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자게에서 무채말고 갈아서 쓰는게 훨씬 맛있고 간편하다고 봤는데요.
저희 친정엄마랑 이모가 이번에 두분이서 김장을 300포기를 하셨어요ㅠ
(왜 그런분들 있잖아요. 다른사람이랑은 손발이 안맞고 성에 안차서
그냥 자기가 힘들어도 혼자서 다 하는사람..
괜히 옆에서 도와준다고 얼쩡거리다가 좋은소리 못듣는..
이세상에 두분이서만 손발이 맞는다고..)
근데 이번엔 저희 친정엄마도 300포기 하고 나니 확 질리셨는지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데 이모는 점점 줄어드는 배추보면서 아까워 하신다고..
아이고.. 배추가 이것밖에 없네..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하시면서..)
제가 시골배추밭에 가시기 전부터 이모랑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손이 너무 크고 그집은 식구도 많아서 똑같이 일하고 훨씬 많이 가져 가니깐요;;
그냥 우리먹을껏만 우리집에서 따로 하자고 했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으시더니
갔다오셔서는 그냥 내년엔 우리껏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제가 자게에서 본 무 채썰지 말고 갈아서 쓰고
멸치다싯물대신 황태육수를 쓰면 그렇게 맛있다더라 내년엔 그리 해보자 했는데..
자세한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고 띄엄띄엄 기억이 나네요.
(예를들어 무를 갈아서 쓰면 물이 많이 생기니깐 뭘 덜넣으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또 무양은 기존에 채썰어서 쓰는 무가 10개라면 가는것도 10개 갈면 되나요?
또 갈아서 짜서 써야 하나요? 그냥 갈아서만 쓰면 되나요?
또 누군 갈아서 쓰면 김치가 허얘져서 맛이 없어 보.인.다. 라고 하던데...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