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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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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열풍, 이해안되는 우리나라사람들

이해안감. 조회수 : 16,121
작성일 : 2013-11-25 23:59:25

왜 우리나라사람들은 남들이 하는거 똑같이 해야 하고 못하면 우울해지고 그런걸까요?

 

외국사람들도 부자나 화려한 셀레브리티들 부러워하고 동경은 하지만

 

나도 그 사람과 똑같이 사입어야지, 안되면 짝퉁이라도. -_-  이런 마인드는 거의 없어요.....

너는너, 나는나죠.

 

mb딸이 몽클 입었다고, 모두가 몽클 우르르르르르

 

타워팰리스 사는 친구가 딸내미 캐나다구스  사 입혔다고, 나도 형편무리해서라도 내 딸 사줘야지...

 

이런 마인드가 진짜 이해가 안가요

 

잘사는 사람 있으면 못 사는 사람도 있고.....

 

그냥 내 처지에서 맞는 소비하는게 젤 맘편하고, 남들에게도 떳떳하던데요

 

 제 지인이 20평대 아파트 살고, 한달에 200버는데

아우디 a6 중고로 사고 싶다고 했을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잘 생각해보라고 했었거든요...

더 중요한건

너 자신은 그 차를 볼때마다 본인에게 참 적합한 차라고 생각이 들겠느냐고...

 

지금의 패딩열풍도 마찬가지네요

 

내 처지에 맞게 구입하면 그 물건은 갈수록 애착이 가는데

한참 무리해서 사게 되면.... 애지중지 아끼게만 되고 실사용은 못하게 되더군요....

 

 

 

 

 

 

 

IP : 1.238.xxx.34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짱
    '13.11.26 12:04 AM (182.226.xxx.149)

    날씨가 한몫했죠. 그게 제일 크게 작용한거 같아요 저도 패딩 점퍼류 싫어하는데 날씨때문에 패딩하나 마련했어요. 알파카나 캐시미어 코트보다 훨 따뜻하네요

  • 2. 사촌이 땅사면
    '13.11.26 12:05 AM (223.62.xxx.27)

    배아프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냥 문화 같아요
    농경 문화라서 관계지향적이 될수 밖에 없는
    한국문화의 특성이죠
    나쁘게만 볼건 아닌것 같아요

  • 3. ocean7
    '13.11.26 12:07 AM (50.135.xxx.248)

    패딩이 따뜻하긴하잖아요
    패딩 좋아라하는 것이야 나쁠건 없는데
    특정 고가의 패딩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이 웃기긴해요 ㅋ

  • 4. 레인보우
    '13.11.26 12:11 AM (180.67.xxx.97)

    울나라가 미쳐가는것 같아요.
    허세에 허영에.

  • 5. ....
    '13.11.26 12:13 AM (1.238.xxx.34)

    저번부터 답답한건요
    패딩을 사는걸 뭐라하는게 아니죠.
    추운날씨인데 패딩입는거 자연스러운거고요. 저도 패딩 몇개 있거든요

    그런데, 특정 브랜드를 안사면 불안하고, 나도 왠지 꼭 하나 사야할것 같고 (무리를 해서라도요) 그런 심리가 문제있다는거죠.
    내가 저 브랜드를 안 입으면 뒤쳐질것 같은 그런 마인드요

  • 6. 긍정적인면을 보자면
    '13.11.26 12:16 AM (121.145.xxx.180)

    조금씩 더 실용성에 기반을 둔 옷차림들을 하게 되는거 같던데요.

    제가 추위 많이 타서 패딩에 운동화차림이 아주 오래 되었는데요.
    물론 격식차려야 할 자리엔 그렇지 않지만
    평상복으론 그래요.

    과거엔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 있었거든요.
    특히 중장년인 분들이요. 그 나이대가 오지랖이 넓은지 ^^;;;
    요즘은 차림이 다들 비슷해지니 아무도 입안대고요.

    어느날인가는 식당에서 나오다보니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
    대부분의 신발이 운동화더군요.

    예전엔 운동화가 아이들 신발외엔 소수였던거 같아요.

    모두가 고가의 패딩만 사입는건 아니니까요.
    입에 오르내리니 전부 그런것만 입는 것 같지만 가격대도 다양하고
    형태도 다양하고요.

    제느낌엔 오히려 가격선택이나 디자인의 선택이 넓어진거 같아요.
    10년전이 더 비쌌던거 같고요. (전체가 비쌌다기보다 선택의 폭이 좁았다 해야겠지만요)

  • 7. DJKiller
    '13.11.26 12:17 AM (121.166.xxx.157)

    앞서가고자 하지 않고 뒤쳐지려 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 일류국가는 아직도 요원하지요..

  • 8. 0000
    '13.11.26 12:19 AM (211.58.xxx.184)

    오지랍넓은 사람도 많고 옷차림으로 평가하고 입대는 사람도 많고 땅넓은 외국처럼 신경 쫌 꺼주면 좋겠어요. 복닥복닥 옆사람도 넘잘보이고 옆집도 넘잘보이고...

  • 9. 그리고
    '13.11.26 12:20 AM (121.145.xxx.180)

    제 주변엔 몽클레어 입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캐나다구스도 마찬가지고요.

    돈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을 떠나 아무도 안입었던데요.
    저는 82에서 그 브랜드들 알았지만
    그 브랜드에는 관심 없어요.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요.

  • 10. .....
    '13.11.26 12:21 AM (1.238.xxx.34)

    121님 같은 분을 두고 쓴 글이 아니에요.

    아기있고 월 200버는데. 남들이 입는다니깐 캐나다구스패딩사는걸 보고 하는말이죠...

    패딩문화 자체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죠.
    십년전에도 겨울에 패딩패션은 흔하고 흔했어요.....

