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보고 살았어요.
그냥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보고 있는거 '시간낭비'다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티비소리도 싫어해서 애들 교육 때문에 아니라 그저 제가 티비를 싫어해서 집에 티비도 없이 살았구요.
근데 요즘 비밀부터 시작해서 상속자까지 핸드폰으로 계속 보고 있네요.
상속자들은 그순간만은 현실의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유치짬뽕이라지만 그 순간은 조금은 유치해도 현실적이지않고 순수해지는거 같아 머리가 편해져요.
이민호란 배우에게도 빠지니 일상이 좀더 즐거운거같구요.
결혼생활 오래되니 남편에게 느끼지 못한 설레임을 느끼니 활력소가 되는듯.
물론 남편을 젤 사랑하지만 ㅎㅎ
이건 바람은 안되는거니 합법적인 잠시의 정신적 바람? ^^;;
쨋든 왜들 드라마를 보는지 이제야 좀 알거같아요.
어디 누구랑 드라마,이민호 얘기를 하겠어요.
82쿡이 좋은건 가까운 학창시절 친구들마냥 같이 드라마 얘기,남주여주 얘기에열광하며 얘기할수 있다는거! ^^
여기서 보고 뒤늦게 '신의'도 다시 봤는데 이 드라마 참묘해요.
볼땐 엄청 어설프다,엉성하다 했는데 자꾸 생각나는 ㅡ.ㅡ이유는 모르겠어요
차안에서 오며가며 계속 신의ost carry on듣고 있네요.
쨋든 쭉 저랑 드라마얘기, 이민호얘기 같이 해주실거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드라마를 보는지 이제야 알거같아요.
. .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3-11-28 11:25:27
IP : 221.158.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3.11.28 11:28 AM (14.52.xxx.197)허우적 허우적~^^;;
2. 동감요
'13.11.28 11:31 AM (203.226.xxx.92)상속자들 보면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ㅋㅋ
그걸 보고 있는 시간이 좋아요.
다른생각도 안하고. 내용에 빠져 설레기도하고.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이거 긑나면 뭘로 그런시간을 보낼까.
어제 예고보니 상속자들 후속은 주인공 둘다 싫어서 안볼텐데ㅜ3. ....
'13.11.28 1:01 PM (211.222.xxx.83)맞아요.. 저도 그래서 일부러 드라마에 재미 붙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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