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원글이 조회수 : 7,546
작성일 : 2013-11-25 17:05:21

중고입시학원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근무하면서 더러운 꼴을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데스크에 3명이 앉아있는데 가운데가 저(여자) 양쪽에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깍듯이 실장님 실장님 그러면서 존중 해 주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 부르면서 커피나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컴플레인도 저한테는 심하게 겁니다. 남자들한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하고요.

네 뭐 학부모님들이 그러는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은연중에 여자를 더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니깐 ..

근데 뭐가 제일 기분이 나쁘냐면,, 같은 직원인 강사들이 무시하는거예요

강사고 상담직이고 둘 다 월급받는 직원인데 (물론 강사들이 연봉은 훨 많지만)

은근히 무시하는게 많이 느껴져요~

잘못도 상담실한테 뒤집어 씌우는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강사들이 메인이고 상담실이 서포트 하는 자리인줄 아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시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이번 학원을 끝으로 상담실 그만하고 공부 더 해서 강사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학벌은 아주 좋은 사람들 빼고는 뭐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차별 받을려니 기분이 드러워져서..

괜히 게시판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상담직이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자리인가요?

IP : 112.16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5 5:11 PM (221.158.xxx.87)

    강사 십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시는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실장으로 데스크 일 보는데요.. 강사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무시하진 않는데..그 학원 분위기가 안 좋은 거 같네요..어떤 학원에서 대학생 알바가 수납업무 보고 그런 곳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데스크 직원과 상담직은 엄연히 다르죠.. 나이가 좀 있으면 덜할텐데..젊으셔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 웃기네요 ㅋㅋ
    '13.11.25 5:12 PM (121.162.xxx.53)

    지들 돈은 누가 다 벌어주는데 ㅋㅋ 학원 운영하는 사무직원인데..

  • 3. 일을잘하면
    '13.11.25 5:21 PM (118.44.xxx.111)

    무시안해요.
    오히려 강사들이 상담실. 행정실 눈치보기도해요,
    연구교재신청이나 월급입금 다 그쪽에서 해주고
    학부모들 컴플레인 일차적으로 그쪽에서받잖아요.
    뉘앙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일을 작게, 크게 만드는 터라
    서로 조심하는 편이죠.

    일을 열심히 하셔서 무시 안 당하시거나
    교재연구를 하셔서 강사를 하시거나 다 님의 선택입니다.

  • 4. 살짝 다른글
    '13.11.25 5:32 PM (202.30.xxx.226)

    옷을 정장으로 항상 입고 다녀보세요.

    화장도..깔끔하게 정돈되게 하시고요.

    자신의 현재 능력치보다 한등급 위의 수준의 옷을 입고 다니는게..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사원은 대리처럼,,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 5. 하나도 안우스워요.
    '13.11.25 8:15 PM (121.140.xxx.57)

    학원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되지요. 강사는 가끔씩 전화 목소리만 듣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멋있네요.
    카리스마에 주눅들 때가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690 대선부정선거?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건.. 13 답답 2013/12/11 865
329689 좋은 물건 제품명/브랜드 서로 추천해 봐요 8 우리 2013/12/11 1,028
329688 탈퇴한 사이트에서 이메일이 올때 어디에 신고하나요 내정보내놔 2013/12/11 378
329687 "출출한 여자" 영화 보셨나요? 5 재밌는 영화.. 2013/12/11 1,435
329686 저는 82쿡 들어오고 나서야 우리나라에 도우미 아주머니들 20 ㅇㅇ 2013/12/11 7,585
329685 제주도 갈때 초딩들 등본 있어야 하나요? 6 .. 2013/12/11 2,074
329684 잔금 받기전에 세입자 집에 들이면 안되죠? 15 .... 2013/12/11 5,223
329683 82님들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 3 고민녀 2013/12/11 391
329682 음식하고 집에 밴 냄새어떻게 하세요? ? 8 스트레스 2013/12/11 2,653
329681 남편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8 40대 2013/12/11 1,427
329680 EUR36, USA04, MEX26 한국사이즈로 어떻게? 3 질문 2013/12/11 10,930
329679 미국에서 립 밤 좋은거 있나요?어디서 파나요? 7 립 밤 추천.. 2013/12/11 932
329678 촛불시위 관련 사실이겠죠. 20 팩트 2013/12/11 1,900
329677 오전에 남편 뇌출혈로 힘들다 글쓴이입니다. 62 마님 2013/12/11 16,462
329676 Google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나요? -.. 20 ..... 2013/12/11 1,310
329675 32개월 쌍둥이 육아가 너무힘들어요.. 11 둥이맘 2013/12/11 3,261
329674 일본 원산지의 디아이씨 지구 스피루리나 1 naraki.. 2013/12/11 3,316
329673 잘키운 딸하나에서 종손 장라공은 8 잘키운 딸하.. 2013/12/11 4,714
329672 살이꼈데요. 뱀과 돼지띠 17 ㅠㅠ 2013/12/11 6,387
329671 알뜰폰 어떤가요?? 1 .... 2013/12/11 1,073
329670 헝거게임 보신분들 2 sksk 2013/12/11 1,103
329669 미국 계시는 분들~궁금해요 9 happy 2013/12/11 1,351
329668 설희 갑자기 어떻게 걷게 된건지...넘 궁금해욤~ 8 오로라 2013/12/11 2,171
329667 히트레서피 따라하면 맛나오나요? 3 요리좋아 2013/12/11 866
329666 요새 양재 코스트코 사람 많나요? 3 방문 2013/12/1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