  • 11. ....
    '13.11.26 12:22 AM (1.238.xxx.34)

    121님 주변에 몽클 입은 사람 없다고, 한국에 없는건 아니죠;;;;

    제 주변에 왜 그리 많은지 모르겠네요=_=;;;
    근데 수입이 많지도 않아요....
    패딩뿐 아니라 뭐가 하나 유행하면 꼭 사야하는 성격들이에요..

  • 12. 원글님
    '13.11.26 12:27 AM (116.32.xxx.137)

    그럴 땐 주변 친구들을 일단 연을 끊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시라~
    마음 둘 데 없고 취미 를 만들만한 사회 환경 분위기도 아닌데
    돈만 생겼으니 어찌보면 많은 국민 대다수의 취미가 유행따라가기 나 쇼핑 하기이고
    외국서도 200벌어도 자기 취미엔 돈 차곡차곡 모아 200이상을 쓸 수 있듯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캐구나 몽클 등의 유행 패딩 사 입는게 취미 생활 이 된 듯

  • 13. 아마짱
    '13.11.26 12:29 AM (182.226.xxx.149)

    유행.남이 하니깐 그리고 자기과시죠.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만 쫒아가는 우리사회가 무섭긴 무섭죠.. 몽클매장이 발 디딜 틈이 없을정도였고 디자인 이쁘건 사이즈 없어서 못사는 거 보면 한국사람만큼 남의 눈 유행 몰개성한 나라도 없는 거 같아요.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지겠죠?

  • 14. 그만큼 고급의류보다
    '13.11.26 12:30 AM (58.141.xxx.95)

    더 심각하게 고민거리가 없으니
    그런거 아닌가요?
    주택, 자동차, 심지어 사는 지역도
    빈부로 나뉘고, 빈은 아무리 노력해도
    부에 속하기 어려운 신계급사회에서
    그나마 손쉽게 부와 비슷하게 흉내낼수있는
    고급의류를 사입음으로서 스스로 만족감에
    빠지는 심리적인 현상 같아요.

    아픈상처가 고급의류구매로 드러나는거죠.

  • 15.
    '13.11.26 12:30 AM (218.55.xxx.206)

    나름 살만한 신도시 사는데 제 주변에 몽클 입은 사람 한 명도 못봤어요. 여기 글올리신 분들 주변엔 왜이리 그런 것 입은 사람들이 많나요?
    다들 유니클로 9만원대도 잘 입고 다니고, 아울렛표 8만원도 따뜻하니 좋아보인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던데. 님이 만나는 사람들이 유난히 그런 부류들이 아닐까요?
    그리고 남이야 내돈 내서 사주는 거 아닌데 월 2백에 외제차를 타든, 뭘 입든 뭔 상관인가요? 그사람들의 옷차림에 대해 소득 수준이 어떻네 하는 관심을 갖는 것 같은 태도가 오히려 그런 문화를 더 부추기는 건 아닌지. 옷차림도 소득에 준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니. 제가 말주변이 없어 의미가 잘 전달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남이 월 2백에 몽클을 입었든, 월 2천에 5천원 짜리 구제를 입었든 관심끄는 문화가 되야
    그런 허례허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 16. 윗님말씀 공감
    '13.11.26 12:32 AM (218.237.xxx.10)

    그러게요. . .다른 큰 격차를 어찌할 수 없으니 보여지는 . . 상대적으로 작은 것들.
    옷이나 가방에 목숨을 거는 듯 해요.
    저도 여기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해서 괴롭네요.

  • 17. ...
    '13.11.26 12:33 AM (175.223.xxx.80)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을 동경하는 심리가 커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니까 연예인들도 명품 행사장 가는 사진에 그리들 신경을 쓰고..
    남 이목 중시해서 경쟁적이고 허세부리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있고..
    교육도 너도나도 이학원 저학원...
    옷도 가방도 너도나도 명품명품..캐나다구스구스..ㅋ
    경쟁병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 18. 무덤덤
    '13.11.26 12:35 AM (182.209.xxx.106)

    남이 몽클을 사거나말거나 캐나다구스를 입거나말거나 짝퉁을 입거나말거나..왜 남들 옷사고 입는거에 열을 올리세요? 월급 작으면 그런 고가옷 사입으면 안되나요? 겨울옷 좋은거 입어보고 싶으니 그럴수있죠. 그렇타고 매달 그렇게 무리하는것도 아닐텐데.. 남 소비패턴에 오지랖이네요. 전 남들 그러거나말거나 다큰성인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 관심 안갖아지던데.

  • 19. --
    '13.11.26 12:40 AM (112.184.xxx.174)

    다른사람이 뭐 입든지 말든지 신경안쓰면 남들이 유행을 따르는지 안따르는지 보이지도 않을텐데요. 저는 뭐 그런거 살 깜냥도 안되지만 남이야 유행따라 물건을 사던말던 유행하는거 산다고 이해안간다고 하는 이런글이 더 별로인거 같아요.

  • 20. .. ..
    '13.11.26 12:47 AM (175.223.xxx.165)

    아 ..저는 사려던물건이 유행하면 더 사기싫어지는 심리의 사람이라 우리나라만의 이런현상이 더욱 이해안가는것같기도해요

    경쟁, 남 눈 의식,
    부자가 하는거 나도 맛이라도보고싶다는 그런심리?ㅡㅡ
    네..그런사람들이 한국에없는데..제 주변에만 유독많은데..
    한국 몽클매장 인기디자인들 사이즈 전부 품절인가요

    분수에안맞는소비.도싫어하지만
    내가 캐나다구스 못가진거 남이 가졌다고 우울해하는 저 밑의 글같은 심리가 더 거부감들어요.
    모두가똑같이가지려면 공산주의로가야죠...

