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 아직도 밥시중들어서 힘들어요.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13-11-26 00:04:20

6살 외동남아를 키워요.

근데 아직까지 떠먹여주면서 키워요.ㅠㅠ

아이가 식탐이 없는아이다보니 잘 안먹었어요.

아이를 먹여버릇해서인지 제가 수저포크 쥐어주며 단호히 해도 결국에 제가 또 떠먹여주네요.

식탁엔 항상 장난감이 있구요.

옆에서 저는 밥한번 반찬한번  이렇게 먹여주고....과일도 먹여줘요.

아이가 군것질은  거의 안해요.

마트가서 과자 초코렛 사는건 저구요.

제가 과자나 초코렛 먹으면 옆에서 한두개 먹거나 권해도  잘 안막는편이예요.

편식은 안 해서 이것저것 잘 먹는편이긴한데...

제가 먹여줘야지만  맛있데요.

스스로 먹으라고 하면 안먹어요.

언제까지 밥시중 들어야할지 막막합니다.

스스로 먹어야한다고  혼내도보고 타일러도봐도 안되고 결국  성격급한 제가 먹여줍니다.

방법 없을까요?

6년을 했더니  먹여주는거 너무 지치네요.

너무  힘들어요.ㅜㅜ(아이체격은  평균에 조금 못 미칩니다.말랐어요)

IP : 180.67.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6 12:05 AM (175.209.xxx.70)

    유치원에선 누가 시중들어주나요? 저희애도 6살인데요
    솔직히 쯔쯔 소리 납니다

  • 2. 원글이
    '13.11.26 12:08 AM (180.67.xxx.97)

    유치원 선생님 말씀은 스스로 먹긴하는데...
    잘 안먹는데요.
    먹는걸 즐겨하지 않아요.ㅠ

  • 3. 아ㅠ
    '13.11.26 12:10 AM (58.236.xxx.201)

    힘드시겠어요
    제 미래를 보는듯 ㅠ
    울 애기도 식탐이 없어서 과자니 초코니 관심없고
    아주 뭐 먹일때마다 한시간이상 소요.

  • 4. ...
    '13.11.26 12:10 AM (122.37.xxx.150)

    혼자 안 먹으면 그냥 두세요. 그 방법 밖에 없는데 굶은 꼴을 못보고

    6살 되도록 떠먹여 키우세요! 앞으로 유치원 학교는 어떻게 보내실려고

  • 5. 토코토코
    '13.11.26 12:14 AM (116.41.xxx.92)

    굶어도 그냥 두세요.
    밥 차려놓고 먹으라고 하시고 한 3,40분 시간 넉넉히 주고 그 후에 그냥 치우세요.
    누울 자릴 보고 뻗는겁니다.

  • 6. ???
    '13.11.26 12:17 AM (175.209.xxx.70)

    밥 제때 잘먹는 애들도 군것질은 별로 안해요

  • 7. ..
    '13.11.26 12:18 AM (39.7.xxx.82)

    저희 아이두요 ㅠ
    네살인데 태어나 지금껏 쭉 그래요 ㅠ
    식탐도 없구요. 치운다 한 들 그냥 그럴 거 같아요
    웃긴건 어린이집에서는 혼자 먹는다네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 맞아요
    혼자 먹게 유도하면. 엄마가 먹어주세요 라네요
    아 참......어찌해야하나요
    너무 귀하게 키웠네요;;;;귀할수록 좀 내놓고 키울수 있어야하는데 성질 급한 제가 떠받치네요
    스스로도 문제엄마에요 ㅠ

  • 8. --
    '13.11.26 12:20 AM (112.184.xxx.174)

    저희애가 그랬어요. 안먹이면 안먹었어요. 밥 차리면 두숟가락정도 먹어요. 그거먹으면 배가 안고픈가보더라고요. 그리고는 더는 안먹고30분동안 밥상앞에 있음. 안먹이면 안먹는거죠. 군것질 안하고 과자도 두개정도 먹으면 안먹고 소시지 치킨 피자 다 안먹어서 반찬하는것도 너무 힘들고.ㅠ 저는 10살까지
    떠먹였어요. 특히 아침에는 주먹밥만들어서 입에 넣어주고... 생각해보면 저희엄마는 제동생 고딩때까지 아침밥 떠먹여주신듯 ..지금 11살인데 이제 좀 나아진듯 크면 괜찮아지는것 같아요. 기운내세요.

  • 9. 원글이
    '13.11.26 12:21 AM (180.67.xxx.97)

    아이한테 뭐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먹게해야할까요?

