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 여러분은 학창시절에 일본은 어떤 존재인가요?

엘살라도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13-11-26 13:42:58
물론 역사적 입장에서는 좀 최악이죠.. 일단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일제시대 때 총칼 탄압을 비롯한 각종 식량 물자 수탈을 했고.. 막판 전쟁때는 징용 징병이란 명분으로 인력까지 수탈을 하죠.. 물론 역사적으로는 최악이지만 학창시절에는 실질적으로 어떤 존재였었나요.. 예전에 일제에 대한 선호도가 장난 아니라고 들었는데.. 어느정도인가요?
IP : 211.186.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11.26 1:46 PM (49.143.xxx.110)

    박정권때 중공업우선정책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소비재산업은 열악했죠.
    그러니 학용품 경우 일제나 미제가 귀한 대접받았고 일제는 미제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었으니 많은 사람이 선호했지요.

  • 2. 그거이
    '13.11.26 1:49 PM (211.114.xxx.169)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이었지요.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역사에 관한 분노와 회의가 더 컸어요.

    지금 나라꼴을 보니 역사에 대한 책임은
    국민 모두가 짊어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 3.
    '13.11.26 1:52 PM (61.102.xxx.19)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일제를 덜 선호 하게 된건 불과 몇년 안되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선호 하시는 분들 많지요. 원전만 아니었음 더 승승장구 일걸요?
    지금도 도지마롤이니 뭐니 줄서서 사드신다잖아요?
    주변에도 보면 일본 물건 좋아 하시는 분들 아주 많아요.

    저는 72년생입니다만 어렸을땐 일제 보다는 미제를 부모님이 더 선호 하셨던걸로 알아요.
    흔히 말하는 미제 아줌마가 아주 인기 였죠. 커피며 먹을거리 그릇 기타등등 많이도 사서 나르셨던 기억 납니다. 아직도 친정에 가면 그때 미제 아줌마에게 사셨던 파카글라스 컵이 있으니까요.

    우리집은 특별히 일제에 대한 기억은 없는데요. 뭐 코끼리 밥솥이나 보온병 이런거 정도?

    저는 중고등때 친구가 일본 살다온 친구가 있어서 친구영향을 많이 받아 소년대 라는 일본 가수를 좋아 한 기억은 있어요. 그친구 덕분에 일제 제품도 많이 접했지요.
    솔직히 신세계다 싶게 새로운 물건 그때의 우리나라에는 없던 물건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일제는 그렇게 많이들 쓸만큼 흔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 4. 럭키№V
    '13.11.26 3:13 PM (119.82.xxx.186)

    제 기억에도 미제 또는 독일제를 더 선호했어요. 물론 일제 하면 품질이 좋다 여겼지만 미제를 많이 모방한다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사실 그러하기도 했고요.. 일본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당연히 최악이죠 뭐..

  • 5. 양면성
    '13.11.26 3:17 PM (14.52.xxx.59)

    제가 동부이촌동에 오래 살았는데 거기 일본인 일제가 무지 많았어요
    그때 압구정 막 생길때라 이촌동이 제일 부촌이었는데 학용품 일제가 단연 돋보였고
    고등땐 일본노래 아이돌에 빠지면서도 일본은 재수없는 쪽바리 나라,뭐 이런 모순이 있었죠
    대학가서 해외여행 자유화되면서는 제일 싸고 쉽고 가까우니 일본 또 많이 가서,
    시민의식 돋보인다는 류의 찬사늘어놓고(이건 전 안했지만요)
    진짜 일본은 그때나 지금이나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맞는것 같고
    어떻게 우리와 떼어놓기도 힘든 나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82 이혼 후 아이 전학 및 거처 의논 2 실질적 조언.. 2013/12/08 1,333
328281 비리가 많았는데 살아 남은 정치인 4 궁금해요 2013/12/08 749
328280 아줌마 나이대에 들어서면서 성격이 변하고 있는데 ...... 1 합격 2013/12/08 1,055
328279 송강호 “‘변호인’ 후 작품섭외 끊겨, 데뷔 후 처음” 53 ㅇㅇㅇ 2013/12/08 9,715
328278 남편이 암코양이하고 연애를 하네요.^^ 3 높은하늘 2013/12/08 2,242
328277 연아 예전 영상 보는데, 해설 듣는 것도 참 재밌어요. 나라마다.. 6 ........ 2013/12/08 1,600
328276 연아 앞에서 전국민이 큰절한번 올렸으면 좋겠어요. 54 2013/12/08 3,588
328275 김우빈 좋아하는 분~~ 7 .. 2013/12/08 1,475
328274 희대의 사기녀 멜론은 어찌지낼까요 14 아이오 2013/12/08 4,834
328273 앗 슈퍼맨 언제부터 시작했어요? .. 2013/12/08 648
328272 사골 가격 좀 질문할게요~ 2 ㄹㄹㄹㄹ 2013/12/08 1,230
328271 에이급수학 어떤 학생들이 공부해야할까요 9 중1 2013/12/08 5,842
328270 배추 절이기 어떻게 하세요? 6 해수 2013/12/08 6,175
328269 젓갈을 담가보고싶어요 3 김치가좋아 2013/12/08 994
328268 냉동딸기를 어떻게해야할까요 12 희망은 희망.. 2013/12/08 1,514
328267 시판 된장 중에서 맛있는것좀 추천해주세요 17 보글보글 2013/12/08 3,237
328266 출산하고 얼마동안 티비나 휴대폰 보면 안되나요? 1 ..... 2013/12/08 679
328265 김치볶음 맛있게 하는법요~ 14 초보 2013/12/08 3,277
328264 거제에서 여수까지 가는방법 어떤게 좋을까요? 1 거제 2013/12/08 1,577
328263 레미제라블 완역본 읽으신 분 계세요? 9 ... 2013/12/08 1,166
328262 밴드가 뭔가요 ?? 6 혼자 사는 .. 2013/12/08 1,836
328261 고구마 전분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요? 2 흠냐 2013/12/08 773
328260 빨래를 하면 양말이 자꾸 짝짝이예요 21 ㅏㅏ 2013/12/08 2,105
328259 서로 뽐내려다 다친 여성보더들 우꼬살자 2013/12/08 668
328258 B형 여자분 대체로 성격 어떠한가요? 37 ^^* 2013/12/08 6,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