도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지 애한테 못 할 짓이에요. 애 낳으면 맞벌이는 요원해지고 혼자 벌어 키우는건 더 힘들고 남편인들 외벌이로 언제까지 다닐지 모르는거구, 이쁘긴 정말 이쁘지만...
19. ....
'13.11.28 5:23 PM
(121.135.xxx.167)
굳이 적극적으로 노력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 고민되시면
'13.11.28 5:26 PM
(77.2.xxx.196)
빨리 낳으셔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동생을 인형콜렉 수준으로 생각하는거니 그점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
님이 그리고 남편이 원하시면 낳으세요
21. 둘째맘
'13.11.28 5:31 PM
(222.117.xxx.61)
맞벌이고 키워 주는 사람 없다면 하나가 좋긴 합니다. 제 경험상 맞벌이면서 하나 이상이면 굉장히 힘든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남편이 많이 원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나이가 많아서 둘째는 생각도 안 했는데 막상 낳아 보니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둘째 고민하게 될까 봐 바로 가져서 키우는데 일단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지만 자식이 주는 기쁨을 생각하면 후회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돈도 없고 몸도 힘들지만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거나 삶이 우울해지거나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22. 만약
'13.11.28 5:32 PM
(119.64.xxx.121)
원글님도 원한다쳐도 생리를안하는데 어찌 아이가생기나요?
일단 생리를 정상적으로 치료한다음 의논하는게 수순이죠.
23. . .
'13.11.28 5:37 PM
(203.236.xxx.253)
신랑이나 시댁에서 둘째를 원해도 육아와 손이가는건 거의 엄마인데 님생각이 제일중요하지요. 맞벌이면서 주변에 친정 엄마가 도와주지않으면 무척힘들어요.
특히 애 초등보내놓고나니 맞벌이엄마나 애들이나 둘다고생하네요. 님이 애를 좋아하고 남편이 가시일전적으로 해준다면 생각해보세요.
24. 정말.
'13.11.28 5:38 PM
(218.238.xxx.159)
아무리 봐도 이상한 글....출산율 이야기는 왜 하지..?
당장 내가 생리를 1년째 안하고 있고 남편이 무월경인 상태의 아냉에게 푸쉬하는것도 이상..
내가 당장 몸에 이상이 있는 상태라 임신여부도 불투명한데..
의사에게 물을사항을 여기에다 물으시고..?
25. ...
'13.11.28 6:08 PM
(61.97.xxx.43)
이러니 저러니해도 팔자에 아이가 또 하나 있음 생겨요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맘 편히 지내심이
26. 00
'13.11.28 6:25 PM
(94.211.xxx.40)
-
삭제된댓글
잘 키울 자신있으면 낳으세요.
괜히 낳아서 첫째 구박하고 그럴거면 낳지 마시구요.
즉, 잘 키울 자신 있고 자신이 간절히 원하면 낳는거지 생겼다고 낳고, 주위에서 원한다고 낳는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이는.
27. 1년 가까이
'13.11.28 6:46 PM
(211.202.xxx.240)
생리 안하면 이상이 없다 진단이 내려져도 천하태평으로 있을 일은 아닌데요
그러다 조기폐경 되는 수도 있어요.
불임 부부 상당수 중에도 검사하면 아무 이상없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생리부터 정상적으로 만든 이후에 걱정할 일이네요 둘째 고민은요.
28. 저는...
'13.11.28 7:41 PM
(222.112.xxx.16)
물려받을 재산 없고.. 저희 부부 맞벌이로 시댁 생활비드리고 애 키우고 우리 노후준비 하려니 둘째는 언감생심이네요 ㅋ 그래도 둘이벌면서 여유는 있는 편인데 애둘 기관에 도우미에 맡기고 동동거리고 직장다닐 자신도 없고. 애둘이니 내가보는게 남는거다 라고 직장 그만두자니 외벌이로 네식구 살기도 힘들거 같고.. 당장은 먹고살아지겠죠. 근데 애들 조금 크면 버는대로 애둘한테 쏟아붓고 노후엔 애들한테 기댈수밖에 없을거 같아서요.. 그냥 현실을 바로 보니 우린 하나로 감사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쓰고보니 울적하네? ㅋㅋ
29. ....
'13.11.28 8:05 PM
(1.126.xxx.140)
저도 35, 둘째 임신 노력 중인데 출산 근처에 회사나와서 몇년 쉬다
다시 직장 잡을 생각하면 까마득 하네요
첫애와 싸우지 마시고 다 받아주면서 아이도 엄마가 원하는 걸 받아주도록
노력해 보시길..
30. ??
'13.11.28 8:20 PM
(175.209.xxx.70)
애가 동생 낳아달래서 낳았는데
그때가서 싫다고 하면 뱃속에 도로 넣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