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 여러분은 학창시절에 일본은 어떤 존재인가요?
1. 안나파체스
'13.11.26 1:46 PM (49.143.xxx.110)박정권때 중공업우선정책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소비재산업은 열악했죠.
그러니 학용품 경우 일제나 미제가 귀한 대접받았고 일제는 미제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었으니 많은 사람이 선호했지요.2. 그거이
'13.11.26 1:49 PM (211.114.xxx.169)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이었지요.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역사에 관한 분노와 회의가 더 컸어요.
지금 나라꼴을 보니 역사에 대한 책임은
국민 모두가 짊어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3. 뭐
'13.11.26 1:52 PM (61.102.xxx.19)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일제를 덜 선호 하게 된건 불과 몇년 안되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선호 하시는 분들 많지요. 원전만 아니었음 더 승승장구 일걸요?
지금도 도지마롤이니 뭐니 줄서서 사드신다잖아요?
주변에도 보면 일본 물건 좋아 하시는 분들 아주 많아요.
저는 72년생입니다만 어렸을땐 일제 보다는 미제를 부모님이 더 선호 하셨던걸로 알아요.
흔히 말하는 미제 아줌마가 아주 인기 였죠. 커피며 먹을거리 그릇 기타등등 많이도 사서 나르셨던 기억 납니다. 아직도 친정에 가면 그때 미제 아줌마에게 사셨던 파카글라스 컵이 있으니까요.
우리집은 특별히 일제에 대한 기억은 없는데요. 뭐 코끼리 밥솥이나 보온병 이런거 정도?
저는 중고등때 친구가 일본 살다온 친구가 있어서 친구영향을 많이 받아 소년대 라는 일본 가수를 좋아 한 기억은 있어요. 그친구 덕분에 일제 제품도 많이 접했지요.
솔직히 신세계다 싶게 새로운 물건 그때의 우리나라에는 없던 물건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일제는 그렇게 많이들 쓸만큼 흔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4. 럭키№V
'13.11.26 3:13 PM (119.82.xxx.186)제 기억에도 미제 또는 독일제를 더 선호했어요. 물론 일제 하면 품질이 좋다 여겼지만 미제를 많이 모방한다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사실 그러하기도 했고요.. 일본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당연히 최악이죠 뭐..
5. 양면성
'13.11.26 3:17 PM (14.52.xxx.59)제가 동부이촌동에 오래 살았는데 거기 일본인 일제가 무지 많았어요
그때 압구정 막 생길때라 이촌동이 제일 부촌이었는데 학용품 일제가 단연 돋보였고
고등땐 일본노래 아이돌에 빠지면서도 일본은 재수없는 쪽바리 나라,뭐 이런 모순이 있었죠
대학가서 해외여행 자유화되면서는 제일 싸고 쉽고 가까우니 일본 또 많이 가서,
시민의식 돋보인다는 류의 찬사늘어놓고(이건 전 안했지만요)
진짜 일본은 그때나 지금이나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맞는것 같고
어떻게 우리와 떼어놓기도 힘든 나라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8620 | 박근혜의 문제 투성이였던 1년 총정리 | dbrud | 2014/01/07 | 722 |
338619 | 고모라는자리... 13 | 대문글 | 2014/01/07 | 3,307 |
338618 | 답답해서.. 1 | ㅜㅜ | 2014/01/07 | 966 |
338617 | 말린 대구, 어떻게 먹을까요? 4 | mabell.. | 2014/01/07 | 1,590 |
338616 | 제주산방탄산온천에서 공항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5 | 날개 | 2014/01/07 | 2,106 |
338615 | 상산고도 교학사 불매...한민고만 남았네 4 | 손전등 | 2014/01/07 | 1,456 |
338614 | 한빛원전 사망사고, ‘용역노동자’ 목숨 앗아간 비극 2 | ..... | 2014/01/07 | 1,031 |
338613 | 왁스 나오네요 ㅠㅠㅠ 2 | 미쳐붜리겠네.. | 2014/01/07 | 2,016 |
338612 | 대전 한살림 자유게시판은 여기 1 | zzz | 2014/01/07 | 1,079 |
338611 | 허리 아파서 쿠션대고 누워있는자세 질문요?? 2 | 도와주세요 | 2014/01/07 | 1,007 |
338610 | 장유율하전세 | 융엔민 | 2014/01/07 | 1,228 |
338609 | 이특 부친상 조부모상, 다정다감했던 이특 아버지 30 | 호박덩쿨 | 2014/01/07 | 18,232 |
338608 | 옷 좀 찾아주세요 (무스탕인데 소매는 패딩) | 나나 | 2014/01/07 | 594 |
338607 |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안한다… 학생들 반대 여론에 철회 .. 2 | 세우실 | 2014/01/07 | 1,290 |
338606 | 검도 호구(삭제할게요) 3 | 복뎅이아가 | 2014/01/07 | 1,218 |
338605 | 반려견 등록제~ 1 | 안양 만안구.. | 2014/01/07 | 1,036 |
338604 | 학부모님들필독사건 2 | 어의상실 | 2014/01/07 | 1,294 |
338603 | 朴 기자회견 팩트 많이 틀려…누가 ‘엉터리 보고’하는 12 | 윤여준 ‘안.. | 2014/01/07 | 2,298 |
338602 | 이혼준비, 장기전으로.. 3 | dd | 2014/01/07 | 2,091 |
338601 | 겨울에 코트 따뜻해요? 2 | ㅇㅇ | 2014/01/07 | 1,852 |
338600 | 강북지역 상견례 장소 추천해주세요~ 2 | 노원 | 2014/01/07 | 1,708 |
338599 | 한살림, 생협까지 뉴라이트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다니... 18 | 무섭다! | 2014/01/07 | 2,812 |
338598 | 여기서 빨래 건조대 추천 나왔던 제품 아시나요? 1 | 혹시 | 2014/01/07 | 1,200 |
338597 | [단독]박 대통령 최측근 이재만 비서관 통화 내역 추적 5 | ㅕㅕ | 2014/01/07 | 1,701 |
338596 | 코스트코 구매대행, 고양이사료에대한 질문 있어요 4 | 심산유곡 | 2014/01/07 | 1,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