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원글이 조회수 : 7,623
작성일 : 2013-11-25 17:05:21

중고입시학원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근무하면서 더러운 꼴을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데스크에 3명이 앉아있는데 가운데가 저(여자) 양쪽에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깍듯이 실장님 실장님 그러면서 존중 해 주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 부르면서 커피나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컴플레인도 저한테는 심하게 겁니다. 남자들한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하고요.

네 뭐 학부모님들이 그러는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은연중에 여자를 더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니깐 ..

근데 뭐가 제일 기분이 나쁘냐면,, 같은 직원인 강사들이 무시하는거예요

강사고 상담직이고 둘 다 월급받는 직원인데 (물론 강사들이 연봉은 훨 많지만)

은근히 무시하는게 많이 느껴져요~

잘못도 상담실한테 뒤집어 씌우는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강사들이 메인이고 상담실이 서포트 하는 자리인줄 아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시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이번 학원을 끝으로 상담실 그만하고 공부 더 해서 강사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학벌은 아주 좋은 사람들 빼고는 뭐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차별 받을려니 기분이 드러워져서..

괜히 게시판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상담직이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자리인가요?

IP : 112.16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5 5:11 PM (221.158.xxx.87)

    강사 십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시는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실장으로 데스크 일 보는데요.. 강사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무시하진 않는데..그 학원 분위기가 안 좋은 거 같네요..어떤 학원에서 대학생 알바가 수납업무 보고 그런 곳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데스크 직원과 상담직은 엄연히 다르죠.. 나이가 좀 있으면 덜할텐데..젊으셔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 웃기네요 ㅋㅋ
    '13.11.25 5:12 PM (121.162.xxx.53)

    지들 돈은 누가 다 벌어주는데 ㅋㅋ 학원 운영하는 사무직원인데..

  • 3. 일을잘하면
    '13.11.25 5:21 PM (118.44.xxx.111)

    무시안해요.
    오히려 강사들이 상담실. 행정실 눈치보기도해요,
    연구교재신청이나 월급입금 다 그쪽에서 해주고
    학부모들 컴플레인 일차적으로 그쪽에서받잖아요.
    뉘앙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일을 작게, 크게 만드는 터라
    서로 조심하는 편이죠.

    일을 열심히 하셔서 무시 안 당하시거나
    교재연구를 하셔서 강사를 하시거나 다 님의 선택입니다.

  • 4. 살짝 다른글
    '13.11.25 5:32 PM (202.30.xxx.226)

    옷을 정장으로 항상 입고 다녀보세요.

    화장도..깔끔하게 정돈되게 하시고요.

    자신의 현재 능력치보다 한등급 위의 수준의 옷을 입고 다니는게..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사원은 대리처럼,,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 5. 하나도 안우스워요.
    '13.11.25 8:15 PM (121.140.xxx.57)

    학원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되지요. 강사는 가끔씩 전화 목소리만 듣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멋있네요.
    카리스마에 주눅들 때가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390 <급기야 청와대까지..> “청와대도 댓글 알바팀 운영.. 8 참맛 2013/11/26 1,149
324389 융레깅스 뭐라고 검색해야 5 패딩 2013/11/26 2,109
324388 박창신 신부 사법처리 할려고 검찰수사 시작했네요 30 /// 2013/11/26 2,367
324387 오상진 아나운서 12 ,, 2013/11/26 5,273
324386 아빠어디가 민국이랑 민율이 영어잘하네요 11 와우... 2013/11/26 10,774
324385 코스트코 셀하는 대리석식탁 1 식탁 2013/11/26 2,102
324384 6살아이 아직도 밥시중들어서 힘들어요. 18 2013/11/26 3,889
324383 남편이 칼날같이 느껴져요. 3 가끔 2013/11/26 1,791
324382 초등생 기타 가르치고 싶은데 1 고정점넷 2013/11/26 1,741
324381 중학생 과외시간과 비용 4 아마짱 2013/11/26 2,021
324380 패딩열풍, 이해안되는 우리나라사람들 68 이해안감. 2013/11/25 16,136
324379 69년생...올해 국민건강검진 받아야 하죠? 3 질문 2013/11/25 2,550
324378 택배사고~ 2 어이상실 2013/11/25 1,025
324377 저는 박신부님의 발언에 동의도 합니다. 7 $USA 2013/11/25 918
324376 정의구현사제단 - '월남식 혁명을 획책하는 불순세력' 7 참맛 2013/11/25 966
324375 엄마와 함께 운동해주실 분 어디서 찾으면 될런지요.. 4 친정엄마 2013/11/25 1,472
324374 김성주 왜 이렇게 귀엽죠? 3 ... 2013/11/25 2,622
324373 미드 in treatment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13 alem 2013/11/25 3,361
324372 친한 엄마 딸이 카카오스토리에 엄마 욕을 써 놨어요 ㅠㅠ 3 정말 2013/11/25 2,023
324371 수면장애 병원에 대해 아시는분? 궁 ~~~금.. 2013/11/25 633
324370 지금 힐링캠프 성유리 미모 대단하네요 27 ... 2013/11/25 13,395
324369 독일서 시험관 잘하는 병원 1 저 한심하죠.. 2013/11/25 980
324368 7만원자리 패딩에 즐거워하는 딸아이를 보며.. 16 신나랑랑 2013/11/25 4,008
324367 불후의 명곡 3 ... 2013/11/25 1,282
324366 고등학교 학부모님,제 말이 맞나요? 8 불변하는 성.. 2013/11/25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