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10년정도 되었습니다.
한 5년은 옷 안사입고 있는 옷 입었습니다. 전업이구요, 처녀때 입던옷이 많아서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부터 옷이 필요해서 쇼핑을 해야 했는데, 옷을 사러 가기가 너무 싫은거예요.
그러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물을 보지 않고 산거라 완전 맘에 드는 옷은 없고, 그냥 괜찮네 정도.
어떤건 별로인데도 귀찮아서 그냥 뒀다가 못입는 옷도 있구요.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인터넷으로만 쇼핑을 하다보니 이제 정말 더 사러가기가 싫은거예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 막 입고싶은 옷도 없어지네요.
이게 견물생심아라고, 봐야 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이렇게 살아서 그런가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럽니다.
저도 이제 나가서 옷도 입어보고 만져보고 사야할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안어울리는 옷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소재도 보지 않고는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문제가 귀찮다는 겁니다.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어떻게 쇼핑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