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여자가 우리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네요

--;;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13-11-25 08:08:35

주말 체험여행 갔었어요

들어가서 체험 기다리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9살짜리 애가먼저 체험장 뛰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애표정이 굉장히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뒤에 아줌마가 내 얼굴에 침뱉었다고

근데 쳐다보니 그집도 애델구 체험하러 왔기에

설마 그아줌마가 재채기 하는데 니가 옆에 있었던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저아줌마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워낙 기분나빠해서 우리애가 뭘좀 잘못 알고있는것 같다고

아줌마가 얼굴에 침뱉었다고 해서 오해한것 같아서 풀어줄려고 물어본다고 했더니

완전 펄펄뛰면서 제가 왜 애 얼굴에 침을 뱉냐고  엄청 화내면서 돌아앉더라구요

저도 설마 정상적인 사람이 뱉겠냐싶어서 자리에 돌아왔더니

같이간 지인이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아니면 그냥아니라고 하지

저렇게 화내는것보니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그러고 넘어갔네요

근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집에와서 그아줌마가 한것 그대로 해보라고 했더니

애가 먼저 있는데 다가와서 얼굴에 칙하고 뱉고 갔다고 자기도 똑같이 뱉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애가 어린애도 아니고 9살이면 다 아는데 그여자 이상한여자라고

왜 그냥 왔냐고 따지고 왔어야지 하네요

그 이후 상황 지금 생각해보니 뱉은게 맞네요

에휴 바보같이 엄마가 애 말을 그대로 안믿고 설마 애 있는 엄마가 그러겠어

하곤 지금와서 후회하네요

자기애도 있으면서 남의애 얼굴에 침뱉는 사람은 정말 뭔가요

세상이 이상해지니 별별인간이  다있네요

또 다른 아줌마는 애가 엄마 줄거라고 간식2개 집었더니

'니네 엄마는 안 먹어도 돼'이럼서 애 과자 하나 뺏어갔다네요

이건 다른 엄마가 보고 얘기 해주더라구요

에휴 그냥 거기서담부턴 꼭 엄마한테 붙어 다니라고만 했는데

우리애 지키지도 못하고 바보같은 엄마가 되었네요--;;

제가 워낙 기가 약해서 부당한것 당해도 찍소리도 못했는데

애도 못지켰네요 아 넘 속상해요--;;

IP : 180.69.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책하지 마세요
    '13.11.25 8:38 AM (218.49.xxx.76)

    정상적인 엄마라면 멀쩡한 아줌마가 아이에게 침뱉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신중을 기해서 물어보게 돼죠~

  • 2. 미친
    '13.11.25 8:49 AM (211.226.xxx.233) - 삭제된댓글

    이상한 미친년들이 많죠?

    대학3학년 딸아이가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바삐 내려가는데

    아줌마한명이 올라오더래요 그런데 순식간에 딸 얼굴에 침을 뱉었나봐요

    처음엔 침이라는생각을 못하고 뒤돌아봤더니 그미친여자도 딸 얼굴을 쳐다보는데

    너무 바빠서 전철을 타고서 앞머리카락부분에 뭔가있어서 손으로닦고서 냄새를 맡아보니침냄새가

    나더라고 너무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니만 진짜 미친사람들도 많네요

  • 3. ㅁㄴ
    '13.11.25 9:01 AM (211.44.xxx.51)

    아이말이 맞을텐데 저도 믿기지가 않네요
    미쳐날뛰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그런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잖아요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자라서
    타인한테도 민폐끼치고 다니죠
    똥밟았다 생각하세요

  • 4. ...
    '13.11.25 10:26 AM (182.215.xxx.17)

    x밟았다 생각하세요2
    왜케 모자란것들이 사람인척 사는지..

  • 5. 아멜리에
    '13.11.26 6:14 AM (211.215.xxx.189)

    정말 왜 이렇게 이상한사람들이 많은지 자책하고 있었는데 따뜻한 덧글 감사합니다.^^
    *밞았다 생각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302 다리미가없어서 사려는데 뭐가좋나요? 다림질의여왕.. 2014/02/10 1,592
349301 ahc아이크림 어떤가요? 1 아이크림 2014/02/10 10,615
349300 세수 8조 5천억 원 구멍..나라 살림 '비상' 1 참맛 2014/02/10 852
349299 분당 죽전쪽 사랑니 잘 빼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4 사랑니 2014/02/10 2,415
349298 존경받는 남편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남편일까요? 18 ... 2014/02/10 3,887
349297 돌잔치 유감 17 .. 2014/02/10 4,862
349296 해독주스 휴롬으로 만들어도 될까요? 8 궁금 2014/02/10 6,320
349295 추가합격이 되었어요... 10 무식한 엄마.. 2014/02/10 4,948
349294 천주교 정평위, 박근혜사퇴 시국미사 8 손전등 2014/02/10 897
349293 초등2학년 까지는 10칸 노트 쓰나요? 3 초등2학년 2014/02/10 1,641
349292 인고의 시간이 다시 왔어요...진짜 각설이 죽지도않고 또왔어요... 4 배 고파.... 2014/02/10 1,784
349291 이 후라이팬 쓰고 계신분 계세요? 그리고 후라이팬 얼마나 오래 .. 1 혹시 2014/02/10 1,310
349290 한국은 이번에 김연아 은퇴하고 나면 3 피겨 2014/02/10 8,085
349289 코메디언 이규혁씨는 지금 뭐하실까요?^^;; 6 .. 2014/02/10 14,351
349288 내 집앞 내 아내를 강간한 범인에.. 겨우 2년? 4 참맛 2014/02/10 2,679
349287 MIT 교수가 말하는 올바른 공부 습관 10가지 36 공부하자 2014/02/10 8,240
349286 로필 3 보시는분 계세요? 5 ---- 2014/02/10 1,862
349285 그냥 보기에 평범한데 외모칭찬 자주하시나요? 5 아리랑 2014/02/10 1,520
349284 아이폰 도와 주세요 4 폰치 2014/02/10 963
349283 대학병원 병원비가 다른 병원에 비해 저렴한가요? 9 궁금 2014/02/10 2,352
349282 강호동이 왜 해설을 하죠? 22 @@ 2014/02/10 4,827
349281 체험학습기간이 최대 1주일인가요? 2 뭔지 2014/02/10 1,236
349280 기적의 한글 학습 어떻게 가르치나요? 5 기적 2014/02/10 2,871
349279 늘 인긴관계가 1년이면 끝나요... 8 .... 2014/02/10 2,823
349278 대학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비가 400이라는데요. 12 치과 2014/02/10 1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