  • 21. 궁금
    '13.11.26 12:49 AM (114.204.xxx.217)

    근데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시작되지 않은것 같은데요.
    궁금한거이 무지 추운날 패딩입고 밖에들 다니셔요?
    대부분 실내 있지 않나요?
    일을 하든 집에 있든, 아님 차안이나 전철안ᆢ 대부분 인도어 아닌지..
    도대제 패딩입고 산에 오르는지 들로 나가는지
    길거리를 활보하는지..

    패딩입고 버스나 전철만 타도 땀 줄줄이고
    자가운전시 패딩입었다고 히터 안틀 수도 없고..

    시어어니께서 귀국선물로 사주신 유일한 패딩 하나..
    입었다 벗었다, 열었다 닫았다 외려 불편..
    제대로 입을일이 없는건 오직 저 하나인지..

  • 22. . . .
    '13.11.26 12:57 AM (175.223.xxx.165)

    자꾸 주제에서 어긋나시는?분들이 보여서 쓰는댓글인데
    추운날씨에 패딩이잘못되었다는게 아니에요;
    추운날에 자가용끌고 패딩필요없는사람도있지만
    뚜벅이로 출퇴근하는사람은 패딩필요하죠.
    저같은경우도 굳이 패딩필요없는조건이지만
    잠깐 집앞에 뭐사러 나가는경우에도 추워서 패딩입거든요

    패딩이문제가아니라
    특정 고가 브랜드에 전국민이 확 쏠리는 현상을말하는거에요
    가격대와 상관없이 전국민이 한번쯤 클릭해보고 그 고가의 패딩이 매진될정도로 사대는 그 풍조요.

  • 23. 동조압력
    '13.11.26 1:04 AM (118.43.xxx.3)

    미국의 흑백문제에 관한 연구의 사례에서,
    흑인가정의 아동들이, 백인들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백인아동들이 주류인 아동프로들을 많이 보게되면, 자신들이 백인인 것처럼 착각하고 종종 왜 자신들의 부모가 흑인인가를 질문하는 흑인아동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이 아동들이 보아온 프로에서 주인공인 백인아동과 자신들을 동일시해서 생겼다고 볼 수 있죠.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게되면 결국 미디어 속의 주류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준거기준이 되고, 이에 대한 동조 압력을 무식중에 받게 되겠지요. 인간은 어짜피 사회적 동물이고, 타인과 관계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립해가는데, 우리가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채널은 미디어나 이런 사이트등이 있고, 이런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정보교환을 하면서 결국 외부세계의 타인들의 기준에 따르라는 압력을 무언중에 받는 것이죠=== 사회심리학적 설명입니다

  • 24. 동조압력
    '13.11.26 1:13 AM (118.43.xxx.3)

    이런 동조현상이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보기보다는, 오히려 사회경제적/문화적 요인이라고 봐야죠. 우리사회가 다원화되어있고 빈부의 차이가 지금보다 덜하다면 사람들은 자기자신들을 돌볼 시간이 많아지게되고, 자아를 형성하는데 외적인 요인보다 내적인 면에 더 많이 비중을 두게 될 것이고, 그래서 외부적인 동조압력에 저항하는 힘이 더 많아지겠지요. 결국 사회경제적인 요인이 더 클것으로 봅니다.

  • 25. ..
    '13.11.26 2:00 AM (211.246.xxx.23)

    글쎄요. 맞는 말씀이신 하나..
    원래 옷 전반에 엄청 관심 많고 많이 사는 사람인데 패딩에 전혀 관심 없다 올해 첨으로 관심만 가져 유심히 좀 봤는데요.(그래도 살 생각은 없어요;ㅎㅎ)
    그 많은 브랜드 중 몽클인지 뭔지가 딴데 비교, 여러모로 이쁘긴 하던데요-_-; 사람 눈이 뭐 비슷비슷하니 기왕 살 거 이쁜 거 사고 싶은 거겠죠. 유행하는 덴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

  • 26. ㅇㅇ
    '13.11.26 2:11 AM (222.112.xxx.245)

    음 그냥 패딩을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그걸 갖고 싶어하는게 문제라는 얘기 같네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이 그런가.
    그다지 유행에 따라서 뭐 따라가야겠다 그러지 않아요.
    오히려 알뜰하게 나한테 필요한게 뭔지 비교하고 선택하지.

    원글님이 주장하는 그 자신에게 맞는 소비들을
    주위 사람들 대체로 하고 있거든요.
    돈 많이 벌면 거기에 맞게 소비하고
    그만큼 못되면 또 거기에 맞게 소비하고.

    물론 어딘가에서 유행에 민감하고 거기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한두명 때문에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하다못해 여기 게시판만 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패딩 질문이 올라오고
    답글이 달리지만
    원글님이 말하는 그 몽클인가 뭔기 사라고 아니면 브랜드 사라고 부추키는 사람들 거의 못봤는걸요.

  • 27. 오죽하면
    '13.11.26 4:11 AM (216.9.xxx.8)

    남이 장에가면 나도 간다는 속담이 다 있겠어오.
    국민성, 인터넷 발달로 인한 정보 공유의 대중화와 신속성, 그리고 이걸 적절히 이용하는 기업마케팅이 일조를 하는거죠.
    어디 패딩뿐인가요.
    20평대이하 전월세 살면서 백만원 넘는 유모차 끌고다니는 사람들이 부지기순걸요.
    선물받은거면 몰라도 월수입의 1/2, 1/3에 해당되는 유모차를 장기할부로 사는 사람들을보면 참...

  • 28. ㄷㄱ
    '13.11.26 4:24 AM (124.54.xxx.205)

    정신못차리는 극소순데 뭐 나중에 후회하겠죠 ㅎ 내비두세요

  • 29. ,,
    '13.11.26 4:40 AM (50.135.xxx.45)

    요즘 날이 추우니.그런가바요..

