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오지랍인가요?

..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3-11-27 11:37:38

 

아이고..

마음만 졸이다 와서..

이렇게 한번 여쭤봅니다..

 

날씨가 수상해서

혹시 몰라 우산을 하나만 챙겨서

아이들 유치원 데려다 주고 왔어요.

 

갑자기 눈과 비가 섞인 비가 내립니다..

집앞 단지로 들어가는 길을 건너려고 보니

어떤 아저씨가.. 제 남편 또래로 보이는.. 공항에서 왔는지

공항태그 달린 캐리어 끌고 그 눈비를 맞고 서 있네요..

남편 생각나서 안쓰럽기도 해서

속으로 같이 쓰자고 할까.. 요말 할까 말까 하다가 못하고

길 건넜어요

단지로 들어왔는데요.

단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다 연결되어있는데.. 거기로 안 들어가고

그냥 밖으로 걸어가는 아저씨를 소리질러서 부를까 하다가

창피해서 못하고 그냥 왔는데

그 아저씨 집에 잘 갔나 걱정됩니다.

이거 뭐예요?

아줌마 오지랍이예요?

IP : 121.168.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을믿자
    '13.11.27 11:38 AM (211.234.xxx.184)

    그냥 쓸데없는 고민! ^^

  • 2. ..
    '13.11.27 11:39 AM (219.241.xxx.209)

    정이 많으신거죠. ^^

  • 3. 글쎄요
    '13.11.27 11:40 AM (175.212.xxx.39)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면 오지랖이겠죠.
    그런데 캐리어 끌고 가시는 분이 여성이었다면 친절을 베풀수 있었을텐데요.

  • 4. ㅋㅋ
    '13.11.27 11:40 AM (125.186.xxx.64)

    그 아저씨 잘생겼죠?^^

  • 5. 오지랖이겠지만
    '13.11.27 11:43 AM (175.212.xxx.39)

    제목도 마무리도 오지랍이라고 하시니 오지랖이 맞습니다.

  • 6. ***
    '13.11.27 11:45 AM (124.111.xxx.171)

    윗님 댓글 재치짱!

  • 7. ^_^
    '13.11.27 12:00 PM (124.50.xxx.35)

    그냥 물어보시고 싫다면 말고 감사하다면 도와주시고 잊으시면 될걸
    아무 말과 행동도 안하고 안 도와주셨다가 그게 되려 미안하시니 지금까지 생각나신듯..

    그냥 착하신 분 같아요, 원글님..

  • 8. ..
    '13.11.27 12:18 PM (223.33.xxx.208)

    같이 쓰자고 하는 순간 요상한 소문의 주인공 될지도..

  • 9. 나이가ᆢ
    '13.11.27 12:33 PM (112.161.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런 맘으로 혼자 갈등한적 있는데
    오늘 댓글보며 한 수 배우네요
    그냥 물어보기 ᆢ!
    먼저 물어보고 도움요청하면 도와주기로 딱
    정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451 초딩 기말고사에대한 고찰; 7 ㅇㅇㅇ 2013/12/06 1,357
328450 임신 초기 유산.. 왜그럴까요? 4 00 2013/12/06 3,183
328449 택배기사 부주의로~ 9 택배 2013/12/06 1,872
328448 우렁 같은 건 어디서 사나요? 7 킹콩과곰돌이.. 2013/12/06 846
328447 1일 오사카여행 어떨까요? 4 ᆞᆞ 2013/12/06 996
328446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06 631
328445 40대후반 남편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7 애벌레 2013/12/06 931
328444 서울하늘 완전 맑아요 2 숨구멍 2013/12/06 1,599
328443 엄마가 학벌 좋을 경우 애들 공부요. 14 ... 2013/12/06 4,687
328442 차 파실분 추억 2013/12/06 624
328441 오랫만에 산이 보여요~^^* 2 바다같은사랑.. 2013/12/06 640
328440 미국에서 오는 조카에게 키플링을 선물하는거 어떤가요? 4 선물~ 2013/12/06 1,130
328439 딸이 보조출연 알바한다고하는데요 5 걱정 2013/12/06 2,167
328438 걷기했더니 2 Thiner.. 2013/12/06 2,144
328437 요즘 전세가격이 내려갔나요? 2 ... 2013/12/06 1,741
328436 재림주의와 위대한 실망(윌리엄 밀러와 유재열을 중심으로)중..... 은빛여울에 2013/12/06 679
328435 이 음악좀 찾아주세요 ㅠㅠ 2 134 2013/12/06 566
328434 깜짝 깜짝 잘 놀라는 사람 19 나와 같다면.. 2013/12/06 18,691
328433 박세민 결혼 ? 2 흠... 2013/12/06 2,130
328432 ((( 동 영 상 ))) 불륜녀와 내연남 도피행각 6 불륜녀와 내.. 2013/12/06 3,829
328431 상속자들 by 임성한 김막장 2013/12/06 1,565
328430 연아 프리 런스루동영상 보고난 소감. 11 생강넣은 우.. 2013/12/06 3,400
328429 김밥집에서 떡볶이를 사다 먹었는데요 6 -- 2013/12/06 3,006
328428 호텔에서 일하시는 관계자분 계시나요? 세상은넓다 2013/12/06 681
328427 보이는 이미지에 목숨거는 후배 27 veroni.. 2013/12/06 1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