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아기, 감기가 3개월째 안낫네요ㅠㅠ
여러 합병증들 반복하면서 몇달씩 가나요?
우리아기 처음 걸린 감기가 도통 낫질 않아 너무 힘들어요ㅠㅠ
처음 시작은 8월말에 어린이집 다닌지 2주만에 온 콧물 감기였어요.
목붓고 열나고 하더니 근 2주만에 낫는가 싶더니
추석연휴 때 시댁에서 고열+중이염+축농증이 동시에 시작됐는데
아휴,, 여지껏 병원 다니고 있어요,
열내리면 중이염 오고 중이염 나으면 열오르고
그 사이에 콧물은 줄줄 흐를 때도 있고
저 깊은 곳에서 크렁크렁 소리나면서 목뒤로 넘어갈 때도 있고
콧물은 이제 만성 비염마냥 된 것 같아요.
아, 중간에 모세기관지염도 한번 왔었네요ㅠㅠ
지금 다니는 소아과가 네번째 바꾼 곳인데 좀 호전되나 싶더니
방금 재우기 전에 또 열이나서 해열제 먹였어요 휴,,
이제 겨우 14개월 된 아기한테 3개월째 항생제 먹이는 거
진짜 그만 하고 싶어요, 완전 지치네요.
저도 저지만 3개월째 외출도 못하고
좁은 집안에서만 하루종일 보내는 아가는 오죽할까요..
육아선배님들 중에 아기 장기간 감기 이렇게 떨쳤다,
뭐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제발 팁 좀 주세요...
1. 큰일납니다
'13.11.27 8:30 PM (121.188.xxx.144)대학병원 가보세요
감기 아닐듯2. 다케시즘
'13.11.27 8:36 PM (117.111.xxx.179)다른 소아과 원장님도 두돌이전 아기한테는 축농증 진단 못내린다고는 하시더라구요, 첨 간 병원에서 그냥 편의상 축농증이라 칭하신 듯 하구요.
정말 대학병원에 가봐야 할까요?3. ㅇㅇ
'13.11.27 8:37 PM (61.79.xxx.140)무조건 빨리 대학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기침 콧물도 아니고 열이라면 빨리요,, 감기는 그렇게 오래 안간다고 하지 않나요?
병원을 네번이나 옮겼다면 더더욱이 몇 개월째 감기가 안낫고 있다는데 있어
의사가 책임감도 없을 것 같네요4. 오늘하루만
'13.11.27 9:20 PM (223.62.xxx.114)진짜 대학병원 가라고 전해드립니다~~
요즘 희귀병도 많아서 큰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세요~~제 경험담입니다~.5. 3개월씩가는 감기라면
'13.11.27 9:26 PM (116.39.xxx.32)대학병원으로 가보세요.
6. 돌돌엄마
'13.11.27 9:41 PM (112.153.xxx.60)지금도 계속 어린이집 다니는 중인가요? 그렇다면 낫는 게 신기한 거고요, 계속 새로운 병 옮아와서 항생제 달고 사는 게 당연한 거예요.
저는 첫째 네살 둘째 돌쟁이인데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옮아오면 둘째가 더 심하게 앓고
심지어 오늘은 첫째 데리러 갔더니 지금 열감기 걸린 애들이 많아서 오늘 몇명 안왔다고 하길래 "제발 우리애는 옮지 않았으면.." 바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둘째가 저녁부터 열나네요. 직접 접촉 없었는데도.. ㅠㅠ7. ~~~
'13.11.27 9:58 PM (180.224.xxx.207)맞벌이 아니면 치료 받으면서 집에 좀 데리고 계시는게 좋겠어요. 14개월이면 이제 막 돌지난 아이인데
집에서만 키워도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할 나이인데 어린이집 다니니 한가지 병이 계속가는 것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여러 아이들에게 새로운 바이러스 옮아와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저희 큰애 둘째는 둘 다 세돌까지 집에 데리고 있었는데
큰애는 10개월까지 감기 한 번 안 걸렸지만 둘째는 큰애가 유치원에서 옮아오면 제깍제깍 걸려서 생후 1개월부터 잔병치례 했답니다.
