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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연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3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비난 받자 '반론권 보장'을 요청했다.
김씨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26일(화)부터 아래 출연 거부 대상 방송사를 제외한 그 어떤 TV,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의사가 있다"며
"반론권을 부여해주시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커녕 큰소리 떵떵 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밝혀 박 대통령 부녀를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바 있다.
김씨가 출연을 거부한 방송사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다.
김씨는 "대주주(조선일보)의 선대 사주(방일영)에게 4남 2녀의 혼외자식이 있어 비위가 과도함",
"무려 4대 세습(김성수 김상만 김병관 김재호)을 획책해 국민의 투철한 대북안보의식을 무력하게
한 신문사(동아일보)가 대주주라는 점"을 각각 이유로 들었다.
김씨는 이어 "(방송에 출연한다면) 박근혜 정권 창출 과정의 총체적 불법, 부정에 관해서는
사실에 부합하는 선에서 최대한 언급하고 비평할 것"이라며
"왜 '애비나 딸이나'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설명하려면 당연히 뒤따라야 할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막말논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애비'라는 막말을 쓰지 않아야겠다.
대신 욕 안 먹는 'XXX놈', 'XX놈', 'XX값도 못하는 놈', '홍어' 이런 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김용민 피디다운 대처네요. 힘내시길", "'애비'는 비속어가 아니며 시어다.
서정주의 시 '자화상'에 나온다", "솔직히 김용민씨가 비판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선거 때마다 새누리당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