  • 30. 그게
    '13.11.26 6:28 AM (1.232.xxx.189)

    울나라 사람들이 외모보고 많이들 판단하잖아요
    그래서 차도 큰차 좋은차 무리해서 타려하고
    입는것도 마찬가지예요
    부티나면 시선이나 서비스 대우가 조금 다르죠

    게다가 남들과 다른부분에 대해서 울나라 사랑들은
    관대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놀리고 왕따 은따시키는 그런것도 있죠 그래서 울나라 어르신들은
    튀지말아라 둥글둥글살아라 하시고
    무난한거 좋아하시고..

    결국 울나라 정신수준이 아직 멀었다는거죠
    울 부모님 세대만해도 전쟁을 직접겪으시고
    그 전쟁통에 흙파먹고 어린시절보내신 분들인데요
    생존공포와 굶주림의 기억이 지배하는 분들에게서
    양육된 우리들 인데 우리라고 뭐 얼마나 고상한 가치관을 갖고있을까요
    이제 우리다음세대는 많이 다르겠죠
    우리세대는 뭐 생존에 공포나 물질적욕구에 한맺힐정도는 아니니까요 지금만해도 아이들은 우리 어린시절과는 판이하게 풍요롭게 사랑받으며 자라죠

    암튼 이런 패딩열풍 명품열풍은 아직 울나라 사고 가치관이 너무나 미성숙하기때운이고 이는 어느정도 당연한 성장과정이라고 봅니다

  • 31. 그게
    '13.11.26 6:44 AM (223.62.xxx.107)

    이제 우리들이 그리고 우리다음세대들이
    좀더 자신감있게 자신을 있는그대로
    자신의 개성을 전체집단성에 위축되지말고 표출했으면 좋겠고요
    이렇게 되려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수용해주고 했으연 좋겠고요

    이는 집안에서부터 부모들이 아기어릴때 양육시키면서 그 아이만의 욕구 선호 개성을 찾아주고 할때,
    아이입장에서는 자신만의 독특성 욕구 이런것들이 있는그대로 부모로부더 수용받을때,
    그때 그런 다양한사람들의 개성 존중 수용 이라는것이 자신들의 가치관에 박히겠죠

    예를들어 진로와 관련하여 보면,
    지금처럼 아이가 장래희망 욕구가 따로 있는데 부모가 사회적 획일적 가치관 그러니까 의사나 판검사가 되라든가 하는 식의 가치관을 아이에게 주입하면 이렇게 자신의 욕구 개성을 수용받지 못하고 자라나므로 이렇게 수용받지 못하고 자라난 아이들은 살면서도 자신의 독특성을 내보이지않는경향을 띠게되고 타인의 다양성을 잘받아들이지못하는 경향성을 띠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억눌리고 있는그대로 수용받지 못하게 되면 나중에 커서
    자신의 독특한 욕구를 내보이는것도
    남의 독특한 개성 튀는것을 수용하는것도
    잘 못하게 되는거죠

    지금의 우리들처럼.

  • 32.
    '13.11.26 6:53 AM (14.52.xxx.197)

    예전에 일명 떡볶이코트가 휩쓸고 다닐때 외국에서 잠시 들리러 온 친구가 웃으면서 평양사진 나올때 인민복 입은 사람들 보는거 같다고 했던 기억이...
    좁은 곳에 인구밀도가 높다보니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한게 맞는거 같네요
    요즘은 그 유명한 3초백은 잘 안 보이대요 ㅎㅎ~
    위에 분들 말씀 중에 공감가는 글이 많네요

  • 33. 세상에서
    '13.11.26 7:03 AM (222.114.xxx.153)

    세상에서 제일 비싼게 남의 시선이라자나요~~~ 뭐 굳이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건 아닌것 같고... 우리나라 문화상 그런게 좀 더 심한 경향은 있는거 같네요. 그 남의 시선 사기 위해 옷이랑 차는 삐까뻔쩍 집은 허름... 뭐 이런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자기 가치관이 없고 남한테 쏠려 다니는건데... 이런 사람들은 주변에 자기랑 비슷한 사람 많으면 이런 경향이 더 심화되는거고요... 전 회사다닐때부터 내 집 마련이 꿈이 었어서 삼각김밥 사먹으며 월급 다 모아 60평대 집에 살아요. 저한테 중요한건 쾌적한 집이었으니까요. 어머니가 집에 10년이상 안 계셔서 쓰레기장 같은 좁은집에서 가족끼리 맨날 싸우고 살았거든요.근데 지금도 차나 옷...먹는거에 돈 쓰는건 아까워요.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 명품가방 들고 다니는 아줌마...나랑 돈 쓰는 경향이 다른 아줌마는 일단 피하고 잘 안 만나고요. 저랑 비슷하게 싼 화장품 6000원짜리 옷 잘 샀다. 이런 예기 할 수 있는 친구만 만나요~~~ 뭐 결과적으로 제가 그렇게 살았기에 60평대 내집 대출 이제 1000만원 남았네요. 마련할 수 있었던 걸테고...전 이런 소비성향 가진 사람들이 편해요. 그래서 친구도 골라사귀지요. 원글님도 고민하지 마시고 친구를 골라사귀세요. 사람은 주변사람 영향 엄청 받아요. 예전에 제가 시댁에서 뭐 다 해주고 명품백에 명품가방에 먹는거 다 공수해주는 블로그 볼 때마다 가난한 시댁 원망하며 괜히 멀쩡한 남편 잡았는데 그 블로그가 비공개로 바뀌고 나선 그런일 없네요. 사람은 미디어나 주변사람에 영향을 정말 많이 받으니 인터넷 글 하나도 선별해서 보고 가능한 자기 가치관에 맞는 책을 찾아읽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듯해요. 남들의 시선을 사는게 인생의 목표라면 그건 정말 평생가도 끝이 없을거예요

  • 34. 멀리하면되요
    '13.11.26 8:05 AM (115.139.xxx.186)