그러니 직접 어린이집 다니면 얼마나 잘 옯겠어요...
콧물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열이 계속된다니 걱정이네요.
저희 아이들도 재작년에 그러다 폐렴 직전까지 갔었답니다. 아직 너무 어린데 엄마도 아기도 고생이 많네요. 얼른 완쾌하길...!8. ~~~
'13.11.27 10:03 PM (180.224.xxx.207)혹시 아이에게 아토피 증상은 없나요?
저희 둘째가 약간의 아토피가 있었는데 나중에 콧물감기가 두어달씩 가서 알아보니 그게 감기가 아니고 알레르기성 비염이었어요.
콧물이 계속 나니 잘때 목으로 넘어가고 잠설치고 기침하다 기관지염 오고...악순환이었어요.
아토피 아기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기질도 있어서 세가지가 왔다갔다 나타나기도 해요.
아토피는 자라면서 차차 없어졌고 지금은 많이 커서(7세) 수영을 가르치니 비염이 많이 완화되었어요.9. 리
'13.11.27 10:34 PM (223.33.xxx.5)어린아가가 넘 힘들겠어요
어린이집 다니기엔 넘 어리네요.
어서 큰 병원에 가세요.
저도 마음이 안좋네요.10. 다케시즘
'13.11.27 11:23 PM (117.111.xxx.167)어린이집은 감기걸리자 마자 안보내고 있어요.
우리애기도 콧물이 호전된 적이 없는 걸 보면
비염인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도 열 안 내리면 큰병원 가봐야겠어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11. ㄴㄷㄴㄷ
'13.11.28 12:25 AM (180.224.xxx.37)우리막내도 어린이집 다니면서 한달정도 콧물이나고있어요 기침도하구요...감기가 걸렸다 나을만하면 다시걸려서
콧물이 끊이질않아요 누런코나왔다 맑은코나왔다 반복
큰아이는 그맘때부터 코가 안좋았었는데 이아이는 비염이었던거예요 항상 누런코가 코속에 막혀있었어요 숨도 코로 잘못셨어요
엑스레이 찍어보면 누런코로 가득
감기ㅇ에 계속 걸려있는건지 비염인지는 엄마가 잘보셔야 될것같아요 항생제를 쓰냐마냐가 결정되는거죠
병원치료가 우선이겠지만 집에서 지내면서 잘 먹이세요
비염엔 유근피가 좋대요 ㅈ제아이는 효과못봤지만...
남편은 목련 꽃봉오리 먹고 알러지비염 신기할정도로 바로
좋아졌어요 유산균도 면역력증강에 도움된대요
아는사람은 알렉스라는 영양제 추천해줬구요
아이라서 먹일수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중이염은 당연히 항생제 먹어야하지만 열난다고 무조건
항생제 안줘요 단순히 목이부어서 열나는거라면 해열제만주고말죠 병원도 잘알아보고다니세요 어떤병원ㄱ갔더니 항생제 처방 바로해주더라구요 항생제 얘기하면 굉장히 싫어하구요 그래서 바로 다른병원에가서 진료 봤는데
거긴 안해주더라구요...지금 제가다니는 소아과는 중이염
모세기관지염 등 염증아니고선 항생제 처방안해줘요12. --
'13.11.28 6:35 AM (116.33.xxx.25)저희 아기도 18개월 이후 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요. 감기. 수족구 몇번.. 걸렸다가 나았다가 걸렸다가 나았다가. 그래요. 콧물은 어떨때는 몇달째 달고 지내기도 하죠.. 그래도 병원바로 가는건 아니구요.
