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외국에서는 무조건 결혼전 동거가 필수인가요?
교포든 외국인이든 무조건 다 동거하고 결혼하나요?
그게 문화로 아예 자리 잡은건지 궁금하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외국에서는 무조건 결혼전 동거가 필수인가요?
교포든 외국인이든 무조건 다 동거하고 결혼하나요?
그게 문화로 아예 자리 잡은건지 궁금하네요
외국영화나 드라마 보시면 여자들이 연애 시작하면서 남자로부터 첫번째로 받길 기다리는게 '알러뷰'이고, 두번째가 '우리 이제 합칠래?'하며 키 주는거.. 죠. 꼭 다 그렇게 하는건 아니지만 외국은 18세 이상이면 대부분 독립을 하죠. 그래서 한 집에 여러애들 다닥다닥 모여살며 방만 따로쓰고 공동구역은 같이 쓰는 형태로 사는데, 생활비가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커플이되면 합쳐서 생활비를 줄이려고 하죠. 혼자 사는 거랑 둘이 사는 거랑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그리고 둘이 되면 둘이서 방 하나에 부엌화장실 온전히 다 있는 작지만 자기들만의 공간을 렌트하기도 수월해지죠. 저 같은 경우는(신랑이 외국인) 약혼 하고부터는 같이 지냈어요.
동거 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처음 부터 결혼 하는 사람도 많아요.
외국 사는 사촌들 다 외국인이랑 결혼했지만 동거하는 사람은 없어요
보수적인 사람들은 엄청 보수적이에요
분가도 다 하는거 아니고 나이먹어도 부모랑 같이 사는 사람들은 상류층에 더 많아요
보수적인 사람들은 엄청 보수적이에요 2222222
제가 아는 서양남자는 한국여자가 남자친구따라 이나라에 와서 같이 동거하면서 공부한다는 소리듣고 그렇게 개방적이냐며 놀라더라구요. 제가 아는 지인들도 다 결혼하고 같이살지 동거부터 하지 않아요.
재혼인 경우엔 좀 조심스러워 하며 동거부터 하는 분들 왕왕 봤어요.
남녀가 밖에서 연애하고 데이트할때와
직접 같이 살때 달라져요
같이 살다보면 본모습이 다 드러나요
동거..말은 듣기에 좀 그렇지만
합리적인 방법같아요
상류층 기준이 뭔가요?
유학할때 아빠는 유명한 판사이고 엄마또한 유명한 변호사였던 과친구 고교졸업하자마자 독립하고 여친 사귀고 동거하던데요.
동거얘기할때 우리나라 인식에 대해 얘기하니 어떻게 살아보지도 않고 평생 같이살 사람을 선택하냐고 이해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인데요. 82만 와 보아도 결혼제도에 얼마나 문제점이 많은지 한 눈에 보이잖아요. 동거는 그 제도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사람만 보고 사는거죠. 신랑 나라는 결혼커플보다 동거커플 비율이 더 높구요. 국가에서도 동거를 등록하면 결혼커플과 다를 바 없이 모든 사회적 혜택을 주기 때문에 동거하면서 아이도 낳고 사는 경우도 많아요. '결혼=행복에 이르는 정상적인 루트' 라고 생각하는 기혼자들은 많겠지만 그래서 그렇게 쟁취(?)한 행복(?)안에서 정말 잘 살고 있는 기혼자들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아는 선에선 영주권자든 시민권자든
유럽이든 아메리카든 10%이하인데요.
동거의 찬반을 논할 생각은 없고
단순히 내 주변의 유학생 영주권 시민권(주로 이민 1.5 ,2세들) 봤을때요.
몇달 사귄 애인 아니고 몇년된 파트너일 경우 대부분 동거합니다. 특별히 거리가 멀어 따로 살지 않는한.
따로 살다가도 집 계약 끝나서 옮겨야 하는 무슨 계기가 생기면 같이 합치더라구요.
저도 결혼 하기 전에 동거 찬성이구요.
외국도 나라마다 다르고 출신나라에 따라 다르고 그렇겠죠. 단순히 외국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국가와 문화가 있기에.... 부모님이 동거를 권유하는 나라들도 있더라구요. 교포들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사람도 많더라구요.
서양권외국에서 회사생활하는데요,, 남자친구랑 함께살고있는 동료많아요. 필수라기보다 자유이죠.