    제 주변은 그런 사람 없어요
    다 자기 형편껏 입던데요 그냥 국내브랜드 패딩입고...
    여기 댓글 다신분들중 많은분들이 패딩이라는 단어에만 맞춰 쓰신듯 ㅎㅎ
    유유상종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그런사람 있으면 되도록 안엮이게 살도록 노력하심 되지않을까요
    괜히 스트레스 받을필요없잖아요 내돈 나가는것도 아닌데..
    무리해서 비싼 브랜드 사입으면 결국 그사람이 돈없이 사는거니까요. 아니면 급여는 작아도 집안에 돈이있어 믿을 구석이 있다던가 할수도있고요

  • 35. 흠.
    '13.11.26 8:29 AM (210.94.xxx.89)

    주위 억대 연봉자 많지만, 그 몽클 패딩 입는 사람 한 명 있나 그렇습니다. 그 친구야 워낙 집에 돈도 많고 온몸 가득 명품이라 몽클 패딩정도 아무렇지도 않을 겁니다. 여기가 온라인이고 뭘 물어봐서 그렇지 전국민이 비싼 패딩 입는 것도 아니고 특정 지역에서 많이 입는다는 얘기 하던데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그냥 그런가? 하는 거지요.

    그런 비싼 패딩의 장점은 그런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국내 브랜드가 아주 대놓고 카피를 해서 그 비싼 브랜드 모르는 사람들에게 패딩 디자인 선택의 자유가 커졌다는 그런 걸 테고, 어차피 그거 살 만한 사람들이 사는 건데, 그런 브랜드 패딩 살 능력 안 되는 저는 그냥 쳐다만 봅니다.

    몽클 패딩 가진 사람이 어차피 그 패딩 하나만 있는 거 아닐테고 패딩 여러 개 갖고 있을 텐데 그 정도 수준으로 갖출 능력 안 되고 제 눈에 몽클이 그닥 안 이뻐 보여서 안 삽니다. 뭐 사람마다 다른 걸 가지고 뭐 그렇게 까지..^^

  • 36. 속이 비어
    '13.11.26 8:35 AM (118.220.xxx.59)

    겉만 잘보이려는거죠..

  • 37. 아이리디오
    '13.11.26 8:44 AM (220.103.xxx.247)

    비교 경쟁 - 이게 지금은 부작용으로 보이지만 과거엔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었어요. 괜히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 -누구집 아들은 석사다 내 아들은 박사시켜야지. 누구는 어디에 몇 평짜리 아파트를 샀으니 나도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지 등등

  • 38. 국민성
    '13.11.26 8:51 AM (124.53.xxx.203)

    그 업체들이 우리보다 우리를 더 연구하고 더 잘 알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겉치장 남의 시선에 신경 쓰고 주머니 사정이 안되도 고가옷 가방 걸치면서 나 이정도는 사입는 수준이라고 과시하는 허세 등등ᆢ거기다 열폭수준으로 유행 따라가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근성까지ᆞᆢ
    이런걸 아니까 광고도 대놓고 안하고 유명인 이용해서 교묘히 광고하고 자국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내놓고 하는거죠 그래도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니 이런 대목을 놓칠리 없죠
    결국 업체들의 장삿속과 우리의 허세가 어우러지니 온 나라가 캐몽과 짝퉁으로 물들어가고 있네요
    것도 끽해야 몇달ᆢ내년에는 또 어떤 브랜드가 우리를 들었다놨다 할까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39. 소쿠리
    '13.11.26 10:34 AM (210.94.xxx.1)

    전 사람들보다 기업들이 싫어요.
    고가 패딩이 유행하니, 너도나도 가격 올리고...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급 만들고...
    소비자 입장에서 어이가 없다는.

    지나가는 사람 내가 전부 알수 없고, 능력있으니 입겠거니 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좀 더 비싸고 따뜻한거 사입을 수도 있구요.

    근데 울나라 기업행태가 더 싫어요.

  • 40. ..
    '13.11.26 10:36 AM (121.128.xxx.63)

    패딩이 가볍고 따뜻하고 겨울엔 이만한것 없는것 같아요.거품많은 비싼패딩입어서 문제인것이고..다른점에선 문제없을듯..저는 세일할때 1만원짜리 아이보리패딩 몇년째 시장갈때 입고나가는데 다들예쁘다고해요..
    다른사람눈에 1만원짜리인줄은 상상도 못할거예요..코디해서 입기나름입니다.

  • 41. 동감
    '13.11.26 10:53 AM (112.186.xxx.178)

    남이야 내돈 내서 사주는 거 아닌데 월 2백에 외제차를 타든, 뭘 입든 뭔 상관인가요? 그사람들의 옷차림에 대해 소득 수준이 어떻네 하는 관심을 갖는 것 같은 태도가 오히려 그런 문화를 더 부추기는 건 아닌지. 옷차림도 소득에 준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니. 제가 말주변이 없어 의미가 잘 전달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남이 월 2백에 몽클을 입었든, 월 2천에 5천원 짜리 구제를 입었든 관심끄는 문화가 되야
    그런 허례허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2. ㄴㄷ
    '13.11.26 11:04 AM (223.62.xxx.119)

    외국사람 빗대가며 우리나라 사람 조롱하는 글을 가장 경멸합니다. 님 역시 오지랖 넓은 1인일 뿐이네요.

