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김장 속을 넣고 계시고 저는 심부름을 하다
거의 끝나갈때쯤 가서 보니 배추에 거뭇 거뭇한게 많아 들여다 보니
하루살이 같은 벌레하고,
크기는 같은데 딱정벌레처럼 동그란 벌레들이 많이 있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그런데다 배추는 파란 겉잎만 두 세줄 길고,
노란색 부분은 아랫부분이 안좋았던지 댕강 댕강 다 잘려나가 반토막이고..
올해 배추가 얼마나 싸고, 좋은데
어디서 이런 버리는 배추 같은걸 샀냐고..
너무 화가 나서 판매처에 전화를 거니 그럴리가 없다는 무한반복.
일년농사인 김장이 저렇게 되어서 정말 화가납니다.
나름, 좋은 배추를 산다고 백화점몰에서 샀는데 ..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다른 사람들도 이런 피해를 당하니까
당장 여기 절임배추를 팔지 말라고 했는데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다른 분들이 똑같이 이런 일을 당할까봐 어디 회사인지 밝히고 싶은데
법에 걸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