동거를 하거나 말거나,, 성인이 된후에 스스로 선택하는건데요,,
동거하는거 숨기거나 그러지도않고 보통 남자친구와 같이살기로 결정했다고 하면 축하한다고 해주구요.
동거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다른거죠... 우리나라처럼 앗 재네는 매일 결혼한 부부처럼 성관계하는 사이
렇게 보는게 아니라 성인이 그냥 데이트하는 것보다 더 진지한 관계라고 인식하죠. 이단계를 거쳐서 결혼하는게 자연스럽고요.
오히려 소개로 만난지 삼개월만에 결혼 이런걸 더 미심쩍게 봐요. 영주권 조건으로 거짓결혼 리런걸로요.
필수인지는 모르겠지만 ...
남장친구랑 같이 사는 것을 아주 떳떳하게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미국인이 남자랑 같이 살아서 당연히 남편인 줄 알고 ...
네 남편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그 미국인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 자기 남편 아니라고 그냥 남자친구라고 ...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
유럽의 한 나라 친구가 있는데 물어보니 자기 부모님세대부터 이미 동거가 보편적이었다고 하던걸요
친구도 어떻게 한 번도 안살아보고 결혼하냐는 생각이구요 위 댓글 중에 사회적 계급에 대한 언급이 있던데 제친구네는 유럽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에서도 중산층 정도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동거 꺼리는 이유가 혼전순결에 대한 강박이 제일 크지 않나요? 그래서 아직 동거가 쉬쉬된다고 봐요
전 결혼한 지 10년 가까이 되었고 남편은 프랑스 사람이에요.
시누는 결혼 전에 동거하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기도 했고 그 후에 만나 동거하던 남자랑 결혼해서 애들 낳고 잘 살고 있어요. 남편 사촌들도 보면 적당한 나이에
다들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나가 살아요. 그 때 남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살아요.
친척 모임에도 같이 나오고 다 오픈된 관계에요. 사촌 생일 잔치에도 오고 할아
버님 생신에도 오고 크리스마스 가족모임에도 다 같이 와요. 배우자나 마찬가지
에요. 프랑스 같은 경우는 주재원으로 나갈 때 동거인은 비자도 받을 수 있어요.
우리는 비자 때문에 서둘러 결혼하기도 하는데 거기는 그렇지 않아요. 다른 나
라에서도 인정해주는 거죠. 결혼할 즈음에는 남자친구라고 데려오는 좀 어린 사
촌들이 귀엽기도 하고, 과연 다음에는 어떤 남자를 데려올까 싶었는데요, 그 때
10대 후반이었던 꼬꼬마 사촌 말고는 다 그 때 애인이랑 아직도 사귀고 있어요.
물론 정식으로 결혼식 올린 커플도 여럿이고요. 다 진지한 만남이에요. 어찌보면
우리보다 더 진지하죠. 20대 초중반에 만나던 애인과 쭈우욱 계속 사귀고 결혼..
하는 경우, 그리 흔하지는 않잖아요. 동거해보고 아니면 말고~ 이런 마음은 아닌
거 같아요. 어쩜 다들 그리 착한 사람들도 만났는지...사촌 중에 한 명은, 남편이
도망갔거든요. 애들은 셋이나 되고요. 애들은 참 착하고 공부도 잘한대요. 프랑스
는 국가에서 양육비를 주니 그걸로 생활을 했던 거 같은데 정말 날개만 없는 천사
같은 남자를 만나서 몇 년을 사귀었어요. 여자가 아무리 예뻐도 사실 애 셋 딸린
여자, 그렇게 좋은 상대는 아니잖아요. 근데 애들한테도 그렇게 잘할 수가 없어요.
돈을 아주 잘 버는 직업도 아닌 듯 한데 자기가 꼬박 돈 모아서 여름에 애들 다 데리고 다 같이 2주씩 휴가 가고요. 그리고 결혼했어요. 결혼하면 애들도 다 책임져야 하는데. 결혼식장에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그 남자는 정말 복 받아야 해요...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다니!!!
우리나라 동거와 같지 않아요. 여긴 가족 형태가 여러가지에요.
동거인이 남남이 아니라 가족의 형태로 인정됩니다. 법적으로도. 육아비 지원 받구요. 우리처럼 정말 아무런 제약없이 좋아서 같이 산다는 개념은 아니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