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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가을을 타는건가요?늙은건가요? 아니면 바람?

전초증상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3-11-25 20:31:01

요즘 제가 이상해요.

가슴이 두근두근.

상속자들이랑  응답하라에 빠져서,,,,,,,

자꾸 옛날일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만드는 드라마에 빠져서 자꾸만 옛날 생각만 하고 앉아있네요.ㅠㅠ

모든게 귀챦아요.자꾸 성시경음악만듣고 싶고....

고딩때 짝사랑 했던 오빠도 생각나고, 대학다닐때 남친도 생각나고,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보고싶고,

그때 그 감정이랑 헤프닝들이 자꾸만 머리속에서 맴맴도네요.

나이를 먹으면 원래 그런건지. 이거 비정상적인거죠?할일 없는 여편네 팔자늘어진 소리도아니고,,,나름 현재도 고민이 있는데 말이죠.

저같은 증세 있으신분 없으세요? 옛날일 생각하면서 두근반 세근반.

처방전 좀요.계속 이러면곤란하쟎아요.
IP : 14.48.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25 8:34 PM (223.62.xxx.3)

    요즘 드라마를 사람 뿅가게 잘들 만들어서 ..드라마 잘보시면 그렇게 될수밖에 없어요ㅡ 그냥 즐기세요 시간이 되신다면..그러다보면 또 헤어나와져요. 사실 행복하쟎아요. 저도 작년에 신의 보고 최영 이민호땜에 정신줄을 놓았었어요. 그러다가 괜챦아졌어요.

  • 2. 저도그래요
    '13.11.25 8:46 PM (211.116.xxx.76)

    사실 저도 그래요..ㅋㅋ
    저도 요즘 상속자들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옛날 생각나고...옛남친생각나고...

    가을이쟎아요..
    가끔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옛 추억을 떠올릴수 있다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우리도 한 남자의 부인.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여자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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