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생을 마감한 스코트니어링 아세요?

베스트글보며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3-11-27 12:10:57

헬렌니어링, 스코트니어링 부부 있잖아요

평생을 채식과 자연주의 삶을 살다가신.....

남편인 스코트니어링은 100세가 되던해에 음식을 끊는 방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하거든요

부인인 헬렌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이죠

병들어 병원치료 받는 가운데서는 할수 없겠지만,

평생 건강하고 총총한 정신으로 살다 그런식으로 삶을 마치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애요

근데, 아무나 그걸 할 수는 없겠죠?

그걸 실천하는 사람도 또 그걸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보통 멘탈이 아니고선 불가능할듯.... 

IP : 61.109.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후
    '13.11.27 12:14 PM (182.216.xxx.95)

    전 그냥 하늘에서 주는대로 자연스럽게 마감할래요...
    자다 돌연사할지 똥칠하다 죽을진 모르겠지만,
    그것도 다 내 인생 아닐까 싶어요....

  • 2. ...
    '13.11.27 12:16 PM (218.238.xxx.159)

    아무나 못하는거고 그사람도 죽을 방법을 알아서 그렇게 한게 아니라
    몸이 쇠해지고 곡기를 끊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리 된거라 봐요
    책이 전부 사실도 아니고...
    보통사람이 그렇게 하다가는 병원에 실려가고 죽지도 살지도 못하고 민폐만 끼쳐요

  • 3. ,,,
    '13.11.27 12:19 PM (121.174.xxx.196)

    시가의 작은 아버님이 거의 그렇게 해서 돌아가셨어요,
    위암 말기였는데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선
    스스로 그렇게 절제하시면서 떠나셨대요,,,, 물론,,,,,,,,,,사 람 나 름 이겠지요,
    제가 생각할 땐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철학적인 죽음으로 보여집니다..
    저도 그런 극기를 할 수 있다면 선택하겠어요, 근데 전 소인배라, ㅎㅎ

  • 4. ...
    '13.11.27 12:30 PM (125.135.xxx.146)

    외국의 어느 여류작가는 오븐에 머리를 넣고 문이 안닿긴 상황에서 ON작동 눌려서 자살했다죠.
    고딩때 국어선생님께 들었는데 많이 섬뜩했어요.

  • 5. 스콧니어링
    '13.11.27 12:38 PM (203.247.xxx.210)

    그 분의 삶
    생의 단계단계 선택들
    존경스럽더라구요

  • 6. 음..
    '13.11.27 12:39 PM (121.162.xxx.53)

    실비아 플라스 좋아하는 시안이고 적가인데...자살이 방법 때문에 ..

  • 7. 영국의 유명시인
    '13.11.27 12:47 PM (121.130.xxx.95)

    테드휴즈와 사랑했던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가 있었죠
    기네스 펠트로우가 영화도 했었던 실비아..
    오븐에 머리를 박고 ON을 돌려 자살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지막 장면때문에 더 비극의 꽃으로 남았죠
    우울증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였던거죠

    실비아 플라스
    죽고난뒤에 조금 세상에 알려졌네요

  • 8. 그분은
    '13.11.27 1:10 PM (222.107.xxx.181)

    100세가 되면서 기력이 매우 약해지고
    스스로 떠날때가 되었다고 본능적으로 느끼셨던 듯해요.
    왜 동물들은 죽을 때가 되면 그렇게 하잖아요
    헬렌 니어링도 그런 죽음을 준비했는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인간이 한 평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본보기를 보여준다는게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 9. 존심
    '13.11.27 1:32 PM (175.210.xxx.133)

    생명연장하는 어떤 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기력이 떨어져 스스로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곡기를 끊은 것이지요...

  • 10. ...
    '13.11.27 1:48 PM (182.222.xxx.141)

    친정 할머니가 92세에 곡기 끊고 돌아가셨는데요. 문제는 지켜 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 때는 오래 전이라 다들 집에서 임종하고 장례 치루던 시절이라 그렇게 하긴 했지만요. 지금 같음 당연히 병원으로 모시게 되지 않을까요? 숨 쉬기 힘들어 헐떡이면 어쩔 수 없이 기관절개도 하게 되잖아요.

  • 11. 조화로운 삶
    '13.11.27 1:49 PM (211.48.xxx.218)

    니어링 부부의 삶은 참 존경스러워요. 섣불리 따라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삶에 한발 다가가려고 늘 염두에 둡니다. 채식과 적절한 노동으로 백세를 사신 후에 곡기를 끊은건 생명이 다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겠죠.
    저 위에 쓰신 실비아 두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그랬다죠. 그의 잘 난 남편의 후광에 가려 작가로서도 여인으로서도 불행했다고... 첨 들었을때 정말 쇼크였어요. 그녀와 남겨진 아이들의 고통...

