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여자가 우리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네요

--;;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3-11-25 08:08:35

주말 체험여행 갔었어요

들어가서 체험 기다리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9살짜리 애가먼저 체험장 뛰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애표정이 굉장히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뒤에 아줌마가 내 얼굴에 침뱉었다고

근데 쳐다보니 그집도 애델구 체험하러 왔기에

설마 그아줌마가 재채기 하는데 니가 옆에 있었던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저아줌마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워낙 기분나빠해서 우리애가 뭘좀 잘못 알고있는것 같다고

아줌마가 얼굴에 침뱉었다고 해서 오해한것 같아서 풀어줄려고 물어본다고 했더니

완전 펄펄뛰면서 제가 왜 애 얼굴에 침을 뱉냐고  엄청 화내면서 돌아앉더라구요

저도 설마 정상적인 사람이 뱉겠냐싶어서 자리에 돌아왔더니

같이간 지인이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아니면 그냥아니라고 하지

저렇게 화내는것보니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그러고 넘어갔네요

근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집에와서 그아줌마가 한것 그대로 해보라고 했더니

애가 먼저 있는데 다가와서 얼굴에 칙하고 뱉고 갔다고 자기도 똑같이 뱉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애가 어린애도 아니고 9살이면 다 아는데 그여자 이상한여자라고

왜 그냥 왔냐고 따지고 왔어야지 하네요

그 이후 상황 지금 생각해보니 뱉은게 맞네요

에휴 바보같이 엄마가 애 말을 그대로 안믿고 설마 애 있는 엄마가 그러겠어

하곤 지금와서 후회하네요

자기애도 있으면서 남의애 얼굴에 침뱉는 사람은 정말 뭔가요

세상이 이상해지니 별별인간이  다있네요

또 다른 아줌마는 애가 엄마 줄거라고 간식2개 집었더니

'니네 엄마는 안 먹어도 돼'이럼서 애 과자 하나 뺏어갔다네요

이건 다른 엄마가 보고 얘기 해주더라구요

에휴 그냥 거기서담부턴 꼭 엄마한테 붙어 다니라고만 했는데

우리애 지키지도 못하고 바보같은 엄마가 되었네요--;;

제가 워낙 기가 약해서 부당한것 당해도 찍소리도 못했는데

애도 못지켰네요 아 넘 속상해요--;;

IP : 180.69.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책하지 마세요
    '13.11.25 8:38 AM (218.49.xxx.76)

    정상적인 엄마라면 멀쩡한 아줌마가 아이에게 침뱉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신중을 기해서 물어보게 돼죠~

  • 2. 미친
    '13.11.25 8:49 AM (211.226.xxx.233) - 삭제된댓글

    이상한 미친년들이 많죠?

    대학3학년 딸아이가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바삐 내려가는데

    아줌마한명이 올라오더래요 그런데 순식간에 딸 얼굴에 침을 뱉었나봐요

    처음엔 침이라는생각을 못하고 뒤돌아봤더니 그미친여자도 딸 얼굴을 쳐다보는데

    너무 바빠서 전철을 타고서 앞머리카락부분에 뭔가있어서 손으로닦고서 냄새를 맡아보니침냄새가

    나더라고 너무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니만 진짜 미친사람들도 많네요

  • 3. ㅁㄴ
    '13.11.25 9:01 AM (211.44.xxx.51)

    아이말이 맞을텐데 저도 믿기지가 않네요
    미쳐날뛰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그런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잖아요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자라서
    타인한테도 민폐끼치고 다니죠
    똥밟았다 생각하세요

  • 4. ...
    '13.11.25 10:26 AM (182.215.xxx.17)

    x밟았다 생각하세요2
    왜케 모자란것들이 사람인척 사는지..

  • 5. 아멜리에
    '13.11.26 6:14 AM (211.215.xxx.189)

    정말 왜 이렇게 이상한사람들이 많은지 자책하고 있었는데 따뜻한 덧글 감사합니다.^^
    *밞았다 생각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991 남해고속도로 사건 실종자 살아있다는거 들으셨나요? 30 손님 2014/01/05 46,075
337990 저는 윤후 아빠어디가에 남을거라고 생각했어요.. 27 이런글 2014/01/05 11,939
337989 집안 음식냄새요 12 집안 환기 2014/01/05 3,590
337988 장롱 가져올까요 1 살림정리 2014/01/05 1,006
337987 물이 무서운데 수영 배울 수 있을까요? 4 고민 2014/01/05 2,602
337986 시아버님 돈 3밷만원 ... 10 Ndj 2014/01/05 3,035
337985 오늘 시청광장 커뮤니티 페스티벌 후기 ^^ 6 Leonor.. 2014/01/05 1,125
337984 아령가지고 운동하시는 분 계세요? 6 ㅇㅇ 2014/01/05 2,358
337983 남편이 업소출입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7 2014/01/05 4,291
337982 대문 카스글 보다가 문득 의문점이... 6 손님 2014/01/05 1,952
337981 수영강습하는 아이 수영모 어떤거 써야할까요? 5 .. 2014/01/05 916
337980 자기라고 부르는거 말이에요 11 ..... 2014/01/05 4,517
337979 무인양품 침구 쓰시는분~ 캬바레 2014/01/05 5,518
337978 82동생들 커플을 우리말로 머라 하면 좋을까요? 21 저기 2014/01/05 1,800
337977 노와이어브라가 이렇게 편할 줄이야...^^ 9 혀기마미 2014/01/05 4,343
337976 물욕이 생길때 읽으면 좋은책 추천해주세요 3 욕심 2014/01/04 1,420
337975 변호인 금일 51만명 관람! 7 가자 2014/01/04 2,024
337974 작은 성의표시를 하고 싶은데 머가 좋을까요? 4 정신차리자!.. 2014/01/04 1,221
337973 승마 배우고 싶다는 딸 13 무지개 2014/01/04 2,840
337972 OPI 네일엔비 주황색 영양제 효과 있나요? 3 .. 2014/01/04 2,956
337971 강아지 사료는 하루 몇 번?? 5 개사료 2014/01/04 2,863
337970 바바라 브라 편안한가요? 2 .. 2014/01/04 2,444
337969 맥북 20만원대 쓸만 한가요? 애플 2014/01/04 1,145
337968 운동거리나 이동경로를 알 수 있는 앱 3 별바우 2014/01/04 1,316
337967 만두속 8 .. 2014/01/04 1,602