  • 10. 토코토코
    '13.11.26 12:23 AM (116.41.xxx.92)

    그냥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하세요. (혼내는게 아니라 냉정하게가 포인트)
    엄마 더 이상 힘들어서 밥 못먹이겠다, 하고는 30분이고 40분이고 놔두세요.
    유치원에서는 먹는다면서요? 많이는 안먹어도.
    애초에 밥 많이 주지 마시구요.
    안먹으면 치워버리세요. 몇끼 안먹는다고 어떻게 안되요.
    저희 엄마가 저 4끼를 걍 굶겼는데 저 밥 잘 먹어요 ㅋㅋ

  • 11. **
    '13.11.26 12:44 A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서
    애가 뭐가 답답해서 혼자 먹겠어요?
    식탐도 없다니 배가 많이 고픈 것도 아닐테고
    배고프다는 말 할 사이도 없이 엄마가 답답해서 떠먹여주는데요
    유치원에서 먹는 걸 즐기지 않는다는 것도
    재미가 없어 그러는 걸지도 모르죠
    그냥 하루, 길어도 이틀,모질게 맘먹고 버릇 고쳐야돼요
    화내지 말고 단호하게요
    엄마말고 아무도 그거 고칠 수 없어요
    정신 바짝 차리세요

  • 12. 엄마가
    '13.11.26 12:47 AM (218.55.xxx.206)

    맘약해서 그래요. 아예 안먹는 아이도 아닌데 그러시네요.
    혼내듯이 하지 마시고
    이제 곧 일곱살 형아 되니 혼자 먹는 연습하자 하시고 대신 30분 시간 주고 안먹으면 밥생각 없는 줄 알고 치울께 하세요. 그러면 아이가 설마 하고 쳐다봅니다. 그때 30분정확히 지키시고, 아깝다 생각마시고 아이 보는데서 전 밥을 버렸어요. 아이가 울고 불고 내밥 내밥 하더군요. 두끼 그러더니 그다음부터는 밥 먹는거는 속안썩여요.

  • 13. ....
    '13.11.26 12:51 AM (175.223.xxx.165)

    넌씨눈 절대아니구요..

    너무잘먹어도힘들어요 ㅜ

    제아가는 정말 밥먹고뒤돌아서면 또 달라고하고
    정말하루왠종일 먹을걸달고살아요

    그에비해 전 정말 안먹는스타일이라
    하루에 한두끼만먹는데요.
    애가 거의 다섯끼를먹어요
    간식,우유까지 합치면 거의 하루종일 애 밥상만차려요
    힘들어죽을것같아요

    아는집애기는 식탐이없던데 얼마나부러웠는지..

  • 14. 소잉홀릭
    '13.11.26 12:59 AM (175.202.xxx.72)

    에효ㅠ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7살인데 저 아직 떠먹여주고 있어요.
    내년에 학교갈 녀석인데 걱정이예요.
    애가 어쩜 이리도 먹고싶은게 없는지ㅡㅡ
    우리아이가 먹고싶은거 말하면서 엄마한테 만들어
    달란소리 듣는게 소원이네요~
    안먹는다고 굶기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요ㅠ

  • 15. 원글이
    '13.11.26 12:59 AM (180.67.xxx.97)

    하루종일 먹을껄 달라는아이두신님.

    저는 하루종일 먹기를 바라는 고도비만 남편과
    하루종일 안먹는다는 아이 어르고 달래서 먹이는

    극과 극의 상황도 있어요 ㅠ

  • 16. 라플란드
    '13.11.26 2:20 AM (218.149.xxx.7)

    뭐 울아들 내년에 입학하네요. 친정엄마께서 키워주시는데 몇달전ㄲ지 떠먹였어요. 전 새벽별보고 출근해서 밤에 퇴근하니 아이를 전혀 봐줄수없고 한부모가정이라 제가 왠만한것엔 터치안하고 키운것도 이유에요 젤큰이유는 아이가 원글님처럼 먹는데 관심없어요 마르고 키도작구요. 힘들게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니 아이 식습관 고쳐보자고 강하게 어필도 안했어요. 젓가락질도 서툰상태에서 올해 유치원보냈는데 병설이라 급식실에서 초등생들과 같이먹고 쇠젓가락 사용해요. 첨에 약간 어려워 하더니 주말에 제가 가르쳤더니 금새 따라옵니다 내년에 학교갈때되니 요즘은 그냥 지가 알아서 떠먹습니다. 입힉즈음되니 키도 많이컸습니다. 쓸데없이 말이 길었네요. 결론은 아이는 때되면 다 알아서 하더라는 겁니다 전 그냥 그랬어요 지가 설마 열살넘어서도 먹여달랠까? 제가 방임한걸수도 있지만 전 그냥 나도 편하고 아이도 편한방법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키웠네요

  • 17. 라플란드
    '13.11.26 2:25 AM (218.149.xxx.7)

    아 그리고 식탐없는건 여전한데 키는 컸어요 애들 크는 시기가 있나봐요 요 몇달 부쩍 자랐거든요. 가끔 뭐 먹고싶단 말하면 온식구가 깜짝놀라요 두발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말이라서요. 좋아하는게 감자튀김이랑 쌩당근 정도.