기침이 너무 심해서 아기가 힘들어보이거나.. 감기 바로 걸려 열이있거나..뭐 그럴때만 가고, 보통은 감기는 걸리면 낫는데 시간이걸리니까 지켜 보는편이에요. 소아과는 좀 큰곳으로 가는데.. 거기서도 아기가 기침, 가래, 콧물로 힘들어 보여서 약은 주지만. 이거 먹고 괜찮으면 안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항생제는 가능한 안먹여요.13. 처음 1주일
'13.11.28 9:48 AM (58.237.xxx.3)왠만하면 어린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아야 할 이유가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한 아이만 걸려도 돌아가면서 앓게 되니
여름빼고는 감기가 유행이예요.
감기할 동안 아이들 면역은 낮은 상태인데 조금 나았다고 다시 보내면
다른 감기도 옮게 되요.
힘드시더라도 다 나을동안 집에서 쉬게 해주시고
입맛없을테니 전복죽, 귤 같은게 아이들에게 좋았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4495 | 나도 아프고싶어 아픈게 아닌데... 12 | 아그네스 | 2013/11/28 | 2,033 |
324494 | 강아지가 잠을 너무많이자요ㅠ 12 | ㅇㅇ | 2013/11/27 | 5,462 |
324493 | 남편이 집을 뛰쳐나갔네요 94 | 젠장할 | 2013/11/27 | 16,572 |
324492 | 내신일까요 분위기일까요 11 | 고등학교선택.. | 2013/11/27 | 2,545 |
324491 | 짝보고있는데요 2 | 폴고갱 | 2013/11/27 | 1,411 |
324490 | 굴젓갈 호래기젓갈요 | 어리굴젓갈!.. | 2013/11/27 | 973 |
324489 | 상속자들은 조연들이 더 인상적인듯. 12 | . | 2013/11/27 | 4,073 |
324488 | 문과는 수능만점자가 왜 이리 많죠? 14 | 중등맘 | 2013/11/27 | 4,507 |
324487 | 전 왜이리 윤후영상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지..ㅋㅋㅋ 4 | ... | 2013/11/27 | 1,334 |
324486 | 융레깅스는 바지 안에 입는건가요? 6 | rlah | 2013/11/27 | 2,472 |
324485 | 분위기잇는 팝송 정보좀주세요 3 | 블루커피 | 2013/11/27 | 987 |
324484 | 호래기가 많이생겼는데 9 | 호래기 | 2013/11/27 | 1,465 |
324483 | 얼굴에 붙이는 팩 중에 제일 순한건 뭐가 있을까요 2 | . | 2013/11/27 | 1,714 |
324482 | 상속자들 오늘 좀 슬프네요ㅜㅜ 36 | ... | 2013/11/27 | 9,852 |
324481 | 얼마전에 올라왔던 영어회화글좀 찾아주세요 1 | ;;;;;;.. | 2013/11/27 | 1,281 |
324480 | 4G LTE 데이터 무제한 기본요금은 보통 얼마인가요? 1 | ... | 2013/11/27 | 1,525 |
324479 | 카스는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네요 5 | 손님 | 2013/11/27 | 3,243 |
324478 | 민주당의원 어쩌고저쩌고 국정충, 댓글 지웁시다 16 | 저아래 | 2013/11/27 | 1,274 |
324477 | 안방에 텐트 친 신혼부부..알뜰한 겨울나기 아이디어 ㅋ 3 | 참맛 | 2013/11/27 | 3,631 |
324476 | 저두 피부 관련 효과 본 리뷰 올려보아요^^ 8 | 오래된미래 | 2013/11/27 | 3,285 |
324475 | 전화기에서 상대 전화번호 지우고 카톡 리스트에서 지운 후 2 | 혹시 아시나.. | 2013/11/27 | 7,532 |
324474 | 아기 열날 때 옷 벗겼다가 언제 다시 입혀요? (급질) 10 | 돌돌엄마 | 2013/11/27 | 6,748 |
324473 | 근데 배우자의 경제적 능력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3 | 뭘까 | 2013/11/27 | 1,664 |
324472 | 김어준이 옳았네요... 55 | ... | 2013/11/27 | 13,569 |
324471 | 목화솜 이불 세탁이나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부끄 | 2013/11/27 | 8,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