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주방 옆 베란다에 두면 후회할까요?
냉장고 놓는 경우 보기가 좀..
그래서 주방 옆 베란다로 빼버릴까 하는데요,
원래 세탁기용으로 난 자리가 있어요.
문 바로 옆은 아니고, 조금 들어가서(몇 걸음 걸어서) 있구요,
문 열어젖힐 공간은 되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를 빼고 대신 드럼 세탁기를 안으로 들여놓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동선이 마니 불편할까요? 이렇게는 안 살아봐서.. 아직은 감이 안 오네요.
불편할 거 같기도 하고, 하루에 냉장고를 몇 번이나 연다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여름, 겨울시 괜찮을지도 의문이예요.
일단 직사광선 안 들이치고, 벽면은 다 작은방, 보일러실, 옆집이랑 맞대고 있어서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벽은 없긴 해요.. 얼진 않겠죠?
1. ...
'13.11.26 10:22 PM (39.118.xxx.100)귀찮아요.
특히나 저는 좀 서툴러서
요리할때마다 한번에 재료 다 꺼낼수는 없고
요즘같이 추울때는
문열고, 냉장고 문열고..몇개 꺼내고, 냉장고문 닫고, 문닫고..(개콘 생각나네요)
이걸 두세번 하다보면 짜증나요.2. ..
'13.11.26 10:25 PM (218.238.xxx.159)한겨울 엄청 추울때 물하나 마시려고 냉장고 열래도
그 추위견뎌야하고 더워서 쪄죽을때도 그거 감수하고 열어야하고
주방까지 옮기연서 흘리거나 번거롭고 왔다갔다 불편하지 않겠어요3. ..,
'13.11.26 10:27 PM (14.36.xxx.223)저는 베란다는 아니고 싱크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도 불편해요.
주부들이 제일 많이 사용되는게 냉장고
아닌가요?4. ㅡㅡ
'13.11.26 10:28 PM (110.70.xxx.74)위에서 열거한 불편함외에 냉장고에 먼지도 장난아니에요..
부지런히 닦아야할걸요..5. ᆢ
'13.11.26 10:29 PM (39.120.xxx.93)베란다로 옮겨본 일인입니다
많이 불편하고 귀찮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특히 추운겨울엔 더더욱ᆢ6. 저는
'13.11.26 10:30 PM (14.36.xxx.11)지난집에서 부엌이 좁아서 뒷베란에 놓고 썼는데 오히려 좋던데요.
냉장고를 빼니까 부엌 싱크대 동선이 더 좋아져서요7. 멀긴 한데..
'13.11.26 10:37 PM (121.162.xxx.239)운동삼아 왔다갔다 합니다..
저희는 베란드가 무척 넓어서 냉장고, 김치 냉장고 다 나가 있어요..
그렇게 쓰다보니 이젠 식구들도 다 그러려니 하면서 씁니다..8. ㅇㅇ
'13.11.26 10:43 PM (118.46.xxx.72)무엇보다 냉장고가 색이 바래져요..
누렇게~
저희껀 흰색이었는데요9. 뒷북
'13.11.26 10:45 PM (121.131.xxx.128)저희 시댁이 냉장고 그리 두셨다가 한파 심해지니 고장이 나서 수리받고
뒤쪽에 스티로폼 대고 ㅣ, 2년 그럭저럭 버텼는데 무척 추운날 또 작동을 멈춰서
10년도 못 쓰고 새걸로 바꿨어요.
냉장고 뒤가 유리창이라 더 했던 것 같긴 해요.10. 소리숲
'13.11.26 10:49 PM (175.223.xxx.200)부정적인 의견들이 대부분이네요.. 단점이 많긴 하죠. 쩝ㅜ
그러나 여전히 미련이..ㅜ 대신 세탁기가 실내로 들어온단 장점도 있구요ㅋ(저 요리보다 빨래를 더 싫어하는데 추운 겨울에 비좁고 추운 베란다에서 빨래를 하는 게 넘 싫어요ㅠ)
역시 가장 걱정되는 점은 윗님 말씀처럼 한파로 인한 고장이네요.. 비교적 안쪽이고 창도 없지만..11. ..
'13.11.26 10:54 PM (27.117.xxx.126)세탁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공해물질 배출이라 배수관이 틀려요.
관리실에다 꼭 여쭈어 보시기를..12. ....
'13.11.26 11:01 PM (180.68.xxx.77)저희집이 아예 뒷베란다에 냉장고 자리가 있어서 뒷베란다에 놓고 산지 11년입니다..
한파에도 고장 안나구요,,
거실에서 냉장고 윙 소리 안들려서 좋구요
여름에 냉장고에서 열기 안나와서 좋구요
주방에 눈에 걸릴게 없어서도 좋아요
냉장고 주방에 있음 대형가전이라 답답하죠..
저희 아파트 대단지인데 뒷베란다에 냉장고놔서 한파입거니 고장난집 이야기는 못들어봤네요..
오히려 김냉 사서 냉장고 마주보게 두개 놓고 쓰는 집들이 대부분이예요 뒷베란다예요13. 그럼
'13.11.26 11:1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냉장고하나에 딤채두개 주방에 ㄱ자로 놓구써요 딤채 내놧다가 추운겨울 김치꺼내러나가는것도 춥고 흰색이 누래지고 먼지...
14. ....
'13.11.26 11:19 PM (59.13.xxx.180)저는 냉장고 베란다에 내놓고 쓰다가 넘 불편해서 안으로 다시 들였습니다.
왔다 갔다 동선이 넘 멀어서 불편한것도 있지만 여름에는 그래도 견딜만한데
겨울에 추우면 넘 괴롭더라구요.
그리고 베란다에 내놓으면 냉장고 문짝실리콘에 곰팡이가 넘 많이 생겨서 기분도 찜찜하고
이래 저래 불편해서 부엌으로 다시 들였습니다15. 소리숲
'13.11.26 11:40 PM (175.223.xxx.200)헉.. 곰팡이.... 그건 생각 못해본 변수네요ㅠㅠ
베란다에서 잘 쓰시는 분들 부러워요..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할듯하네요ㅠ16. ㄱㄱ
'13.11.27 1:23 AM (124.54.xxx.205)불편한건 둘째치고 냉장고가 겨울에 자꾸얼어서 다시 있던자리로 옮겼는데요
나중에 혹시라도 옮기게될때 세탁기가있다면 여러가지로 복잡하갰네요
냉장고는 5도인가?여튼 그 이하에선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서에써있더라구여
잘 생각하고 판단하심이17. 공간
'13.11.27 10:35 AM (180.224.xxx.97)냉장고를 밖으로 빼도 세탁기가 들어오니 공간에 대한 이득은 없는데요?
부득이하게 냉장고를 밖으로 뺄 이유가 없어보여요. 미관상 오픈되어 보기 싫다..라면서 세탁기가 들어와 있으면 그건 더 안이쁠거 같아요.
제 경우는 김치냉장고를 밖으로 빼고 살아본 적이 있는데 춥고 귀찮아서 확실히 밖에 방치하고 두번갈거 한번가면서 살다보니까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확실히 세탁기보다는 냉장고가 하루에도 몇번씩 갈일이 있긴하죠. 세탁기는 일주일에 한 두번 가는거잖아요?
효용도를 생각해보세요18. ...
'13.11.27 2:58 PM (39.118.xxx.100)참..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꽤 시끄러워요.
요즘건 좋은지 몰라도..
저희집 다용도실에 세탁기 두었는데
문하나 사이에 두고 거실이랑 5미터쯤 떨어져있는데
시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