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별로 애기들 옷 몇 벌 정도가 필요할까요?

..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3-11-28 10:21:15

18개월된 딸 키우는 엄마에요.

돌 전후까지는 선물받은 옷과 친척언니로부터 물려받은 옷으로 잘 입혔어요.

그런데 애기가 점점 커가면서는 옷을 좀 제가 사주고 있는데

옷 종류는 많은거 같은데 막상 입히려고 보면 마땅히 입힐 게 없고 그러네요.

비율로 보자면 내복 종류가 60%, 상하복(외출가능) 20%, 가디건이나 원피스 종류 20% 정도 됩니다.

패딩 종류가 없어서 한 벌 주문해 놓은 상태구요.

 

남편은 뭘 자꾸 애기 옷을 사냐고 하는데 보통 몇 벌 정도 가지고 아이 키우시나요?

그리고 꼭 구비해놓아야 할 아이템 있으면 지혜 좀 나눠주세요 ^^

 

IP : 115.94.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13.11.28 10:28 AM (180.224.xxx.207)

    저희 애들은 이제 좀 커서 그때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
    하지만 내복 종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던 거 같고...밥 먹다 흘리고 기저귀 새고 하면 하루에도 몇 번 씩 갈아입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물려받은 조금 늘어진 헌 내복들도 요긴하게 썼어요.
    딸이면 아들보다 옷 종류가 더 다양해서 구색 갖추기 참 힘들죠.
    바지에 티, 잠바 운동화 정도로는 안 되니까요.
    치마도 원피스, 일반 치마, 거기에 타이즈, 볼레로, 신발도 구두 운동화 부츠 등등...

    근데 많이 산다고 그 옷 다 입혀지지도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옷, 입기에 편한 옷만 자꾸 손이 가고
    나중에 한 계절 지나고 나면 작아져서 못 입습니다. 아깝죠.
    아기에게 예쁘고 좋은것 입히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지만 가능하면 물려받을 수 있는 곳에서 많이 물려받고
    방한복 하나 실한거 장만하고 나머지 겉옷은 저렴하고 편한걸로 사세요. 요즘 인터넷에 밍크퍼 레깅스 웃도리 예쁘고 싼거 많은데 이거 정말 뜨시더군요.

  • 2. 웃음양
    '13.11.28 10:42 AM (125.178.xxx.166)

    내복은 5벌 패딩은 두께로 두개(세탁염두에 두고 가벼운거 하나 아주 따뜻한거 하나)
    외출복은 금방 작아져서 세벌정도였던거 같아요.상하세벌에 계절벌 겉옷 하나
    대신 저는 자주 빨아입혔네요
    그리고 물려받을 수 있는만큼 얻어다 입혔어요

  • 3. ..
    '13.11.28 10:54 AM (210.109.xxx.19)

    내복은 여러개 있음 좋은데 자주 입히는건 밴드 있는 질좋은 내복 두개를 주로 입혀요.
    쫄바지 두개포함 바지 3개, 수면조끼 두개, 패딩조끼1, 두터운 털조끼 1, 스웨터 1, 코트1, 원피스 4벌,
    상하의 세트 4개 정도예요. 선물받은게 많은데 원피스는 거의 안입히게 되고 외출도 거의 안해서 패딩도 없어요, 주로 입히는건 조끼와 내복이에요.

  • 4. 원글
    '13.11.28 11:16 AM (115.94.xxx.10)

    애들//
    제가 보기에도 옷이 많아도 다 입히지 못하고 입기에 편한 옷만 자꾸 손이 가는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다 보니 구색 갖춰야 될 것도 많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웃음양//
    꼭 필요한 만큼만 구비하시고 경제적으로 키우신 것 같네요.
    난 사치쟁이인가 ㅜㅜ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
    님 경우만 봐도 제가 아이 옷을 좀 많이 사긴 했네요. (님 아이의 2-3배 정도...)
    다 입히지도 못하는 걸...
    반성해야겠습니다. ^^

  • 5. ....
    '13.11.28 11:21 AM (39.118.xxx.100)

    밍크퍼 레깅스,
    보아털 조끼,
    도톰한 티셔츠
    무늬있는 스카프 세개쯤.
    색있는 실내복종류.

    이런거 유용했어요.
    또 이런건 인터넷 저렴이로 충분하고요.

    두꺼운 패딩..괜찮은거 하나쯤은 있으면 좋고요.
    어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게되면 갑자기 옷이 더 필요해져요.
    기저귀 떼면 속옷도 필요해지고..
    크니까 신발도 구두,운동화,겨울엔 부츠, 여름엔 장화, 샌들..
    양말,타이즈,모자,장갑

    아기들도 사들이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남편을 어서 잘 가르쳐 놓으세요.
    인터넷으로 싼것만 사들여도 택배 건수마다 따지면 정말 피곤합니다.