  • 18. ㅇㅇ
    '13.11.26 8:37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저 어려서 엄마가 수시로 굶겼는게 그래도 별로 배 안 고팠어요 ㅠ.ㅠ

    아이가 낮에 좀 많이 뛰어놀게하면 좀 배고파하지 않나요? 저희애도 어지간히 식욕없는 앤데 너무 끼니맞춰 먹이려니 먹는 총량이 적어서 끼니관계없이 양질의 간식을 수시로 먹였거든요... 그랬더니 식욕이 좀 늘었어요. 과자 같은 건 안 먹여도 밥이 될만한 걸로 중간중간에 좀 해줘보세요. 떡볶이 부침개 닭튀김 칼국수 스파게티 피자 이런 거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걸로... 그거 안 되면 빵에 쨈발라서라도 줘보면. 식욕은 자꾸 먹어봐야 늘더라구요..

  • 19. ㅇㅇ
    '13.11.26 8:41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밥먹는 거 자체가 부담스러운 거일수 있으니까 아침엔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 넣어서 주먹밥 조그맣게 만들어서 앉은 자리에서 두세 개 먹이고 오며 가며 집어먹게 하세요. 전 주로 멸치나 날치알이나 햄 계란 참치 오징어 이런 것들이랑 야채 다져넣고 만들고 피자치즈도 넣어요. 일단 먹기 간편하니까 애가 정신팔 때 입안에 쏙 넣어주기도 쉽구요. 이런 아이일수록 정식으로 밥국나물반찬고기 이렇게 주면 더 잘 안먹는 거 같아요

  • 20.
    '13.11.26 9:28 AM (183.96.xxx.126)

    5학년 딸래미 하루 한 끼는
    아직 먹여줍니다
    이유인즉 먹여주면
    모든 반찬 골고루 먹으니까요
    키 다 클때까지만 해줄려구요
    지겹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99 왼쪽 누비지오이불 주문은 되는데 환불은 어렵네요. .. 2013/11/26 977
324698 아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1 영어 2013/11/26 1,371
324697 딸이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13 라마 2013/11/26 3,498
324696 갑자기 비가오니까.. 알파팀 2013/11/26 1,118
324695 아랫층 사람이 노페 대리점하는데 8 카레라이스 2013/11/26 3,671
324694 고등학생들 11월 모의고사 성적표 나왔나요? 2 고등맘 2013/11/26 2,882
324693 애슐리 가면 칼로리 포기해야겠죠,, 4 2013/11/26 6,366
324692 탄수화물 중독은 뚱뚱이를 만든다?이거 진짠가요? 12 몽몽짱 2013/11/26 3,374
324691 남친의 이런행동..그냥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15 노처녀 2013/11/26 4,076
324690 라쿤목도리요 2 패딩에 달아.. 2013/11/26 1,378
324689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2 효롱이 2013/11/26 1,918
324688 외신 제보용] 박근혜 정부가 신부님에게 까지 종북낙인 찍어 공안.. 7 ... 2013/11/26 2,332
324687 아들아이 침대위에 전기매트 뭐 깔아주나요 5 ******.. 2013/11/26 3,076
324686 대통령 바뀐거 맞네요 ㅠㅠ 17 억울... 2013/11/26 4,617
324685 천박정권의 병역이란.jpg 2 참맛 2013/11/26 1,200
324684 따뜻하게 누워있어 체온이 오른건지? 열이 나는 건지? 무식한질문 2013/11/26 830
324683 댓글 쓰고 맘에 안들어 지우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거예요? 2 부스 2013/11/26 1,351
324682 백김치 담글때 대추와 표고버섯 5 .... 2013/11/26 1,273
324681 해물탕 다대기요. 8 어려운 요리.. 2013/11/26 1,727
324680 박창신신부님께 혼배미사 받았어요.. 14 늦가을 2013/11/26 3,623
324679 내년에 초1되는데 아직 한글을 못뗐다면 어떻게? 9 질문드려요 2013/11/26 1,788
324678 영어문법 문의합니다 2 .... 2013/11/26 1,116
324677 전세대출 100% 받기 ^^; 8 bbabba.. 2013/11/26 14,778
324676 돼지갈비찜에 넣기 좋은채소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3/11/26 1,204
324675 해운대-울산 출퇴근 가능한가요? 11 울산 2013/11/26 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