  • 43. ..
    '13.11.26 11:17 AM (211.224.xxx.157)

    특정 브랜드 선호해 입고 다니는건 뭐 예전부터 있었죠

    브랜드 따지는거 아니면, 요즘 패션이 실용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는것 같아서 좋아요. 따뜻하고 편한걸로 가는것 같아요. 저 위에분 말처럼 신발들 대부분이 운동화신고 다니고 하는거 좋은것 같아요. 작년에 워낙 추워서 모직보다 훨씬 따뜻한 패딩으로 세가 기울었죠. 근데 구스구스 하는데 오리털만으로도 따뜻하고 솜패딩도 엄청 따뜻해요. 그리고 저렴하면서 완전 두툼한 오리털 패딩들도 많고요. 올해 패딩 대세인게 전세계적인건지 우리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오리털이나 구스 패딩등 가격에 비해 품질 떨어지는듯 합니다. 수요가 많다보니 원자재가격이 올라간것 같아요

    전 작년부터 너무 추우니 겨울에 얍상하게 맵시내는 스타일보다 투박하고 헤비하게 입어도 멋지게 봐주는 시각이 생겨서 좋은것 같아요. 투박한 털장화에 털모자 기모들어간 털바지 헤비한 잠바, 커다란 장갑 등이 전혀 군밤장수로 보지 않고 멋지게 봐주는 시각이 생겨 좋습니다.

  • 44. 근데 이상해
    '13.11.26 12:55 PM (203.236.xxx.235)

    여기서는 몽클 등 명품 패딩 이야기하는데...

    저가 일하는 곳이 꽤 연봉 높은 곳이고(1억정도) 잘사는 분들 많은데 그런 패딩 한번도 못봤어요.
    여자분들도 브랜드는 모르겠지만 몽클 그런거 아니던데...
    여기서만 이러는거 아니예요?

  • 45. 저도
    '13.11.26 1:26 PM (222.107.xxx.181)

    남이 월 2백에 몽클을 입었든, 월 2천에 5천원 짜리 구제를 입었든 관심끄는 문화가 되야
    그런 허례허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444444444444444
    원글님 말씀을 뒤집어보면
    결국 모르는 사람은, 아 몽클 입었네? 좀 사네?
    생각해줄거라 생각하니까.

  • 46. .....
    '13.11.26 1:50 PM (121.147.xxx.125)

    패딩 열풍은 이해가 가요.

    캐주얼 좋아하고 편하고 따뜻한 거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40년전에도 패딩 찾아 입었거든요.

    우리나라가 허례허식이 점점 사라지면서

    실리적으로 변해간다고 생각하구요.

    헌데 패딩의 본래 구실도 못하면서

    디자인도 별로 색다를 거 없는 해외 유명메이커 사입는 건 정말 골때리는 일이죠.

    패딩은 아무리 비싸고 또 비싼거 골라도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전 실용성면에서 패딩을 아주 좋아하는데

    패딩을 사려면 파워필이 얼마인지 무슨 털인지 그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명품 명품 ~~

    사람 자체가 명품이 아니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갖춰 입고 꿰고 차고 다녀도 오히려 된장녀로

    눈쌀만 찌푸려지더군요.

  • 47. 조지아맥스
    '13.11.26 2:01 PM (121.140.xxx.77)

    그래서 한국에서는 아무리 좋은 교육 정책이 나와도 어마어마한 사교육과 미친듯한 경쟁이 사라질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은 교육 당국이 잘못돼서 한국의 공교육과 사교육이 이렇게 개판이라고 헛소리들 늘어놓죠.

    외국에 나가게 되면 한국에서의 노력의 절반으로도 그 밑바닥을 단단히 받쳐주는 애들이 지천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쉽게 상위권과 상위 대학을 가게 되고 그러니까 행복한거죠.

    만약 외국 나가서도 바닥을 기게 되면 거기서도 지옥인거구요.

    한국인들은 한국인들이기에 안되는 겁니다.
    그걸 빨리 깨달아야 하는데 한국인들은 늘 뭔가가 안되면 남탓을 하죠.

    정부탓, 부모탓, 기업탓, 옆집탓, 윗집탓, 자기 자식 친구탓, 그 집 부모탓.......
    자기탓, 자기 자식탓은 없음.

    한국인은 유전자에 진심 쓰레기 유전자가 있는듯함.

    한국이 향후 발전된 모습을 보일려면 경제발전보다는 유전자 개혁이 필요한 시점임.
    앞으로 한국남녀가 결혼하겠다고 하면 무조건 벌금 5천만원 정도 받고 결혼허가 시켜줘야 함..
    되도록 외국인과 결혼을 장려해야 함.
    이런 차원에서 다문화는 더더욱 장려해야 함.

  • 48.
    '13.11.26 2:15 PM (1.245.xxx.202)

    교복탓이라고 생각해요 ^^
    교복 입고 자란 우리이기 때문에 모두 비슷한 옷을 입어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옷을 입고 약간 다르면 이상하게 쳐다봐요
    평일에 등산복 입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주말이면 국민 모두다 산으로, 산으로... ^^

    참고로 부자들이 몽크 안입는다고 하신 분들...
    그들이 입은 브랜드는 우린 알지도 못하는 고가의 옷이에요
    그 사람들은 브랜드가 이렇게 퍼지면 벌써 다른 고가의 옷을 입어요..
    그래야지 보통 사람들 입는 옷을 같이 안입지요
    내눈에 안보인다고, 내가 모르는 옷이라고 ' 비싼 옷 안입던데요..' 는 아니에요

  • 49. 빙그레
    '13.11.26 2:16 PM (122.34.xxx.163)

    카나다구스패딩이 얼마정도 하나요?

  • 50.
    '13.11.26 3:16 PM (1.241.xxx.158)

    20년전부터 패딩입었어요. 그때 산 모자달린 검정 패딩은 아직도 있어요.
    한 10년된 긴 롱 베이지색 패딩은 엄마가 가지고 가서 없구요.
    2년단위로 패딩을 구입해요. 예전처럼 그렇게 물건이 잘나오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그래도 폴햄에서6년전쯤 구입했던 패딩은 작년에서야 버릴정도로 잘 입었답니다.
    그냥 솜패딩이었는데도요.

