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제 안 받는 자본주의 새로운 독재일 뿐 교황 사제로서의 훈계 공개

우리는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3-11-28 11:02:16
교황 프란치스코(77)가 “통제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 ”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전 세계 정치 지도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가톨릭 사제와 신도들에게도 “사회통합과 인권·시민권을 둘러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당부했다.

교황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이제까지 자신이 연설하거나 지적한 내용을 모아 저술한 ‘사제로서의 훈계’를 26일(현지시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의 직접적인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문서에서 그는 전임 교황들의 학문적인 내용과는 확연히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300년 만의 첫 비유럽 지역 출신이다.

교황은 정치 지도자들과 가톨릭 사제들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들이 ‘가난한 자와 부를 나누지 않는 것은 그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란 옛 성인들의 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 사제들에게도 적극적인 현실 참여를 주문했다. 그는 “아직도 가톨릭 교회는 많은 이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기관”이라며 “교회는 사회통합과 인권·시민권을 둘러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해결책을 찾아내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직의 안위에만 치중하는 교회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교회는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개입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신발에 거리의 진흙을 묻힐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교회가 좀 더 깨지고 상처 입고 더러워지기를 원한다”고도 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272102301&code=...

========================================================================================
똥누리는 이분에게도 종북이라 말할건가?
IP : 124.54.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749 생중계 - 24차부정선거규탄 범국민 촛불집회 lowsim.. 2013/12/14 674
330748 욕실온퐁기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3/12/14 1,149
330747 내년부터 window xp중단 되잖아요. 그러면.... 14 .... 2013/12/14 4,072
330746 부산대 과 선택 도움 좀 주세요! .. 2013/12/14 1,084
330745 미국여행 왔는데 현금이 모잘라요. 7 이를 어째 2013/12/14 2,951
330744 미국인 사위의 인사.. 7 문화의 차이.. 2013/12/14 2,761
330743 전교1등 아이 컨닝하다 걸렸대요 9 ... 2013/12/14 7,618
330742 과외나 학습지 선생님들 시간잘 지키시나요? 12 시간 2013/12/14 2,111
330741 명동에 중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팬시점같은 곳 있을까요? 9 외국여학생들.. 2013/12/14 1,117
330740 큰 실수한 것 같아요 2 실수 2013/12/14 2,542
330739 뉴발란스 보라색 파카 좀 봐주세요. 8 ..... 2013/12/14 1,954
330738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궐기대회 동참 부탁드려요 3 의사여러분 2013/12/14 627
330737 미레나 부작용? 4 유정 2013/12/14 3,131
330736 월세계약할때 복비 언제 부동산에 드려야 할까요? 3 아파트 2013/12/14 2,345
330735 휴일인데 알바들이 저리 날띠는걸 보니 12 알바 2013/12/14 1,488
330734 오늘 1호선 노약자석에 타신 할머님들 고맙습니다. 고마운이. 2013/12/14 1,353
330733 175.223.xxx.4 님 글 지우셨나요? 24 아니... 2013/12/14 1,581
330732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갈비... 3 aaa 2013/12/14 1,080
330731 여기 통진당 알바들 설치는거 진짜 꼴보기 싫어요 35 짜증 2013/12/14 1,438
330730 과외비 어느정도면 될까요... 7 러블리 2013/12/14 2,335
330729 점심으로 짜장면이 먹고싶은데요 2 ㅎㅎ 2013/12/14 1,181
330728 갑상선기능검사 결과 "미세소체 항체&qu.. 갑상선 기능.. 2013/12/14 4,113
330727 마트로 돌진한 승용차... 만1세 아기 부상. 1 ........ 2013/12/14 1,492
330726 군제대 뒤에... 희망을 가지긴 힘들겠죠? 2 그레인키 2013/12/14 844
330725 대구대, 부산대 대자보들도 떴네요! 4 참맛 2013/12/14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