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비 후덜덜하네요.

... 조회수 : 3,737
작성일 : 2013-11-25 15:40:33

동료가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며칠했고 이후엔 두통에 시달렸어요.

근처 병원가서 감기약 타먹고도 두통지속,  의사분이 큰병원 한번 가보라고 권유해서 대학병원행

뇌수막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피검사, 엑스레이, 요추천자, MRI  검사까지 했답니다.

그 비용이 하루 입원비까지  총 150여 만원 

검사결과는 너~~~~~무 건강함 ㅡ.ㅡ;;

편두통 예방약 처방받은게 전부고 그나마 며칠먹고 중단 

요추천자 검사때문에 머리보다 허리가 더 아파서 머리아픈건 생각도 안난다고 하네요.

건강한건 다행인데 감기한번에 돈이 바람처럼 ...

그거 검사비 아깝다고 버텼다가 큰일 나는거 보다는 낫지만  돈을 쓰려면 이렇게 쓰는것 같아요.

패딩이든  뭐든  돌돌말고 다닙시다.

감기 무서워요.

돈이 무서운건가요?

IP : 119.197.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3:47 PM (14.52.xxx.102)

    전 올초에 기침감기로 시작해서 폐결핵 가능성있다고 큰병원갔는데
    다행히 폐렴으로 진단나왔네요 병원에서 첨 며칠간 특실에 격리되어 있었는데
    그 병실비만 백이 넘었었어요 다행히 국가 지원이 되는 사항이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래도 각종 검사비며 백이상 나왔는데 보험든걸로 커버해서 다행이었어요 ㅠㅠ
    올 겨울은 정말 감기 절대 안걸리게 저는 아예 철저예방하려고 하고 있어요
    기침만으로도 사람이 죽을수도 있구나하고 절실히 느낌 ㅠㅠ

  • 2. 그런데..
    '13.11.25 3:49 PM (202.30.xxx.226)

    그건...다행이 아무 병 아닐때이기 때문에..그런 맘이 드는거죠..

    혹시 무슨 병이 있었다면...그 병원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잖아요.

    일단..병원에서 검사할때는..아무 병 아닐거라는 진단을 위해 돈을 쓴다...

    이런 맘 아니면..정말 후덜덜이에요.

  • 3. ㅇㅇ
    '13.11.25 3:59 PM (116.37.xxx.149)

    뇌수막염은 왜 생기는 걸까요? 뇌수막염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예전에 아이 열 때문에 응급실에 갔는데 옆에 있던 환자 생각이 납니다
    20대 초반 여성인데 의사가 와서 보호자에게 설명하길 뇌수막염 종류설명하면서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뭐라뭐라 하고 어떤게 더 위험한데 아무래도 위험한 쪽이라고
    보호자는 얼마나 청천벽력이였을지 ...옆에서 듣던 저조차 가슴이 먹먹하고 그러더군요
    아무일 없는거 정말 다행입니다

  • 4. ...
    '13.11.25 4:06 PM (37.220.xxx.170)

    병원..약 중독이 더 무서운거죠.. 좀만 아프만 약 달고 사는 한심한 분들.. 모든병은 자연치유가 우선이라는거 기억하세요,

    애들도 까딱 하면 약부터 챙겨먹이는 과잉보호는 애들을 더 허약허게 만든다는거 명심하시길,,

  • 5. 두통이란게
    '13.11.25 4:19 PM (222.106.xxx.161)

    참 원인을 알수없고 검사비를 참 많이 잡아먹어요.
    그리고는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없어지고요.
    제 남편도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고 생난리를쳐서 CT, MRI 다 찍고 돈 엄청 깨먹다가.
    결국은 아프다 아프다, 통증이 좀 감소하고, 그야말로 시간이 약인지 없어졌습니다.
    MRI 비용만 85만원 냈어요.

  • 6. ...
    '13.11.25 5:00 PM (58.238.xxx.208)

    검사비만 들면 다행이에요. 그게 큰 병이면 수백이 문제가 아니거든요..
    전 일주일 가는 두통 때문에 병원 갔다가 응급으로 다음날 수술하고 일주일 입원,
    그러고 수천만원 내봤어요. 2-3천이 아니라 5천 이상요. ㅠ_ㅠ

  • 7. ....
    '13.11.25 5:02 PM (119.197.xxx.71)

    헐~
    그래도 이젠 괜찮으신 거죠? 다행입니다.

  • 8. ,,,
    '13.11.25 5:54 PM (203.229.xxx.62)

    돈 아까워 하지 마시고 건강 하신걸 다행이라 생각 해요.
    예전에 제 직장 동료는 돈들여 검사하고 백혈병 진단 받고
    직장도 병가 내고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했어도 면역력 약하다고 마스크 쓰고
    생활 했어요. 몇년을 고생 하고 완치했다고 하나
    항상 조심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167 30대 중반인데요. 주변 또래 중에 사망한 사람이 다들 이렇게 .. 7 생과 사 2013/12/30 3,104
336166 교육부 “최종 승인한 역사교과서 내용 또 수정” 2 세우실 2013/12/30 557
336165 두반장 처치곤란이네요 어찌 없애죠 9 ㅇㅇ 2013/12/30 1,833
336164 박근혜 1만원 문화상품권에도 세금 걷겠다 3 상품권에도 .. 2013/12/30 2,201
336163 JTBC에서 학부모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2 hviole.. 2013/12/30 1,495
336162 서울이나 경기도에 논어 배울 수 있는곳 있을까요? 6 .. 2013/12/30 742
336161 CJD 광우병 급증 기사보셨나요? 5 카레잡채 2013/12/30 1,765
336160 여성 우울증, 집지키고있는 개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가요? 10 ........ 2013/12/30 2,883
336159 일간워스트 유해사이트 차단 뜨네요 5 2013/12/30 844
336158 해가 갈수록 연말연시 분위기 정말 안나네요... 4 무덤덤 2013/12/30 1,578
336157 로맨스소설재밌게 읽으신거 추천좀 해주세요~ 2 아침 2013/12/30 2,162
336156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4 폴고갱 2013/12/30 1,140
336155 (종합)철도노조 파업철회 결정…복귀일정 조율중 13 이명박특검 2013/12/30 1,443
336154 새해에는... 인생의 큰 전환기가 예상되네요. 6 새출발 2013/12/30 2,288
336153 볶음밥 소스 2 맛난볶음밥 2013/12/30 2,531
336152 무청시래기 어디서 사시나요? 8 ... 2013/12/30 1,426
336151 아들이 파리에서 휴대폰 소매치기 당했다네요 3 당황 2013/12/30 2,434
336150 일간워스트 재밌어만 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 2 cindy9.. 2013/12/30 849
336149 제삿날 질문.. 4 궁금 2013/12/30 1,161
336148 애 대학 합격하면 양가 식구들한테 한턱 내야하는 건가요? 13 질문 2013/12/30 3,496
336147 어제 울 애랑 같은 반 엄마를 만났죠 4 민망 2013/12/30 1,848
336146 핫초코 *떼 광고에 나오는 아이 정말귀엽네요.ㅎㅎ 19 귀요미 2013/12/30 3,366
336145 태도점수는 만점들 받지 않나요? 4 보통 2013/12/30 1,079
336144 철도파업 여론조사 13 ytn 2013/12/30 1,162
336143 저 어제 신랑신부 중간에서 사진찍었어요 ;;;;;;; 3 ........ 2013/12/30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