    전 원래부터 입었다고 변명하는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것이 매우 기쁘구요.
    아마도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패딩이 더욱 인기를 끌게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아마도 캐나다 구스나 몽클은 못사지 싶어요.
    그게 한두푼짜리여야 사죠.. 게다가 활동할때 그닥 편하게 보이지도 않던데요. 몽클은 편하게 보이긴 해도 너무 고가구요.

  • 51. 이효
    '13.11.26 4:28 PM (1.243.xxx.174)

    저 몽클 하나 겨우 있는 사람.. 제가 산 것도 아니고 몇 년전 친정아부지가 사주셨어요.
    지금 결혼한 상태의 수준에서는 입을 수 없는 가격..

    근데 겨울패딩이 지금은 그것 하나라 잘 입고 다니는데 원글님같은 분들땜에 잘 못입겠어요.
    입고 다니면서 눈치보일 것 같아요.

    그냥 누가 뭘 입든 신경 안썼으면 좋겠어요. 어떤사람이 무리해서 샀는지 어떤사람이 능력이 넘쳐서 샀는지 어떤사람은 나처럼 하나있는 패딩이 몽클뿐이라 입는지.. 그런 거 사람들이 다 파악하나요?

  • 52. 사입던지 말던지
    '13.11.26 4:48 PM (203.238.xxx.24)

    그냥 관심안둡니다
    그냥 이쁜패딩입었다 하고 칭찬만 하지요
    나만 온전한 생각 갖고 살면 되지 되도록 남 비난 안해요
    남들한테 큰 피해는 안주잖아요

  • 53. 동감
    '13.11.26 5:11 PM (121.182.xxx.199)

    동감합니다.
    여기서 글쓴님 주위엔 그런사람밖에 없나봐요???라는 분들은 뉴스 안 보고 사시나봐요. 며칠째 계속 고가 의류 없어서 못판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는데.. 신 등골브레이커라고 말이죠.
    사실 몇몇분 말마따나 남이 사든말든 내가 알 바는 아닌데
    상식적으로 100만원 짜리 옷이 유행이라니..하하
    나는 아니라고 해도 한국 문화자체가 이목 신경쓰고
    뒤쳐지지 않으려고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없다고는 할 수 없죠.

  • 54. 몽클이 진짜 강남 교복이라고 생각하세요?
    '13.11.26 6:47 PM (175.123.xxx.63)

    꽤 입고는 다니는 것같은데 강남 교복은 아니죠.

    남들 입는다고 우르르 살만큼 물량이 풀리지도 않았어요.
    몽클레르가 그만큼 만들어낼 만큼 간뎅이 크지도 않아요.
    한국 입점된 것이 그닥 많지도 않았어요.
    그거 남으면 죄다 재고떨이해야하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그러니 살 사람만 사서 입고 인기모델은 10월에 완판되요.
    너무 잘팔려서가 아니라 소량을 만들고 소량 수입하니까 돈주고도 못하는 겁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인기모델의 인기사이즈는 10월에 끝났어요.

    자신의 가치관대로 자기재량껏 소비하면 됩니다.
    남의 소비에 엄청 관심많고, 무언가 내 기준에 안맞으면 한마디 해야되고.
    사실 가장 남의 시선을 신경많이 쓰고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는 소비를 안하면
    못마땅해져서 한마디 해야되는 것이 외려 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 55. ..
    '13.11.26 7:10 PM (203.236.xxx.253)

    옷뿐만 아니라 과시욕 하고 싶은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인걸 어째요. 다 장단점이 있는거지 어느나라는 국민들이 다 좋은짓만하고 우리나라는 다단점만 있나? 참 요새 82 는 피곤해요

  • 56. 글쎄요
    '13.11.26 7:36 PM (122.128.xxx.79)

    뭐 고가의 패딩만 열풍이란 걸 뭐라하시면 이해도 갑니다만,
    전 예~전부터 추위를 너무 잘 타서...코트로는 못 버팁니다. 공식적 행사나 차려입어야할 자리 아니면 간편한 외출엔 무조건 패딩입니다.

  • 57. ...
    '13.11.26 8:38 PM (76.175.xxx.12)

    글 길게 쓰기 싫어서 간략하게.
    미국 삽니다. 겨울에 학부형들 유치원 등교길에 만나면 대부분이 요가팬츠에 몽클입고 나타납니다. 다 미국엄마들이고여. 사는 건 천차만별일테지만 여기도 유행 매우 민감한 거 마찬가지에요. 아니 한국보다 가끔은 더 심하다고 여길 때 있고요. 미국애들 우리나라 애들보고 모 다 똑같이입네 하는데 제 눈엔 걔들도 다르지 않은데요. 아 그런건 느끼네요 한국부자보단 미국부자들이 겉치레엔 덜 신경쓰는거요. 근데 제 주변에 부자가 많지 않아서 그닥 크게는 안 와닿구여. 외국이들이랑 비교하면서 한국인들 폄하하는 글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 58. 저도 원글님에 공감
    '13.11.26 9:12 PM (121.166.xxx.120)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몽클을 알면 몽클이 제일 비싼 줄 알고 그것만 보이고

    캐나다 구스를 어디서 들었으면 그것만 보이는 법이죠.

    내가 가질 수 없으면 더 좋아보이고, 갖고 싶고.

    제 주변엔 외제차랑 비싼 브랜드 옷들만 사입는 사람들밖에 없어요.

    전 국산차에 10만원대 저렴한 국산 패딩입구요.

    근데 별로 신경안써요.

    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요.

  • 59. ㅇㅇㅇ
    '13.11.26 9:14 PM (112.186.xxx.113)

    남이 월 2백에 몽클을 입었든, 월 2천에 5천원 짜리 구제를 입었든 관심끄는 문화가 되야 그런 허례허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5555

  • 60. ..
    '13.11.26 9:56 PM (39.118.xxx.100)

    근데 가난할 수록 더 겨울이 추울테고
    춥고 가난하다보면
    비싼 패딩입으면 많이 따뜻할까...난 돈없어서 더 추운건가..하는 생각
    날것 같긴합니다.

