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원글이 조회수 : 7,526
작성일 : 2013-11-25 17:05:21

중고입시학원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근무하면서 더러운 꼴을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데스크에 3명이 앉아있는데 가운데가 저(여자) 양쪽에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깍듯이 실장님 실장님 그러면서 존중 해 주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 부르면서 커피나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컴플레인도 저한테는 심하게 겁니다. 남자들한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하고요.

네 뭐 학부모님들이 그러는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은연중에 여자를 더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니깐 ..

근데 뭐가 제일 기분이 나쁘냐면,, 같은 직원인 강사들이 무시하는거예요

강사고 상담직이고 둘 다 월급받는 직원인데 (물론 강사들이 연봉은 훨 많지만)

은근히 무시하는게 많이 느껴져요~

잘못도 상담실한테 뒤집어 씌우는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강사들이 메인이고 상담실이 서포트 하는 자리인줄 아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시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이번 학원을 끝으로 상담실 그만하고 공부 더 해서 강사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학벌은 아주 좋은 사람들 빼고는 뭐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차별 받을려니 기분이 드러워져서..

괜히 게시판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상담직이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자리인가요?

IP : 112.16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5 5:11 PM (221.158.xxx.87)

    강사 십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시는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실장으로 데스크 일 보는데요.. 강사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무시하진 않는데..그 학원 분위기가 안 좋은 거 같네요..어떤 학원에서 대학생 알바가 수납업무 보고 그런 곳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데스크 직원과 상담직은 엄연히 다르죠.. 나이가 좀 있으면 덜할텐데..젊으셔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 웃기네요 ㅋㅋ
    '13.11.25 5:12 PM (121.162.xxx.53)

    지들 돈은 누가 다 벌어주는데 ㅋㅋ 학원 운영하는 사무직원인데..

  • 3. 일을잘하면
    '13.11.25 5:21 PM (118.44.xxx.111)

    무시안해요.
    오히려 강사들이 상담실. 행정실 눈치보기도해요,
    연구교재신청이나 월급입금 다 그쪽에서 해주고
    학부모들 컴플레인 일차적으로 그쪽에서받잖아요.
    뉘앙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일을 작게, 크게 만드는 터라
    서로 조심하는 편이죠.

    일을 열심히 하셔서 무시 안 당하시거나
    교재연구를 하셔서 강사를 하시거나 다 님의 선택입니다.

  • 4. 살짝 다른글
    '13.11.25 5:32 PM (202.30.xxx.226)

    옷을 정장으로 항상 입고 다녀보세요.

    화장도..깔끔하게 정돈되게 하시고요.

    자신의 현재 능력치보다 한등급 위의 수준의 옷을 입고 다니는게..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사원은 대리처럼,,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 5. 하나도 안우스워요.
    '13.11.25 8:15 PM (121.140.xxx.57)

    학원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되지요. 강사는 가끔씩 전화 목소리만 듣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멋있네요.
    카리스마에 주눅들 때가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126 걸레 빠는 전용으로 미니세탁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12 화초엄니 2013/12/04 5,195
327125 82님들은 댁은 실내온도 몇도인가요? 17 지금 2013/12/04 2,899
327124 오랫만에 82왔는데 궁금한 것 한가지-구미녀 결말은? 6 연애는즐거워.. 2013/12/04 1,377
327123 요즘 김은숙 작품들은 늘 뒷심이 부족하네요 15 늘어져 2013/12/04 3,515
327122 사태살로 장조림했는데.. 완전 망했어요ㅠㅠ 맛도없고..ㅠ 30 ... 2013/12/04 5,013
327121 백주 사고 뺑소니 개택 1 우꼬살자 2013/12/04 452
327120 라디오스타 섭외 요즘 왜저래요? 6 요즘 2013/12/04 2,890
327119 [속보]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29 정의 2013/12/04 2,726
327118 큰일이네요 ㅠㅠ강쥐가 초코렛을 먹었어요 18 강아지맘 2013/12/04 2,245
327117 미세먼지 무섭네요 4 어후 2013/12/04 2,082
327116 상속자들 내일은 2 joy 2013/12/04 1,416
327115 이민호 코디 57 ... 2013/12/04 11,943
327114 주지훈 말이에요 양가휘 닮지 않았나요? 10 좋아함 2013/12/04 3,506
327113 상속자들 내일이 마지막인가요? 5 상속녀 2013/12/04 2,893
327112 enthusiasm 과 passion 차이점 6 영어질문 2013/12/04 4,544
327111 너 가져.. 31 헐 이민호... 2013/12/04 17,430
327110 윤찬영 개콘의 오성과한음 닮았어요.ㅋ 6 상속자 2013/12/04 1,108
327109 14평 아파트 2주치 난방비가 19만원 1 .. 2013/12/04 2,279
327108 이민호 20 ♥♥ 2013/12/04 3,457
327107 멀미 안하다 멀미 생긴 증상요 ㅜ ㅜ 4 트아트아 2013/12/04 2,570
327106 눈을 빤히 들여다보고 말하는 사람 14 시선 2013/12/04 11,332
327105 전세가 안나갈때... 6 고민 2013/12/04 2,928
327104 인형 얼굴에 수건을 자꾸 덮는 아기 (어린이집 영향이요) 14 엄마 2013/12/04 4,437
327103 효과 있을까요? 코골이수술 2013/12/04 337
327102 애플사이다와 애플사이다 식초는 다른 거에요? 3 궁금이 2013/12/04 5,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