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하고는 싶었는데...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차일피일 미루고 잊고 지냈는데요..
오늘 생각난김에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온라인 상으로도 신청가능하다면 당장 신청하고 싶어서요.
살면서 신장기증하는건...솔직히...자신없구요..체력이 좋은편도 아니고..아이들 생각하면 제 몸이라도 잘 건사하는게 잘 하는 일인거같아서요.
뇌사나 사후에 장기기증 각막기증하는건....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니...혹여 누군가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된다면 영광일거같아요.
오늘 결혼기념일인데....오늘이 지나가기전에 질러볼까해요..^^;;
가족과 충분히 상의한후에 하는게 좋겠지만...남편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라 이런 이야기 꺼내는것 자체도 두려워하고 싫어해서 몇 번 슬쩍 떠보다가 그냥 저혼자 결정했어요.
아이들은 아직 초5....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겠지만..아빠 닮아...맘이 여리긴 마찬가지.
이런 이야기하면..당장 엄마가 죽는건가 겁 먹을까...그냥 혼자 상의없이 질러요..^^;;
아시는 분...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