  • 61. coon
    '13.11.26 10:04 PM (180.67.xxx.15)

    자신의 가치관대로 자기재량껏 소비하면 됩니다.
    남의 소비에 엄청 관심많고, 무언가 내 기준에 안맞으면 한마디 해야되고.
    사실 가장 남의 시선을 신경많이 쓰고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는 소비를 안하면
    못마땅해져서 한마디 해야되는 것이 외려 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22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논조로 시작하는 글 참 불편합니다.
    그리고 '나는 나, 너는 너' 그러니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지 말자면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라며 말리셨다고 하니 당황스럽네요.

  • 62. ...
    '13.11.26 11:29 PM (74.76.xxx.95)

    남이 월 2백에 몽클을 입었든, 월 2천에 5천원 짜리 구제를 입었든 관심끄는 문화가 되야
    그런 허례허식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66666666666666

    아니 월급 2백에 아우디를 몰면 어떻고 람브로기니를 몰면 어떤가요. 할만 하니까 한다하겠죠.
    물론 속으로는 대범(?)하네...하겠지만...거기다가 남이 어떻게 볼까 생각해보라고 답하셔놓고,
    남 눈 의식한다고 이런 글을 쓰시면 어떡합니까?

  • 63. 논문하나 나올지경
    '13.11.26 11:30 PM (211.234.xxx.179)

    그런데 디자인 따라 틀리지만
    가볍고 따뜻하긴 해요
    묵직하고 따뜻한거 입다 입으니
    확 틀린 느낌은 들더군요

  • 64. 추우니까 입겠죠...
    '13.11.26 11:57 PM (78.192.xxx.147)

    추우면 여기저기 아픈 사람으로서 제가 몽클 먼저 입었는데,
    명박이 손녀땜에 손해봤습니다.
    따뜻하고 가벼워서 입는건데, 그걸 명박이 손녀가 입어서 입는거라고 오해하시고
    생각을 바꾸지 않더군요.
    그걸 어느 누가 명박이 손녀가 입는거라고 입겠어요?
    명박이 손녀 신경도 안쓰고 사는 사람 많아요.
    무슨 좋은 사람들이라고 벤치마킹 합니까?

    오히려 제가 입고 다니니까, 주위에서 몽땅 샀어요.
    제가 무슨 이쁘고, 부자고, 멘토고 그래서가 아니고,
    나두 함 입어보자 해서 제 코트 입어보고 좋아서 산거예요.

    그리고, 사실 꼬마들은 눈밭에서 굴러도 안 추운데,
    이런 좋은 제품 필요없어요.
    나이든 우리가 비싸도 가볍고 따듯한 제품을 입어야지.
    저는 청소년들 노스페이스 입고 다니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청소년때는 추위도 잘 안타는데.

    주부인 우리가 아프면, 집안이 엉망인데, 카나다가 됐든 몽클이 됐든 맘에 드는 패딩하나 못 입나요?
    오히려 명품백보다 패딩이 훨씬 실용적인데요?
    그저, 남이 몽클입으면 명박이 손녀땜에 입는다고 생각하며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는 원글님의 이해력의 한계가 답답하군요.

  • 65. 미국에서도...
    '13.11.27 12:14 AM (112.148.xxx.102)

    미국에서 최근에 있다 왔는데...백인 부자 동네에 있다 왔어요. 아이들도 초등, 중등 보냈고요.
    근데 웃긴건 그 아이들이 노스페이스 걸로 플리스 같은 걸로 된걸 엄청 입더라고요.
    마치 우리나라 애들 교복 입듯이요.

    미국에서도 노스는 세일을 거의 안하거나 아주 조금 했었어요.
    반면에 콜럼비아 같은건 어느 아울렛 가도 있고 세일도 화끈 하게 했죠.

    더구나 그네들은 어른 아이 할거 없이 색깔별로 가지고 있더군요.
    우리 애들도 사달라고 조르는거 예쁜 색깔 세일 하는 거 기다리다 결국 못 사주고 왔지만요.

    미국에서 노스를 많이 입은 건 그만큼 실용적 이어서 라고 전 생각 했어요.
    (뉴욕 날씨가 그 옷으로 버틸 수 있는 계절이 꽤 길더군요.)

    그런데 제 이웃중에 '맨하탄 트럼프 타워' 에서(부촌) 세탁소를 세개 운영 하는 친구가
    하는 말이 몇년전만 해도 세탁물이 노스가 판을 쳤는데
    요즘엔 몽클레어 같은거나...유럽 브랜드가 눈에 띠게 늘어 났다고 하더군요.

    캐나다구스는 모르겠고요....(그얘기는 안해서)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난히 몽클을 좋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럽 쪽이 패션의 선진국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건 사실 이니까요.

    저도 돈이 없어 안 입는게 아니고, 못 입는 거지만
    그래서 그 옷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렇게 브랜드를 똑같이 교복처럼 입지는 않는 것 같아요.

    생각을 바꿔서 먼저 좋은 브랜드 알아 보는게 아닐까요?!

    미국 살면서 느낀게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제품에 있어선 예민하고
    날카롭고 , 까다롭더군요. 그래서 의외로 좋은 제품이 우리나라에 다 몰려 있어요.

    노스도 몽클도 우리만 교복처럼 , 유니폼처럼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의외로 우리가 우리를 색 안경 끼고 보는 것 같아요.

  • 66. 미국에서도...
    '13.11.27 12:15 AM (112.148.xxx.102)

    참...요즘은 의외로 예전 보다 한쪽만 선호 하는 유행은 많이 사라지고
    골고루 입더군요....아이 패딩 사줘야 해서 유심히 알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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