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간제 교사에 대해 물어봤던 글쓴이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03728
동생이 말하던 시간제 교사에 대해 저도 제대로 몰랐던 부분도 있었어요(82다른 분들이 댓글로 가르쳐줌)
동생도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어서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부분도 있더라구요.
여튼 시간제 교사에 대한 다른 82님들 생각도 알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전 정말 깜짝 놀랐던 게
'지금 정규 교사로 들어와 있는 선생님들이 제대로 못 한다. 그래서 시간제 교사 찬성한다.'는 의견이에요.
아니, 그럼.
그 어렵다는 임용시험에 붙은 정규 교사도 그들 논리에 따르면 "그모냥"인데
시간제 교사로 들어온 사람들의 질은 누가 보장하나요?
정규 교사도 요즘 성추행, 아동성애자니, 인격이 이상하니 뭐니 말이 많은데, 하루 네시간 시간제로 와서 가르친다는 사람들의 교육자적 자질은 어떻게 보장하나요?
이도저도 아니니 공교육은 다같이 망해버려라 심리인가요?
저는 이렇게 댓글다신 분의 생각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차라리 정규교사를 필요한 만큼 많이 뽑고 그 안에서 교사평가 철저히 해서 자질 없는 사람을 걸러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그리고
댓글 중에 어떤 분이 시간제 교사도 그들만의 임용시험을 따로 칠 예정이라고 했는데(--->이런 정보는 대체 누가 가르쳐주나요?) 시간제 교사용 임용시험 문제가 제대로나 치러질까요?
제가 알기론 임용시험 문제를 내기 위해서 관련 분야 교수들이 거의 한달 정도를 합숙인가를 해서 문제 만들어내고
그걸로 시험보고 해도 임용고시생들의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나온다는데.
고작 전국 초중고 600명을 뽑기 위해 시행하는 시간제교사 시험문제를 제대로 낼까요?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과목별로 문제를 따로 만들어야 할텐데?
전 별도의 임용시험을 통해 시간제 교사를 선발할거라는 부분에도 회의적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이 정책.
어떤 분은 이제까지 만났던 정규교사들이 다 이상해서 시간제가 들어오든 말든 상관없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교육을 시킬만한 재력을 지닌 분들인가봐요.
전 사교육 아무렇지도 않게 시킬 수 있을만큼 부자도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쥐뿔도 없는 서민인데....
시간제 교사 들어오면 공교육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 같아요.
댓글에 다른 카페에서 반대항의 한다는데 저 거기 좀 가르쳐주세요.
이거 민원 항의하려면 어디로 전화해야 하나요? 청와대?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