  • 6. 평온
    '13.11.28 1:08 PM (211.204.xxx.117)

    저희 딸도 18개월인데 반갑네요.
    저도 고민하다 겨울옷 그냥 팍 질렀어요.
    국내브랜드 기모티 3장이랑 구매대행해서 가디건1, 코트1, 티셔츠1, 원피스+레깅스 세트3 이렇게 해서 한 20만원어치 샀어요.
    재래시장에서 두툼한 타이즈 2장(검정, 갈색) 샀구요
    진짜 겨울바지 겨울티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작년 겨울에 크게 입혔던거 올 겨울에는 작아서 못입구요
    돌에 선물들어온 내복이랑 실내복, 외투는 있는데
    외출복은 변변히 없구요.
    겨울 부츠도 작년 겨울에 크게 산다고 샀건만 올해 이미 작아서
    크록스 털달린거 3만원대에 샀어요.
    아 맞다 털조끼도 역시 깡총해져서 배가 다 나와서 걍 패딩조끼 넉넉한 사이즈로 샀어요. 한 5살까진 입을듯...

    엄청 비싼 옷을 사거나 소득에 비해 과소비하는게 아니라면
    딸래미 이쁜옷 몇벌 입히고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7. ..
    '13.11.28 2:37 PM (116.39.xxx.32)

    저도 딱 그만한 딸있는데 전 언니한테 조카옷을 왕창 물려받았어요.
    그래서 집에서 입는 내복은 해결했구요.
    실내복 진짜 많은데 정말 하루에 3번이상 갈아입히는거같아요. 뭐 쏟고 흘리고하면...ㄷㄷㄷ

    조카는 남자애라 외투나 실외복은 못물려받아서
    외투 2개 사고(하나는 오리털, 하나는 후리스같은)
    바지류 3벌(톡톡한 레깅스재질2, 골덴바지 1)
    상의(티셔츠 1벌만.. 나머지는 다 선물받거나 물려받은 남자애기옷;;)
    털부츠 6만원짜리 하나
    히트텍내복 상하 해서 총 20만원 넘게 들었어요. 진짜 유니클로같은데서만 샀는데...ㅎㅎ
    조끼, 가디건등은 선물받아서 구비하고있고요.

    힘든형편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애기옷에 심하게 돈쓰는게 싫어서 그냥 그만그만하게 입혀요.
    동네 여자애기들은 아주 알록달록 매일 옷 바뀌고, 고가 브랜드도 입히긴하던데, 그돈이면 차라리 내옷 사는게 낫다는 주의라..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826 홍수아도 페이스오프! 7 2013/12/12 2,123
329825 김장에 넣을 홍갓 짧은거,긴거 중 어느게 좋나요? 4 2013/12/12 1,384
329824 점빼고 싶은데 잘하는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1 .. 2013/12/12 1,167
329823 홍어나골뱅이무침 빙초산아님 맛내기 힘든가요? 3 새콤달콤 2013/12/12 1,454
329822 매일 우유 마시는데 여드름이 심해졌어요 6 코랄 2013/12/12 1,826
329821 집안에 먼지가 왜이렇게 많나요 7 먼지들 2013/12/12 2,586
329820 [오늘의 구절] 내맘대로 연.. 2013/12/12 506
329819 변호인 볼 때 손수건 필요할까요? 6 ... 2013/12/12 1,222
329818 독일 大등록금 완전폐지…한국은 ‘반값 공약’도 사라져 5 절대적 지지.. 2013/12/12 936
329817 [JTBC][인터뷰] 손수조 ”내가 문재인이라면? 지역구 챙길 .. 18 세우실 2013/12/12 1,876
329816 아이튠즈에서 한 아이템에 대해서 결재가 100번이 넘게 되었어요.. 5 yj66 2013/12/12 852
329815 북한 방송에 여자 아나운서는 왜 그 한 사람만 계속 나오나요? 6 북한 얘기가.. 2013/12/12 1,664
329814 친정아버지 회갑맞이 가족여행 - 다낭 남하이 vs 발리 세인트레.. 5 새댁 2013/12/12 4,133
329813 유치원 . 조언부탁드려요.. 7 ... 2013/12/12 730
329812 tv크기 어느정도로 해야할까요? 4 tv 2013/12/12 943
329811 노총각,노처녀 마지노선이라네요 4 중매 2013/12/12 5,502
329810 요즘 신부님들, 종교계 댓통녀 퇴진운동 안하시나요? 1 ........ 2013/12/12 628
329809 안타까운 부산 화재소식을 보며.. 11 .... 2013/12/12 3,321
329808 참~~씁쓸..이런친구..뭔가요? 10 초록 2013/12/12 2,321
329807 대학생과외아닌 나이조금 있으시분 구할때도 졸업증명서확인해야겠죠?.. 2013/12/12 851
329806 진짜 두여자의 방 저것도 드라마라고 4 00 2013/12/12 1,770
329805 진중권 “내가 비꼰 건 이정현 靑수석 생식능력 아니라 아부능력 16 아니면 상궁.. 2013/12/12 2,240
329804 집밥을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를 못하는나 3 다이어트 정.. 2013/12/12 1,352
329803 수시 합격자 두군데 예치금 납부했으면 어떻게되나요? 7 ㅁㅁㅁ 2013/12/12 3,730
329802 국문과 나오신 분, 조언 주세요(소설..) 5 왕초보 2013/12/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