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기질이나 성격이 자라면서 바뀔수도 있을까요??

고민맘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3-11-26 20:12:26

초 4 남아에요

공부하는 학원으로 영어, 수학 2개학원 다니는데 수업태도에 대해서 지적을 종종 받아요

영어학원에서 레벨업 시험을 쳤는데 시험점수는 만점인데

과제와 태도점수가 항상 낮아요 ㅠㅠ

특히 원어민 선생님 수업에 과제를 거의 안하고 수업태도도 엉망인가봐요

애한테 여러번 정말 여러번 얘기하고 타이르고 매도 때려봤는데

도저히 나아지질 않네요

수학학원에서도 성적은 괜찮은데 수업태도때문에 종종 지적받구요

혹시나 싶어서 대학병원에서 adhd, 인성, 적성, 우울증 검사 등등 받을수 있는건 다 받았는데

모두 지극히 정상수치로 나왔어요

의사선생님도 그냥 타고난 기질적 성향이라고 어느정도 감수하고 양육해야 한다는데

정말 한학년 한학년 올라갈수록 너무너무 힘드네요

저나 애아빠나 어릴때부터 모범생과 여서 이런아이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냥 제가봐도 태도가 너무 안좋아요 ㅠㅠ

본인이 생각하기에 무시해도 된다싶은 과제나 좀 만만한 선생님은 건성건성 대충 넘어가구요

뭐랄까..말싸움도 기가막히게 해서 상대방 말문이 탁..막히게 만들어요

정말 애가 너무 미워요 타고나길 인성이 안좋은 걸까요??

오늘도 성적표에 온통 태도얘기뿐이니 미칠것 같네요

이런아인 도대체 어떻게 자랄까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ㅠㅠ

IP : 222.107.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의력 결핍도 아니고
    '13.11.26 8:19 PM (180.65.xxx.29)

    성적이 좋다면 혹시 병원에서 영재성 검사는 해보셨나요? 영재아들도 주의력 결핍 아동 같은 행동을 하는 애들이 있다던데요.

  • 2. 밥하는연이아빠
    '13.11.26 8:20 PM (39.7.xxx.181)

    아이의 행동은 부모로부터 배우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죠
    그렇다고 부모가 이랬으니 아이도 이럴것이다라는 것은 잘못된 듯 합니다


    학원의 태도를 이야기했는데
    그건 아이에게 꾸준히 예의범절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학원의 기준에 맞출필요는 없고
    설사 학원에서의 기준을 따르긴 하겠지만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니 그것에 대한 인정과 격려는 부모 몫이라 생각이 드네요


    아이랑 조용히 좋은 장소 기분에
    한개씩 두개씩 물어보세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 3. ...
    '13.11.26 9:06 PM (112.155.xxx.92)

    공부잘하고 말빨이 좋으니 태도가 안좋아도 큰 문제삼지 않으신거겠죠. 타이르고 혼내고 때려도 봤다 하시지만 아이들 눈치 빠삭해요 흉내만 낸다는 거 아니 무시하는거죠. 나는 할 거 다 했다 그저 아이의 기질탓이다 시간에 맡기지 마시고 일관성을 가지고 단호하게 아이를 대하세요. 초4한테도 이리 쩔쩔매시는데 애 머리 좀 커지고 나면 아예 겉잡을 수 없어져요.

  • 4. 영재
    '13.11.26 10:29 PM (124.49.xxx.62)

    Adhd나 다른 심리적 문제 등이 아니라면 혹 영재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제 조카도 쫌 그런 편이 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영재테스트 추천해주셔서 했더니 영재로 판명 났구요. 영재성이 있는 애들은 공부 과부하를 못 참아낸다고 다른 공부 많이 시키지말고 혼자 시간을 보내게 여유를 줘야 한대요. 영재 책을 담임선생님이 선물해주셔서 읽으며 아이 엄마랑 저랑 맞장구를 얼마나 쳤는지...

  • 5. 영재
    '13.11.26 10:36 PM (124.49.xxx.62)

    영재아이는 또래보다 훨씬 수준 높은 사고를 하기때문에 자신 수준대로 대답을 하면 버릇없고 잘난척하는 것처럼 보이고 자기 수준보다 낮은 공부나 과제를 자꾸 요구하므로 과제나 수업에 흥미가 없어 태도불량으로 보이기쉽다는 글에서 100%공감했어요. 혹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집중력이 꽤 긴 편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096 어디 걸로 선물받으시면 좋으시겠어요? 5 무플절망ㅜㅜ.. 2013/11/26 631
324095 벌레나왔던 식품브랜드 재구매의사 있으세요? 1 맹랑 2013/11/26 876
324094 콜롬비아 여자 소매치기의 기술 1 우꼬살자 2013/11/26 1,296
324093 엽기적인 일베충 사건 아세요? 3 --- 2013/11/26 1,601
324092 어금니 신경치료 후 크라운 6 치과 2013/11/26 2,096
324091 팩트티비가 MBC·KBS·TV조선·JTBC 고소한대요. ^^ 16 고소하다 2013/11/26 2,203
324090 드라마보다가 1 열받아 2013/11/26 629
324089 올해 김장에 3 gg 2013/11/26 1,598
324088 명품 놀이학교. 훗~~ 과연? 1 대다나다 2013/11/26 1,377
324087 며칠 전 시간제교사 글쓴이에요. 23 이건 아니더.. 2013/11/26 3,048
324086 아이의 기질이나 성격이 자라면서 바뀔수도 있을까요?? 5 고민맘 2013/11/26 1,686
324085 지금 29개월 딸하고 티타임 해요... 10 .. 2013/11/26 2,186
324084 응답하라 지역차별 쩌는 드라마 맞아요. 26 .. 2013/11/26 4,695
324083 응사에 나오는 사투리 6 ... 2013/11/26 3,549
324082 “농업 노동자, 주 7일 근무 가능” 안내하는 노동부 3 세우실 2013/11/26 825
324081 손가락에 근육이 있나요 없나요?? 3 ㅎㅎ 2013/11/26 1,617
324080 베충이나 국정충으로 몰려서 억울하신분들 계시죠? 2 저기 2013/11/26 983
324079 소 부속부위 어디까지 드실수 있나요? 2 보스레시피 2013/11/26 806
324078 문득 받았을 때 제일 위로가 되었던 문자 있으세요? 23 위로 2013/11/26 5,866
324077 60도이상으로빨아야 진드기가죽는대서. . 5 궁금 2013/11/26 2,268
324076 정의사회구현 사제단은 노무현도 퇴진하라 했었어요. 39 독재아님 .. 2013/11/26 2,017
324075 당신이 국무총리라는 게 부끄럽습니다 8 ㅡㅜ 2013/11/26 1,203
324074 시간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세계적 망신 sa 2013/11/26 1,455
324073 “바티칸 향한 폭언...‘윤상현 현상’ 새누리 망친다” 18 윤상현 2013/11/26 3,040
324072 박창신 신부 “예수는 통치자들 비난하다 십자가에 처형당했다 26 개의치 않.. 2013/11/26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