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오래전에(언젠지는 몰라요.-.-;; 그 전엔 제가 살림을 안해서요..) 주신 깍두기 한 통이 있네요.
오래돼서 시어지기도 했고, 짜지기도 했고(원래부터 짰나..?-.-;;) 약간 물러지기도 했어요.
근데 이거 안먹고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죄짓는 거 같아서요.
저희집에 입주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셔서 신경 안쓰고 살다가-식사 등 살림 일체 전담하셨어요- 이제 그 분 그만두시고 제가 밥 지어먹고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정리하다보니 깊숙히 깍두기가 한통 똬앟..나오는데 당황스럽더군요. 뭐야..이거 왜 속에다 박아두시고 전혀 내시질 않으신거지?-.-;;
암튼..여러가지로 머리 굴리고 있는데 김치랑 달라서 구제방법이 쉬이 떠오르질 않네요.
82에 올리면 무슨 방도(?)가 있을 듯하여 글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