  • 12. 오븐
    '13.11.27 2:31 PM (211.36.xxx.208)

    가스 오븐이었고 가스가 아이들방에 들어가지 않게 테잎으로 막았데요.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지 깜짝 놀랐네요.

    저도 제게 주어진 시간이 끝날때쯤이면
    저런 용기가 있길 바래요

  • 13. 존경해요
    '13.11.27 3:45 PM (183.98.xxx.95)

    저는 식탐때문에 죽을때까지 맛난것 달라고 외치며 살것같아요 아 부끄로와 그래도 이분들 때문에 귀농도 꿈꿔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 14. 생각 좀 하고 글올립시다
    '13.11.28 3:16 AM (112.170.xxx.252)

    원글은 생각할 만한 글이었는데
    난데없이 오븐에 머리박고 죽은.. 얘기를 왜 꺼내나 모르겄어요
    첨 들었고 쇼킹하고 끔찍해요 미치지 않고서야.. 존엄한 죽음이 아니라 대중에게 충격을 주는 불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글 수많은 아이들도 보는데 순화해서 올리면 좋겠어요
    그 국어선생님도 참 헛사신 분..

  • 15. 생각 좀 하고 글올립시다
    '13.11.28 3:19 AM (112.170.xxx.252)

    거기다 저런 용기라고 까지 쓴 댓글분은 참
    용기가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무서운 세상에 별별 사람들이 다 공존하지만
    상식을 지키며 살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561 검찰, 조오영·조이제 '거짓 진술' 정황 포착 2 세우실 2013/12/17 584
332560 74명 작가 ‘박정희 검열’ 현대문학 기고 거부 성명 1 참여 지속.. 2013/12/17 594
332559 남편생일상 차리려고 하는데요.. 뭔가 추가 하면 좋을까요? 8 야옹 2013/12/17 1,492
332558 결국 이런거였군요. 5 ... 2013/12/17 1,544
332557 아이가 통깁스했는데 목발집고 걷는것도 힘들어 하는데.... 6 고민 2013/12/17 4,826
332556 한 노인 ‘보수정치그룹서 100달러 받는다’고 우연히 누설 8 가스통할베 2013/12/17 1,174
332555 심심하면 둘째 안 낳냐고 물어보시는 청소 아주머니. 7 음... 2013/12/17 1,358
332554 사무실 천정에 있는 온풍기 입구 막아도 기계이상 생기지 않죠? 10 바로 머리위.. 2013/12/17 1,558
332553 요즘도 이런 모직스커트 많이들 입나요? 8 마흔둘 2013/12/17 1,431
332552 친하게 지내는 이성이 자꾸 제 심리를 물어보는건 어떤 의미일까요.. 7 궁금 2013/12/17 1,347
332551 공연장에 발코니석이란건 어떤건가요.. 공연장 2013/12/17 869
332550 성당 쌍화차 위생관리?? 7 뽀글이 2013/12/17 2,009
332549 초2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공유해요^^ 8 고민 2013/12/17 2,847
332548 곰국이..왜 노랄까요?? 5 ..... 2013/12/17 1,033
332547 주범 지목’된 이모 심리전단장 “댓글활동 靑에도 보고됐다 JTBC ‘.. 2013/12/17 713
332546 강아지 피검사가격이 무려 13만원,, 15 강아지 2013/12/17 12,070
332545 갤럭시용 충전잭은 어디서살수있나요? 6 충전기 2013/12/17 594
332544 무섭네요 2 답답 2013/12/17 959
332543 의료수가에 대한 이 글 배포해도 되나요? 행복 2013/12/17 968
332542 애들 둘 데리고 뉴욕 이틀 여행..어쩌죠? 7 무서워요 2013/12/17 1,181
332541 단독)"군댓글,청와대보고.." 심리전단장 녹취록 입수 5 거짓말이야~.. 2013/12/17 647
332540 아산병원 인근 맛있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3 수술한 친구.. 2013/12/17 793
332539 베스트에 의사 어쩌고 하는 글들 짜증나네요 4 아침부터 2013/12/17 1,097
332538 엄마님들은 지금이라도 본인의 꿈/적성/가슴떨리는 일 찾으셨나요?.. 2 애 키우는데.. 2013/12/17 836
332537 세척기 수도 호수를 잘못 잘라서.. 물이 쏟아졌어요. .... 2013/12/17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